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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조물(김일성)을 추종하는 것은 사상적 우상숭배

운영자 2004.11.16 21:55 조회 수 : 1814 추천:273

"現정권 386운동권은 김일성주의자 출신"
주사파 전향 지식인들, 내부비판 잇따라

386주사파, 제도권 진입 후에도 반성 없어

최근 386운동권에서 전향한 지식인들의 386운동권 출신 정치인들에 대한 비판이 잇따르고 있다. 특히 현 정권의 주체세력으로 등장한 386운동권 출신 정치인들은 제도권 진입 이후에도 과거행적을 반성하지 않고 친북반미라는 시대착오적 이념노선을 답습하고 있어 이러한 비판에 힘이 실리고 있다.  

386운동권은 주사파가 장악

386운동권에서 자유주의자로 변신한 지식인들의 비판은 386운동권 출신 정치인들의 80년대 학생운동이 실제로는 민주화운동이 아닌 주체사상파(이하 주사파), 소위 김일성파 운동이었다는 사실에 기인한다.

한총련 중앙집행위원장 출신인 북한인권정보센터 허현중 연구위원은 지난 22일 동아일보칼럼을 통해 ‘80~90년대 대학가운동권은 김일성파에 의해 장악돼 있었다’며 ‘한 해의 투쟁노선과 전술 역시 김일성 신년사와 대남전선기구인 한민전의 발표내용을 따랐다’고 지적했다.

서울대총학생회 사무국장을 거쳐 조국통일범민족연합(범민련) 간사 등을 지낸 바른사회를위한시민회의 홍진표 정책실장은 10월호 월간조선 기고문을 통해 ‘권력을 움직이고 있는 386들은 80년대 민주화운동이 좌파(左派)운동이었다는 주장을 색깔론이라고 반박하지만 이는 거짓말’이라며 ‘80년대 대학가와 노동현장을 중심으로 전개된 민주화운동은 본질적으로 사회주의혁명을 지향하는 좌파운동이었다’고 말했다.

홍실장은 특히 ‘주사파는 80년대 중반 이후 전대협, 한총련 등을 조직해 학생운동의 주도권을 잡았다’며 ‘이들은 소위 김일성 원전(原典)을 읽고 한민전을 청취하며 북한 주도의 통일을 실현하는 것을 목표로 활동했다’고 덧붙혔다.  

위수김동, 친지김동 김일성*김정일 추앙

이들 전향 지식인들은 386운동권을 장악했던 주사파가 김일성과 김정일을 진심으로 추앙했음을 밝히고 있다.

허위원은 ‘김일성파에게는 김일성과 한민전 노선에 누가 더 충실하냐가 정책의 정당성과 혁명성을 판단하는 기준이었다’며 ‘수령님*장군님*지도자 동지라 통칭하는 것은 당연지사로 여기고 있었다. 북한이 남한에 있었던 것이다’라고 지적했다.

홍실장 역시 ‘주사파는 ‘위수김동(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 ‘친지김동(친애하는 지도자 김정일 동지)’이라는 호칭을 써가며 김일성과 김정일을 진심으로 추앙했다’고 밝히고 있다.

주사파, 사회주의 붕괴 후에도 北추종
  
주사파가 장악했던 386운동권은 90년대 초 사회주의권 붕괴 이후에도 전향하지 않았음이 확인된다.
허위원은 ‘사회주의권 붕괴로 김일성파에게 인식전환의 기회가 있었지만 이들은 북한이 주장하는 ‘사상과 주체를 바로 세우지 못해 사회주의가 붕괴됐다’는 인식에 동의해 수령숭배와 주체사상, 우리식 사회주의와 자주노선을 지지했다’고 밝혔다.

홍실장도 ‘사회주의권 붕괴에도 주사파가 주축인 NL(민족해방)계열은 ‘북한은 건재하다’는 논리를 앞세워 통일운동을 전면에 내세워 역량을 유지해간다’며 ‘90년대 이후 민족민주혁명당, 중부지역당, 구국전위 등 북한과 직접 연계를 맺는 주사파 지하조직들까지 등장한다’고 지적했다.

