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국제)


 

부시 "내년은 전쟁의 해...테러범 계속추적"  (2001.12.28)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은 내년은 전쟁의 해(war year)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고 워싱턴 포스트가 27일 보도했다.

부시 대통령은 “우리는 이 특별한 전장(아프가니스탄)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에서도 알 카에다 조직원들을 계속 추적할 것이기 때문에 내년은 전쟁의 해가 될 것”이라고 지난주 말에 말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포스트는 부시가 현재 텍사스 목장에서 휴가를 보내면서 ‘전쟁의 해’에 대비한 재충전을 하고 있다고 분석했으며, 워싱턴타임스도 부시가 전쟁의 해를 준비하기 위해 크로퍼드 목장에서 숨고르기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부시 대통령은 그러나 확전의 시기와 장소 등 구체적인 전쟁의 방향은 언급하지 않았다. 부시는 테러조직과의 싸움을 위해 도움을 필요로 하는 나라에는 특수부대를 파견하거나 병참지원을 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었다.

( 워싱턴=주용중특파원 midway@chosun.com )



2002년 1월 29일 부시 국정 연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