성 경 : 계시록 20:1∼15

제 목 : 천년왕국(에덴동산)


요한계시록 해석  /  말세비밀의 원리


하나님은 빛이시므로(요일 1:5) 천지를 창조하실 때에도 '생명의 빛'으로써 창조하셨다(창 1:3). 넷째날에 하늘 궁창에 광명이 있으라 명하시고 빛을 낮이라, 어두움을 밤이라 칭하셨으며, 빛 가운데서 지으신 6일간의 에덴동산(지상천국)에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여 그 땅을 축복으로 맡겨주셨으나..... 이 때에 간교한 뱀이 속이러 찾아왔던 것이다. 뱀의 미혹의 말인즉 "결코 죽지 아니하리라" 하는 내용이고, 하나님의 생명의 말씀인즉 "선악과를 먹지 말라 먹는 날에는 정녕 죽으리라"는 말씀이었는데, 이 둘 사이에 혼선이 되어 뱀의 말을 따라가게 된 인간은 결국 에덴에서 쫓겨나게 되었으니, 이때부터 세계는 빛을 잃고 흑암중에 거니는 영적 소경 상태가 된 것이다. 마귀는 인간을 이기고 세상 권세를 잡으므로 오늘과 같은 대 혼란, 큰 바벨의 도성을 이루게 된 것이다.

그러나, 둘째(마지막) 아담 예수님이 이 땅에 오셔서 말씀을 순종하심으로 마귀를 이기시고(요일 3:8, 골 2:15) 이 세상 나라를 그리스도의 나라로 만드신 것이 본 장에 예언된 천년왕국이다.

하나님께서는 완전한 공의완전한 사랑을 갖고 계시다. 완전하신 동시에 언제나 공의를 따라 인간에게 사랑을 베푸시고, 공의를 따라서 축복하시고, 인간을 위하여 싸워주시되 공의를 따라서만 싸워주시는 신이시다. 공의라는 것은 독재적인 방법이 아니요, 공적 의를 위하여 법을 세우시고 준행하는 것을 말한다. '공의'라는 것은 언제나 공의를 이루지 못하도록 방해하는 싸움의 대상자가 있을 때 성립하는 법이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께서 에덴동산에서 간교한 뱀을 지어 사람을 대적할 수 있는 기능을 주었던 이유가 된다. 뱀은 하나님의 공의의 법 아래서 얼마든지 아담(하와)과 싸울 수 있게 창조됐던 것이다. 이 '뱀'이란 짐승은 말씀과 반대되는 사상을 가지고 간교하게 사람을 대적할 수 있는 범위에서만큼은 얼마든지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게끔 피조되었으며, 사람이란 아무리 약해도 가장 진실한 양심에서만큼은 얼마든지 말씀에 순종하여 미혹을 이기고 나아갈 수 있는 권리가 주어졌던 것이다.

'진실'이라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에 절대적인 순종을 하느냐 안 하느냐에 의하여 '진실여부'가 판가름 된다. 그러므로 사람은 진실하기만 하면 마귀를 이길 수 있고 진실치 못하면 어떠한 능력을 소유했어도 마귀의 밥이 되어 버리고 만다는 것이 하나님의 법이다. 결국 창 3:1절의 '간교한 뱀'이 창조된 것은 '하나님의 말씀은 참이 아니라'는 사상을 인간에게 넣어 주기 위함일 뿐이니 절대 타협의 대상이 될 수 없다. 20세기에 들어 많은 진보 신학자들이 성경을 하나님이 인간에게 주신 '이성의 범위' 안에서 다시 접근하자는 시도를 하였고, 이 사상이 신학교와 대학가에서 센세이션을 일으키며 많은 엘리트 계층들을 점령해왔다. 오늘날 가톨릭이나 개신교 진보신학자들은 노아를 실존인물로 보지도 않으며, 창조부터 바벨탑까지의 사건을 '창조설화'라 가르치기도 한다. 하와에게 다가온 뱀이나 오늘날 기독교의 신학자들 속에 자리잡은 마귀의 논리나 그 냄새가 유사하다. 기독교는 사람을 말씀 밖으로 이탈시키기 위하여 허락받고 나온 마귀의 기능과 범위를 명확히 아는 데서부터 뱀을 이기고 나아갈 수 있는 지혜를 갖게 된다.