주사파에 ‘친북좌익’ 호칭은 진실확인

386운동권에서 전향한 서강대 신지호 겸임교수는 “현 정권 내 386의 다수를 점하고 있는 주사파 출신 중 누구도 과거의 행적을 반성하고 자유주의자로 변신하겠다는 얘기를 들은 적이 없다”며 “현 정권은 이러한 지적을 ‘신색깔론’이라 반발할 것이나, 자유주의자를 ‘빨갱이’로 모는 것은 악질적 색깔론이어도 주사파를 친북좌익이라고 하는 것은 단순한 진실확인일 뿐”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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主思派 ‘전대협’간부들, 열린당*청와대 권력실세로>>>
전대협 출신들 “北은 가장 호감 가는 나라”
      
`통일주체권력은 북한정권` 91’총노선서 선언


386운동권의 핵심 ‘전대협’은 87년 결성 이후 주체사상(主體思想)을 지도이념으로 대남혁명투쟁을 해오다 지난 92년 대법원에서 이적단체(利敵團體)로 판정됐다.

전대협은 87년 결성 이후  ‘반미청년회’에 의해, 89년 이후에는  ‘반제청년동맹’ 등에 의해 조종돼왔는데, 이들은 대남혁명기구 한민전의 전위조직을 자처했던 단체이다.  

실제 ‘반제청년동맹’ 은 강령을 통해 ‘동맹은 김일성장군님과 한민전의 향도에 따라 나아가는 김일성주의 청년혁명조직이다. 동맹은 미(美)제국주의 침략자들과 그 앞잡이를 몰아내고 조국을 평화적으로 통일한다’고 선언하고 있다.

전대협은 특히 91년 ‘제5기 전대협 총노선’이라는 문건에서 보이듯 ‘남한사회는 미제의 식민지예속사회이고, 남한정권은 미제의 식민지파쇼정권’으로 인식하며 특히 ‘통일의 주체권력은 북한정권임’을 못 박고 있다.  

전대협은 각 대학총학생회 수익금을 소위 투쟁자금으로 활용했는데, 91년의 경우 의장(議長) 활동비만 월 150만원, 의장의 로얄슈퍼싸롱 차량유지비만 월 50만원을 사용했다.

386전대협 “대통령은 우리의 도구”


‘주체(主體)혁명’을 꿈꾸던 전대협 출신은 현 정권 들어 권력실세로 등장했다. 열린우리당 내에는 12명의 국회의원(1기 : 김태년*우상호*이인영*이철우, 2기 : 백원우*오영식*정청래*최재성, 3기 복기왕*이기우*임종석*한병도) 이외에도 이재경 원내대표실 공보실장(1기)과 15명의 의원보좌관 등 전대협 출신들이 곳곳에 포진해 있다.

전대협 출신들은 노무현 대통령 측근 중에도 많다. 김만수 청와대 부대변인, 유송화 청와대 시민사회수석실 행정관이 2기 출신이며, 송인배 청와대 민정수석실 행정관이 5기 출신이다.

노대통령의 부산3총사 중 한 명으로 알려진 최인호 씨는 전대협 3기이다. 그는 93년 ‘민주주의민족통일전국연합’ 간부를 거쳐 98년 국회의원비서시절부터 정치인 노무현을 보좌해왔다. 노대통령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했던 여택수 전 행정관도 2기 출신이다.

이러한 386전대협의 영향력을 반증하듯 노무현 취임 초기인 지난 해 2월 386참모들이 보낸 “(대통령이) 우리의 도구로써 변함없이 나가주시기 바란다”는 내용의 생일편지가 언론에 공개되기도 했다.  

386전대협 대북관, 일반 국민과 큰 차이

386전대협 출신들은 과거의 친북반미운동을 반영하듯 외교안보노선에서 일반 국민들과 극단적 괴리현상을 나타내주고 있다.

지난 9월17일 시사저널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전대협동우회 회원 202명을 조사한 바에 따르면, 이들은 북한을 가장 호감이 가는 나라(39.1%)로 꼽았고, 그 뒤로 중국(29.8%), 미국(6.9%), 러시아(4.5%), 일본(1.05)의 순으로 답했다. 일반 국민들이 ‘미국이 가장 호감이 가는 나라(38.3%)’ 로 꼽고 뒤를 이어 중국(23.8%), 북한(10.6%), 일본(9.7%), 러시아(4.9%)를 든 것과 큰 차이를 보이는 대목이다.

북한이 안보에 위협적 존재인가라는 질문에 대해서도 일반국민들의 69.7%가 위협적이라고 답한데 반해 전대협386은 14.4%만이 위협적이라고 답변했다.



김성욱기자  2004-10-25 오전 10: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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