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사살 (Belshazzar)

 

바빌로니아의 공동 섭정왕(?~BC 539경)

 

선지자 다니엘이 벨사살의 축제일에 손가락이 나타나 벽에 쓴 글(mene, mene, tekel parsin-단 5:25)을 해석하면서 도시의 파괴를 예언했다(BC 539). 벨사살이란 인물은 오직 다니엘 5장과 크세노폰의 〈Cyropaedia〉를 통해서만 알려져오다가, 1854년 그에 관한 글들이 당시 바빌로니아인들의 비문에서 발견되었다. 그는 바빌로니아의 왕 나보디누스(BC 555~539 재위)와 느부갓네살 왕의 딸인 니토크리스 사이에서 태어난 맏아들이었다. 나보디누스는 추방당하면서(BC 550) 아들 벨사살에게 왕위와 군대의 대부분을 위임했다. 벨사살은 비록 아버지가 돌아오기 전(BC 540경) 기근과 경제적인 좌절을 겪기도 했지만 정부와 그들 왕족의 재산을 관리했다. BC 539년 10월 12일 바빌로니아는 페르시아의 장군 고레스에게 저항도 해보지 못한 채 멸망함과 동시에 그날밤 벨사살은 죽임을 당하였다(단 5:30).

다니엘서 5장 강해


브리태니커 백과사전 참조 - 성경과 틀린 내뇽은 성경에 맞추어 수정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