사람이 하나님의 말씀을 진실이라고 믿는 것보다 간교한 뱀의 말을 진실로 믿게 된 것이 이 세상에 사망을 가져오는 싹이 되었음을 잊지 말자. 이 세상은 마귀의 말을 참으로 믿고 하나님의 말씀을 믿지 않는 세상이 되어 버린 상태이다. 그러나 하나님은 다음과 같이 행하심으로 첫째 아담이 잃어 버린 에덴을 마지막 아담으로 회복시키시는 것이니.......

 

  1. 용(마귀)을 심판함 : 1∼3

1 또 내가 보매 천사가 무저갱 열쇠와 큰 쇠사슬을 그 손에  가지고 하늘로서 내려와서 2 용을 잡으니 곧 옛 뱀이요 마귀요 사단이라 잡아 일천 년 동안 결박하여 3 무저갱에 던져 잠그고 그 위에 인봉하여 천 년이 차도록 다시는 만국을 미혹하지 못하게 하였다가 그 후에는 반드시 잠간 놓이리라 』 

어두움의 근본은 뱀이요, 빛의 근본은 하나님이시므로 "영적 어두움"이라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그대로 믿지 않는 것을 말한다(흑암). 하나님의 말씀을 믿느냐 안 믿느냐 하는 것을 시험해 보기 위하여 간교한 뱀을 창조하신 것이니 뱀은 흑암의 권세를 하나님께로부터 받았다 할 수 있다.

신 13:3∼ "너는 그 선지자나 꿈꾸는 자의 말을 청종하지 말라 이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가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여 너희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는 여부를 알려 하사 너희를 시험하심이라"

렘 20:12 "의인을 시험하사 그 폐부와 심장을 보시는 만군의 여호와여 나의 사정을 주께 아뢰었사온즉 주께서 그들에게 보수하심을..."

간교한 뱀이 잠시 승리를 얻는 것처럼 보이며 세력을 얻는 것처럼 보일 때에, 인간이 시대를 따라서 주시는 말씀을 그대로 믿지 않고 마귀의 승리적인 기세에 편승해 버리면 누구든지 다 마귀의 자녀가 되고 만다. 인간의 역사가 흘러오는 동안에 하나님의 말씀을 참으로 믿고 따르는 자는 소수일 뿐, 대다수가 마귀의 미혹을 받아서 그를 따라갔던 것이 인간사이다. 그러므로 종말에도 예언의 말씀을 종들에게 주심과 동시에 이 예언의 말씀을 순종하지 못하도록 하는 마귀를 허락하는 것은 공의이며, 이 싸움의 대상이 바로 붉은 용짐승거짓 선지자이다.

아무리 미혹을 해 보아도 끝까지 의심 없이 말씀을 믿는 진실한 자들이 강하게 나설 때에 하나님은 그들에게 권세를 주어서 마귀의 말을 따라가는 자를 쳐서 없이 하도록 힘을 주는 것이니 이를 "증인권세" 의 역사라 한다. 계시록 19장에서 백마 탄 자의 이름이 "충신""진실"이라 한 것은 종말에 심판의 다림줄을 쥐고 마귀를 대항하여 싸울 용사들의 자격을 가리켜 말한 것이다.

끝까지 참고 말씀으로 이긴 용사들로 지상 왕국을 이루게 될 때에 먼저 계시록 18장과 같이 세상이 불타고, 둘째 계시록 19장과 같이 짐승의 군대가 전멸을 당하는 동시에 거짓 선지와 짐승의 세력은 완전히 없어진다는 것이 계시록의 결론적 대지이다.

다시 말하자면 십 사만 사천명의 승리는 짐승의 군대와 거짓 선지를 쳐 없이하는 것이요, 천사의 승리는 옛 뱀 마귀요 사탄인 용을 쳐서 없이하는 것이다.

6000년 동안 흑암의 권세자로 사용하던 용을 무저갱에 던져넣어 잠그고 나니 이제 이 땅에는 1000년 동안 마귀가 활동할 수 없는 그리스도의 왕국이 온다.

