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 양심 시대의 역사


이 시대에는 어떤 뚜렷한 법이나 규칙을 세운 것이 아니고 하나님 앞에 비록 범죄한 인간이지만 양심으로 하나님을 경외하고 의로운 제사를 드리는 자에게 응답하시고 그들을 다스리는 시대를 말한다. 비록
아담이 선악과를 먹는 과오를 범하고 축복을 잃었지만 그 영은 하나님을 떠난 것이 아니고 하나님을 경외하고 참된 양심에서 제사를 드리는 가정을 이루게 된 것이다(창 4:1-4).

그러나 가인은 양심으로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고 제사할 때에 하나님은 이 제사를 받지를 않았던 것이다. 이것이 영적 타락의 근본이 된 것이다. 영으로 타락을 할 때에 악마의 도구가 되어 아벨을 죽였던 것이다. 이러한 가정이 되었을 때에 이것은 선악과를 먹은 죄 값인 것을 깨닫게 된 아담은 하나님의 은총 속에서 자기 형상과 같은 참된 신앙의 사람을 하나님께로 받게 되었다(창 4:25, 5:4).

이때부터 아담의 가정은 영이 죽은 아들과 영이 산 아들이 있게 되었는데 생령의 사람인 아담의 계통을 이은 자는 이었다(눅 3:38). 이렇게 되었기 때문에 참된 종교적인 의의 계통과 이방적인 가인의 계통을 성별시킨 것이 하나님의 역사였다. 억울한 피의 계통인 아들들은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인정했고 이방적인 육의 계통을 사람의 딸이라고 말한 것이다(창 6:1-2).

이것이 인간 종말에 될 예언적인 역사의 한 페이지가 된 것이다. 억울한 피가 땅을 적시는 일이 인간 종말에 가서 해결 될 것이고, 의로운 씨를 낳았지만 성별 생활을 해야만 복을 받는 일도 인간의 종말까지 계속되는 것이다. 이제 아담의 타락과 가인의 타락을 다음과 같이 구분을 지어서 말한다.

 

(1) 아담의 타락

구속을 받을 수 있는 타락이다. 아담의 타락은 영적으로 악화된 타락이 아니고, 영은 하나님을 공경했지만 일시 애인의 인정에 끌린 것뿐이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아담은 저주하지 않고 축복으로 주었던 만물을 저주했던 것이다.

육이 선악과를 먹으므로 질적 타락이 되었을 때에 그 몸은 축복을 받을 수 없게 되었다. 육적 영생의 자격을 상실하고 보니 사망이 왕 노릇 하는 몸이 되므로 그 몸이 타락의 열매로 원치 않는 가인을 낳고 원치 않는 원수가 생겼고 원치 않는 피와 땀의 노력이 있게 된 것이다. 그러므로 아담은 구속의 종교의 시발점을 가지게 된 것이다.

오늘날에도 아무리 중생을 받은 자라도 영으로는 하나님을 공경하나 몸에 사망이 오고 원치 않는 원수가 있게 되고 원치 않는 악의 씨를 낳고 원치 않는 피와 땀의 노동을 계속하는 것과 같이, 아담이 영적으로는 하나님을 공경했지만 몸이 타락한 가정 생활이 있게 되므로 가정에서 비참한 피를 흘린 일이 있게 된 것이다. 그러나 가인의 범죄는 아담에게 책임을 돌릴 것은 아니다.

 

(2) 가인의 타락

구속을 받을 수 없는 타락이다. 소위 하나님을 공경한다는 아들이 짐짓 하나님을 대적하고 의로운 사람을 죽였다는 것은 다시 소망이 없는 타락이다. 왜냐하면 배도적인 타락이기 때문이다. 지금도 하나님을 공경한다는 사람이 하나님을 대적하고 의인을 죽이는 일이 있다면 그 영은 다시 소망이 없는 사람이다. 그러므로 구속의 종교라는 것은 아담에서부터 으로 그리스도 탄생까지 내려 간 것을 구약의 역사라는 것이다.

 

 

Ⅱ. 양심 시대 말기의 역사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아들들에게
성결을 요구하는 것이다. 그러나 아름다운 미색을 따르는 일로 말미암아서 부패할 때에 하나님은 진노하시었다. 하나님의 진노라는 것은 언제나 당신의 사람이 부패하는 것으로 말미암아 오는데 이것은 양심 시대의 말기나 인간 종말이나 같은 것이다.

양심 시대의 말기라는 것은 인류 종말에 될 일을 예표적으로 보여준 것이다(마 24:37-39). 하나님의 진노가 홍수로 임할 때에 부패한 인간들이 먹고 마시고 방탕한 생활을 하다가 전멸을 당하듯이, 주님 다시 오실 때도 그와 같다고 말씀하셨다. 하나님의 심판이라는 것은 진노하시므로 인종 전멸의 심판도 있고 행위심판도 있는 것이니, 양심 시대의 종말에 있었던 심판이나 인간 종말의 심판이 같다고 주님은 가르쳤다.

하나님의 아들들이 날이 갈수록 점점 부패하여 갈 때 하나님께서 더 참을 수 없어 심판을 하신 것은 이 심판을 내리지 않고는 아들들의 성결을 보존 할 수가 없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부패케 하는 가인의 후손과 사람들을 없애고 성결을 보존하는 사람만으로 인간의 신 개척을 하자는 것이 양심 시대 말기의 있었던 심판이었다.

성결을 보존하고 있는 노아에게 방주를 명한 것은 노아 한 사람을 구원하자는 목적이 아니었다. 그러나 노아의 말을 끝까지 순종치 않았을 때에 의로운 노아만 남은 가정이 되고 그 밖의 가인의 후손이나 셋의 후손이나 다 전멸을 당하고 남은 자가 여덟 명이니 셈과 함과 야벳으로 새로운 세상을 개척해서 내려 온 것이 이날까지 내려온 역사가 된다.

 

조직신학 ☞ 양심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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