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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설 (70.10) 5. 근심많은 성도의 가정

운영자 2008.01.18 01:18 조회 수 : 1414 추천:174

 

5. 근심많은 성도의 가정

 

인생의 근심은 왜 있느냐에 대하여 먼저 알아야 할 것이다. 근심이란 자체는 범죄한 인생에게 있는 것이다. 그러나 범죄한 인생이라도 두 가지 근심이 있다고 본다. 소망이 없는 근심은 죽은 영의 근심이요, 소망이 있는 근심은 산 영의 근심이다.

 

오늘의 산 믿음을 가진 성도의 가정에 근심이 많을 수밖에 없는 시대를 만났다고 보게 된다. 어찌하여 참된 성도의 가정에는 근심이 있을 것이냐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말한다.

 

 

  1. 시대를 근심한다

 

이 시대라는 것은 성도에게 큰 시험이 오는 때이므로 이 시험에 이기지 못하면 다시는 성도가 시기가 없기 때문이다. 예를 든다면 어려운 문제를 앞에 놓은 사람이 그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이냐에 대하여 근심하는 것은 그 어려운 문제를 해결해야만 될 사명이 있기 때문이다. 만일 어떤 사람이 어려운 문제가 닥쳐와도 아무런 근심을 하지 않고 평안히 먹고 마시고 있다면 이 사람은 그 사명을 감당할 소망조차 끊어진 상태라고 본다.

 

이와 같이 금일에 어떤 신자가 아무 것도 생각지 않고 세속으로 흐른다는 것은 자기 사명을 할 수 있는 기능을 상실한 자인 동시에 아무런 소망조차 똑똑하지 못한 신자라고 본다. 누구든지 산 믿음을 가진 신자라면 이때에 이 시대를 알고 근심치 않을 수가 없다. 왜냐하면 이 시대에 되는 일은 전부가 성도의 신앙에 대적이 되는 것만 왕성해가기 때문이다.

 

오늘의 과학 문명의 눈부신 발전은 참된 산 믿음을 가진 자에게는 기쁨을 주는 것보다도 오히려 근심을 주는 일이 많이 있게 된다. 이것을 통하여 모든 사람이 참된 신앙의 사상을 지키기가 어려운 난제가 닥쳐오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참된 산 믿음을 가진 성도는 이 시대를 근심하면서 왜 이러한 시대가 오느냐에 대하여 다시 한번 성경을 읽어볼 필요가 있고 그 성경에서 시대를 분별할 수 있는 새로운 지식을 얻고 지식을 발견하는 동시에 이 시대에는 어떠한 노선으로 나가야 된다는 것을 바로 깨닫기 전에는 모든 것은 다 수포로 돌아갈 수밖에 없는 때가 왔기 때문이다.

 

율법 시대가 끝이 나고 은혜시대로 바꿔질 때도 외식하는 바리새교인들은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악평하면서 자기가 큰 승리를 보았다는 듯이 날뛰고 있었지만 참된 신자들은 크게 근심하게 된 것은 예루살렘이 앞으로 망하게 될 것을 근심했던 것이다(롬9:1). 근심하던 사도들은 오히려 영계가 새로운 역사를 하는 자가 되었지만 사도를 악평하고 자기네 권세를 내세우려고 하던 유대교는 다 망하고 만 것이다.  

 

오늘의 이 시대는 분명히 은혜시대에서 환란 시대로 바뀌는 시대라는 것을 분명히 안 성도들은 금식하며 밤을 새워 눈물 흘려 기도할 수밖에 없는 때라고 본다. 이제 다시 전쟁이 난다면 미리 금식하고 하나님 앞에 부르짖고 해산의 수고를 다하던 자들이 남은 자가 되고 아무런 근심없이 세상 향락에 도취가 되어 음녀적인 행동을 하던 자는 분명히 망할 때가 왔다고 본다. 인류 역사상 이같이 무서운 환란이 있는 시대는 다시 없다는 것을 성서에서 알아야 한다.

 

 

  2. 시온 대회를 위하여 근심한다 (습3:18)

 

지금 이때에 성도로서 근심하는 일은 기독교에 관한 일이다. 과거에는 교회의 상부가 양떼를 위하여 목숨을 내놓고 싸워주는 일이 있으므로 따라가는 양떼들이 진리의 바른 노선을 찾아서 교회를 세웠지만 금일에 와서 오히려 양떼가 강단에 선 종을 근심하고 심지어 은혜를 받게 해 달라고 기도하는 상태에 들어갔다.