  

  2. 왕권과 새 시대(1000년간) : 4∼6

4 또 내가 보좌들을 보니 거기 앉은 자들이 있어 심판하는 권세를 받았더라 또 내가 보니 예수의 증거와 하나님의 말씀을 인하여  목 베임을 받은 자의 영혼들과 또 짐승과 그의 우상에게 경배하지도 아니하고 이마와 손에 그의 표를 받지도 아니한 자들이 살아서 그리스도로 더불어 천 년 동안 왕 노릇 하니 5 (그 나머지 죽은 자들은 그 천 년이 차기까지 살지 못하더라) 이는 첫째 부활이라 6 이 첫째 부활에 참여하는 자들은 복이 있고 거룩하도다 둘째 사망이 그들을 다스리는 권세가 없고 도리어 그들이 하나님과 그리스도의 제사장이 되어 천 년 동안 그리스도로 더불어 왕 노릇 하리라

세세왕권을 받을 자는 하나님의 말씀과 예수 그리스도를 위하여 목숨을 바쳐 싸운 순교자와 또한 주 재림 시에 짐승과 거짓 선지와 싸워서 이긴 변화성도 외에는 없다. 아무리 예수를 믿는 자라도 자기 사명을 위하여 싸워 승리하지 못한 자는 일차 부활에 참예할 수 없고 승리를 이룬 자만 첫째 부활에 참예하여 그리스도와 같이 왕 노릇하게 된다.

 

◈ 1. 이미 죽은 성도들에게는 두 가지의 노선이 있다.

① 첫째 부활 : 진리를 위하여 자기 목숨을 아끼지 않고 싸우다가 진리 때문에 목숨을 바친 자들이 이 첫째 부활, 왕권에 참예한다는 것이다.

② 둘째 부활 : 하나님을 믿고 살다가 병들어 죽든지 사고로 죽든지 진리를 위하여 피흘리지 않고 죽은 자들은 예수님의 공로로 영혼이 시민권을 얻어 2차 부활에 참예하는 하늘나라 백성이 된다.

 

◈ 2. 주 재림 시 살아있는 성도들에겐도 4가지 노선이 있다.

① 변화성도 : 심판의 다림줄인 계시록과 예언서를 완전 무장하여 목숨을 걸고 1260일간 외친 후, 삼일 반 동안 잠시 쓰러졌다가 생기를 받아 변화체로 들림받는 길! ☞ 가장 큰 축복의 길이다(계 11:1∼12).

② 종족 백성 : 변화성도의 전하는 말세복음을 듣고 따라가던 양떼들이다. 5개월에는 촛대교회에서 교훈을 받다가 후 3년 반에는 예비처에서 양육을 받고 아마겟돈 전쟁 때에는 신육지나 밀실에서 잠간 보호를 받아 새 시대에 들어가 시민권으로 봉사하다가 무궁세계로 들어가는 자들이다. 이들은 죽음을 맛보지 않고 천년왕국을 거쳐 영생체가 되는 자들이다.

③ 거짓 선지자 : 마귀의 미혹을 받아서 양떼들을 속이게 되는 자들로서 평화가 없는데도 거짓으로 평화가 있다고 속여 자기도 산 채로 불못에 들어가고 따르던 양떼들도 후 3년 반에 빠져서 짐승의 칼에 육체는 죽고 영혼까지 1000년간 옥에 갔다가 둘째 부활에 부활하여 예수님의 피 공로로 부끄러운 구원을 얻어 무궁세계에 들어가게 하는 자들이다(계 12:17∼, 13:15∼, 사 8:20∼22, 벧전 3:19)

④ 주 재림 전, 화액(禍厄) 전에 영혼이 불리움 받는 자 : 사 57:1∼2절에 기록된 자들로서 주님의 사랑을 받던 자들인데 환난이 오기 전에 화를 받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 주님이 영혼을 불러 가는 자들이다.

 

이제 왕권 반렬에 들어가려면 예언의 말씀 편에서 싸워야 할 것이다. 노아 때에 보니 하나님의 홍수 심판을 믿고 순종하는 가정이 한 가정뿐이었고, 출애굽 때에도 60만명 중에 여호수아, 갈렙 두 사람만 남았으니(민 14:), 참되신 말씀을 믿는 자가 적었다는 것이다. 예수님 초림 때에도 바리사이 편은 많았고 이단시 당하던 갈릴리 편은 적었다. 지금도 하나님의 새 일의 진리 편은 적고 대중은 협상주의 편이다.

세세왕권을 받으려면 다림줄이 있어야 한다(암 7:7). 다림줄은 용서 없는 심판의 말씀이니 부족을 깨달은 겸손한 종들은 굳게 잡을 것이요 교만한 자들은 필요 없다고 이단시할 것이다. 종말에 변화성도를 모으는 제단이 사 19:19절 여호와를 위한 애굽 땅 중앙제단이다. 학개서의 예언대로 다리오(유신) 2년 9월 24일에 시작하여 모든 예언서를 밝혀주신 애굽땅 중앙 제단이다.

이 역사가 동방역사이다. 하나님은 알파와 오메가를 통틀어 역사하는 신이시다. 동방 에덴동산에서 타락한 인간을 다시 해 돋는 편 동방에서 복구하시는 것이니 이 동방역사만이 역사적인 한 페이지를 장식할 기독교 종말 역사가 되는 것이다(사 41:1∼).

동방역사를 통해서 성취될 새 시대에는 ① 마귀가 없다(계 20:2). ② 전쟁이 없다(사 2:4). ③ 변동이 없다(사 9:6∼7). ④ 피해가 없다(사 27:2∼4). ⑤ 병신이 없다(사 35:5∼6). ⑥ 죄악이 없다(사 35:8∼10). ⑦ 박토가 없다(사 43:20). ⑧ 부족이 없다(사 60:15∼22). ⑨ 조사(早死)가 없다(사 65:17∼22). ⑩ 재난이 없다(사 65:23∼).

 

창세기 1:2∼ "땅이 혼돈하고 공허하며 흑암이 깊음 위에 있고 하나님의 신은 수면에 운행하시니라 하나님이 가라사대 빛이 있으라 하시매 빛이 있었고 그 빛이 하나님의 보시기에 좋았더라" - 빛은 질서요 생명이니 빛이 없을 때는 공허요 혼돈인 것같이, 기독교가 종말의 빛이 되는 다림줄의 예언서를 순종치 않으면 영계에 혼돈과 공허가 오게 된다.

은혜시대에도 성령을 받으면 마음에 질서가 있고 기쁨이 있게 되며 성령의 역사가 없으면 불평과 불만이 있게 된다. 인간 종말에 새 시대에 보내 주시려고 주께서 십자가의 피로 사신 예언서를 교회와 종들에게 주셨는데도, 이 마지막 예언의 빛을 따르지 않고 불의의 세력인 공산당의 궤휼주의에 속아서 성경에 없는 평화공존을 말하며 정치ㆍ종교의 협상을 하고 있다. 이것은 빛이 아니요. 혼돈과 공허인 것이다.

 

◈ 하나님께서 타락한 인간에게 주시는 안식에는 4가지가 있다.

① 마음의 안식 : "하나님의 나라는 너희 안에 있느니라"(눅 17:21). 예수님을 영접하면 복잡하던 마음에 정리 정돈이 되어서 기쁨이 충만한 안식이 찾아온다.

② 몸의 안식 : 육체의 사망은 오래 묵은 포도주로 잔치를 베푸심으로 영원히 멸한다(사 25:6∼8).

③ 지상의 안식 : 오늘 본문의 예언이다. 예수 그리스도가 재림하신 후에 이 땅에서 1000년간 안식을 누린다(사 35:, 사 65:17∼25)

④ 무궁의 안식 : 이 때에는 지구성이 없어지고, 신천신지에 영원 무궁토록 하나님과 동거하게 되는 때이다(계 21:, 히 4:).

기성교회에서 조직 신학을 통하여 예수 믿는 자는 다 들림 받고 첫째 부활을 받는다고 가르치는 것은 성경을 깨닫지 못한 실수이다.

 

살전 4:16∼에 "주 안에서 죽은 자들이 먼저 일어나고..." 하셨다. 주 안에 죽은 자에는 두 가지의 죽음이 있다. 순교자의 죽음과 평신도의 죽음이다. 평신도가 순교자와 같은 상급을 받을 수는 없다. 편지서에 기록된 말씀은 종말관이 목적이 아니고 은혜받는 것이 목적이기 때문에 바울은 대강 기록한다고 했다(엡 3:1∼3). 그리고 예수님께서 사도들에게 종말관을 자세히 기록하게 했다면 굳이 다시 요한에게 계시록을 주실 필요가 없었을 것이다. 부활론에 대해서는 편지서는 완전한 변론이 되지 못한다. 종말에는 오직 계시록과 예언서가 흑암을 뚫는 완전한 변론이 되므로 이 책의 예언을 가감하면 이 책에 기록된 재앙을 받는다고 하신 것이다(계 22:18∼19).

"우리 살아 남은 자도 저희와 함께 구름 속으로 끌어올려 공중에서 주를 영접하게 하시리니..."

살아 남긴 살아 남되 어떻게 살아 남았느냐가 문제이다. 남은 자 중에는 협상하는 자도 있고 예언을 전하기 위하여 사람들로부터 이단시 당하면서 끝까지 순종하는 자도 있으니 말이다. 그래서 심판이 필요하며, 심판을 위한 완전한 판가름은 계시록으로 하게 된다.