 

과거에는 성령을 충만히 받은 종이 양떼가 성신 받기 위하여 노력하는 것이 사도의 활동이지만 지금은 오히려 성신 받은 교인들이 성신 받지 못한 자가 강단에 서는 것을 눈물겹게 생각하고 오히려 금식하고 강단에 서는 종이 은혜를 받게 해 달라고 기도하는 광경은 가련하기 짝이 없다. 쓴 것을 달다고 하고 단 것을 쓰다고 하는 상부의 결정이라는 것은 오히려 참 종을 몰아내는 사단의 회가 되었으니 교회를 사랑하는 성도가 어찌 근심치 않으리요.

 

양떼들은 피 흘리기까지 싸우려고 결심하는데 앞장을 서야 할 종들이 오히려 협상주의 노선을 걸어가며 순교적인 사상을 가진 사람을 협상주의 노선의 길로 끌어 보려는 수단을 가지고 있으니 어찌 될 것이냐는 교회 장래를 근심하게 된다.

 

하늘 높이 솟아오른 독수리 같이 올라가야 될 종들이 땅만 바라보고 기어다니는 유물적 정책과 보조를 맞출 수 없다. 하늘의 것을 사랑하는 사상과 짐승같이 땅의 것만 사랑하는 사상과 어찌 한자리에 앉아서 합의를 볼 수 있으랴. 그러므로 계13:15에 다른 짐승이라고 한 것은 소위 종교 지도자로서 짐승의 표를 받게 하는 거짓 선지를 가르친 것이다.

 

슬프다 아리엘이여, 천하의 모든 사람들이 다 아리엘을 대적하니 아리엘은 약할대로 약해지는 자리에서 음성조차 낮아진다(사29: 1~4). 하나님은 참된 성도의 근심에 잠기어서 부르짖는 그 눈물을 받으시고 원수를 갚는 진노의 날이 임박했다. 남은 좋은 때가 왔다고 날뛰는데 오히려 근심하는 성도의 가정, 이 시대의 숨은 비밀 알고 보니 근심 중에 새 힘을 받도다.

 

 

  3. 생활 염려의 근심 (눅21:34, 사41:17)

 

거짓 많은 세상에 양심대로 살아보려는 성도의 가정, 억울하게 사기를 당하고 보니 사업조차 실패하고 아들 딸 앞에 놓고 탄식하는 그 소리 가련하도다. 내 마음같이 믿고 도와주었건만 보람없이 되고 보니 오히려 미움 받고 쫓겨나는 그 광경 가련하도다.

 

자녀를 사랑하는 부모가 천신만고 다하여서 자녀를 길렀건만 할일 없는 실업자 되고 보니 오히려 괴로움을 주는 쓴잔이 되었도다.  주일 성수 하려고 하다보니 취직할 길 없어 방황하며 신앙을 자라게 하는 교회를 찾아갔다가 소방대같이 은혜의 불을 끄는 교회에 가 상처를 받고 이것 저것 할 일 없어 방황하다가 골방에 들어가 문을 닫고 기지개 켜며 잠자는 그 모양 가련하도다.

 

슬프도다 잠자는 자여, 낙심 말고 일어나라. 가련한 자 복 받는 심판의 다림줄 동방에 나타났다. 화려한 생활 부러워 말고 심판주를 맞이할 준비 갖추어 새 시대 보자. 잠깐동안 근심 중에 밤을 새워 부르짖던 성도의 기도 응답이 내리므로 주의 천사 보호하여 승리의 길을 가게 되리. 사람이 무엇을 주고 성도의 믿음 빼앗을 수 있을까.

 

산 믿음 가진 성도, 근심은 많지만 은혜도 많도다. 화려한 교회 찾아가 상처를 받았지만 천막 교회 찾아갔다가 새로운 힘을 받고 새로운 출발을 하게 되는 성도들이 많도다. 근심 중에 절개있게 일하는 자들아 신랑 주를 맞이할 그 날에 세세 영광 누리는 큰 기쁨 받으리로다. 근심도 할 때가 있고, 위로도 받을 때가 있으니 택한 자를 까불어보는 시련 속에 낙심 말고 나간다면 끝까지 기다렸다는 그 생활, 새 시대 가는 열매가 되리(사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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