계 20:4 "또 짐승과 그의 우상에게 경배하지도 아니하고..." 라고 하셨으니 종말에 짐승 정치를 하는 공산주의와 협상하는 남은 자는 들림은 고사하고 용서 없는 심판을 받게 된다. 그러므로 짐승과 싸우는 진리의 용사들만 하나님의 인을 맞아 들림을 받되 그 수는 144,000명뿐이라고 기록되었다(계 7:3∼, 11:12∼, 14:1∼). 계 20:5 (나머지 죽은 자들은 천년이 차기까지 살지 못하더라) 이들은 이미 죽은 자인데, 평신도와 불신자들을 다 말씀하신 것이다. 이들은 20:11∼ 이하에 둘째 부활 때에 영생의 부활과 영원한 사망의 부활로 갈라지게 된다.

 

  3. 천년 시대 끝의 미혹 : 7∼10

『 7 천 년이 차매 사단이 그 옥에서 놓여 8 나와서 땅의 사방 백성 곧 곡과 마곡을 미혹하고 모아 싸움을 붙이리니 그 수가 바다 모래 같으리라 9 저희가 지면에 널리 퍼져 성도들의 진과 사랑하시는 성을 두르매 하늘에서 불이 내려와 저희를 소멸하고 10 또 저희를 미혹하는 마귀가 불과 유황 못에 던지우니 거기는 그 짐승과 거짓 선지자들도 있어 세세토록 밤낮 괴로움을 받으리라

지상 왕국은 기간이 천년인데, 그 때는 마귀로 미혹을 하지 못하게 한다. 그러나 천년이 찰 때에 다시 옛뱀 사단의 세력이 놓임을 받아 땅의 사방 백성 곧 곡과 마곡을 미혹하고 모아 싸움을 붙일 때 그 수가 바다의 모래 같다고 한 것은, 은혜시대 종말에는 예수를 믿고 중생 받은 사람들을 마귀로 미혹시켜 보고 남은 자로 천년왕국을 이루었지만, 천년시대 종말에는 그 시대에 들어가 출생하여 그 인구가 하늘의 별과 바다의 모래 같이 많아진 상태의 확장된 곡과 마곡을 미혹해서 남은 자로 무궁안식을 이루게 된다. 이들은 말세 증인의 전도를 듣고 이방족 가운데서 회개하고 예비처를 거쳐서 새 시대에 들어간 자들의 후손이다. 이들 중에 미혹을 받고 나오는 자가 바다의 모래같이 많다. 그들이 "성도들의 진과 사랑하시는 성을 둘러싸매 하늘에서 불이 내려와서 저희를 소멸했다"는 것은 세세왕권을 가진 자들을 대항했으므로 하나님은 불로 그 무리를 소멸시키고 미혹하는 마귀도 불과 유황 못에 던졌다는 것이다.

은혜시대 말기에 성도를 괴롭히던 짐승과 거짓 선지자도 함께 세세토록 괴로움을 받으니 이것이 지옥이라는 것이다. 마귀는 창세기에서부터 천년시대 끝까지 미혹시키는 일만 하다가 세세 불못에 떨어진다는 것이다. 어느 시대에 살든 마귀의 미혹을 받지 않는 것이 축복이요 승리이다.

 

  4. 백보좌 심판 : 11∼15

11 또 내가 크고 흰 보좌와 그 위에 앉으신 자를 보니 땅과 하늘이 그 앞에서 피하여 간 데 없더라 12 또 내가 보니 죽은 자들이 무론대소하고 그 보좌 앞에 섰는데 책들이 펴 있고 또 다른 책이 펴졌으니 곧 생명책이라 죽은 자들이 자기 행위를 따라 책들에 기록된 대로 심판을 받으니 13 바다가 그 가운데서 죽은 자들을 내어주고 또 사망과 음부도 그 가운데서 죽은 자들을 내어주매 각 사람이 자기의 행위대로 심판을 받고 14 사망과 음부도 불못에 던지우니 이것은 둘째 사망 곧 불못이라 15 누구든지 생명책에 기록되지 못한 자는 불못에 던지우더라

이 때는 행위 심판이 오는 때이니 이 천지는 없어지고 무궁세계 화려한 신천신지의 영원한 천국이 이루어지는 것이다. 거기에는 누구든지 생명책에 기록된 자는 다 들어가되 행함 따라 보상을 받고 그 밖의 사람들은 행함 따라 영원한 지옥의 형벌을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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