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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드베데프 메드베데프 취임식 (황제 대관식처럼...)

운영자 2008.05.10 14:55 조회 수 : 2559 추천: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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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제의 대관식 분위기를 살려라’.

2000년과 2004년 두 차례 대선에서 당선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취임식은 제정 러시아 시대에 농노 해방으로 유명한 황제 알렉산드르 2세(1818~1881)의 대관식을 본뜬 것으로 알려져 있다. 1856년 모스크바 크렘린궁의 성모승천 사원에서 거행된 황제의 대관식은 화려함과 엄숙함의 표본이었다.

7일 러시아 제5대 대통령이 되는 드미트리 메드베데프의 취임식도 전임자인 푸틴 대통령 때와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라고 크렘린 총무실이 밝혔다. 취임식은 모스크바 크렘린 대궁전의 안드레옙스키 홀에서 낮 12시(현지시간, 한국시간 오후 5시)부터 1시간 동안 진행된다. 이곳은 제정 러시아 당시 황제의 관저로 쓰이던 곳으로, 내부가 온통 금박으로 덧씌워진 화려한 홀이다. 옛 소련 시절엔 이곳에서 연방최고소비에트 대의원 대회가 열렸다.

취임식 절차엔 ‘상왕(上王) 푸틴-왕 메드베데프’의 위치가 그대로 반영된다. 의원·주지사·주요국 대사· 종교인 등 2500명의 하객이 취임식장에서 도열해 기다리고 있는 가운데 푸틴이 먼저 붉은 카펫이 깔린 대궁전의 두 개 홀을 걸어 식장으로 들어가고, 뒤이어 메드베데프가 따라가는 것이다. 2000년 보리스 옐친 대통령으로부터 권력을 넘겨 받은 푸틴이 취임할 땐 달랐다. 옐친도 다른 사람들과 함께 취임식장에서 대기하고 있는 가운데 푸틴이 홀로 입장했다.

공식 취임식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의 당선 선포로 시작된다. 곧이어 당선자는 헌법재판소장 앞에서 헌법 조문에 오른손을 얹고 취임선서를 한다. 선서가 끝나면 장내에 국가가 울려 퍼지면서 대통령 관저 지붕 위로 대통령기가 게양된다. 뒤이어 푸틴 대통령이 후임자의 성공을 비는 퇴임 연설을 하고, 신임 대통령 메드베데프가 향후 국정 운영 방침을 밝히는 취임 연설을 한다. 취임식은 30발의 축포 발사와 전·현직 대통령이 대궁전 앞 광장에서 대통령 근위연대의 사열을 받는 것으로 끝난다.

한편 차기 정권에서 총리를 맡을 푸틴은 현재 5명인 부총리를 11명까지 늘릴 계획이라고 러 일간 가제타가 5일 보도했다. 최측근들을 휘하에 두기 위한 의도로 풀이되고 있다.


유철종 기자

  • 기사 본문 읽기

    2008.05.07 01:17 입력 / 2008.05.07 09:09 수정

  • - 러시아, 메드베데프 대통령 취임 -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대통령이 오늘(2008.5.7) 공식 취임했습니다.

    지난 3월 제 5대 러시아 대통령에 당선된 메드베데프 대통령은 오늘 모스크바 크렘린 대궁전에서 취임식을 하고 공식 집무에 들어갔습니다.

    메드베데프 대통령은 취임식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전 대통령으로부터 전권을 넘겨받은 뒤 취임사를 통해 시민의 자유와 경제 안정을 지키고 강한 정부를 만들어가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메드베데프 대통령은 취임 후 첫 공식 조치로 푸틴 전 대통령을 총리에 지명했습니다.

    메드베데프 대통령은 제정 러시아와 소련 시절을 포함해 러시아 역사 114년 동안 최연소 최고 지도자에 올랐습니다.

    메드베데프 대통령은 지난 3월초 대선에서 70.28%의 지지를 얻어 당선됐습니다.

     
    http://nvod2.ytn.co.kr/general/mov/2008/0507/200805071943557624_s.wmv (동영상 링크)
     
    출 처 - Copyrights ⓒ YTN & Digital YTN -


  • 드미트리 메드베데프(42) 대통령이 7일 모스크바 크렘린(대통령궁)에서 취임식을 갖고 러시아의 5대 대통령으로 임기를 시작했다. 블라디미르 푸틴(55) 전 대통령이 8일 총리에 취임하면 메드베데프-푸틴의 양두 체제가 본격적으로 출범하게 된다.

    메드베데프 대통령은 취임식에서 "최대 목표는 경제자유를 더욱 고양하는 것"이라며 "부강하고 강한 나라를 만드는 근간은 국민이다. 국민에게 책임과 함께 자유를 부여하겠다"고 공약했다. 또 "지난 8년간 이룩한 발전을 최대한 이용해야 세계 일류국가가 될 수 있다"며 "강한 정부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푸틴 전 대통령은 이임사에서 "나 스스로와의 약속을 깨지 않았다. 대통령 선서에 입각해 성심을 다해 일해왔고 국민과 정부를 섬겼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하지만 권력투쟁이 불가피하다는 분석도 나온다. 자유주의적 성향의 메드베데프가 집권 초반 밀월기를 거친 뒤에는 대서방 강경파인 푸틴과 이견을 드러낼 것이라는 관측이다.

    ◇'포스트 푸틴' 달라지는 것은=푸틴 재임 8년간 러시아는 국내총생산(GDP)이 6.4배나 상승하며 옛 소련 몰락 이후 구겨진 자존심을 회복했다. 전임자의 공이 클수록 정치적 기반이 약한 후계자 메드베데프의 권력 지분은 작아진다.

    표면적으론 메드베데프가 외교 및 국방을, 푸틴이 국내 문제를 책임지는 형태로 권력을 나누게 되지만 실권은 푸틴이 쥘 것이란 분석이 우세하다. 푸틴의 총리 취임 준비도 착착 진행돼 왔다. 푸틴은 대통령 권한이던 주지사 평가권을 총리로 넘긴 데 이어 전권대표 지휘권도 휘두를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메드베데프 진영에서도 정중동(靜中動)의 반란은 감지됐다. 실로비키(정보기관과 군인·경찰 출신 정치인)로 불리는 '푸틴맨' 대신 콘스탄틴 츄이첸코(42) 등 상트페테르부르크 출신 변호사들이 새 권력 집단으로 급부상한 것.

    파이낸셜타임스는 "강경파 실로비키 대신 젊고 자유주의적인 인물이 정부 요직을 차지할 것으로 예측된다"며 "물갈이 폭이 메드베데프가 누릴 독립의 척도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쌓인 난제들=지난 8년간 풍부한 석유·천연가스를 토대로 외환보유고 1200억달러의 부국으로 떠올랐지만 러시아의 미래가 낙관적인 것만은 아니다. 발등의 불은 인플레이션.

    4월 물가가 14%까지 치솟은 데다 시베리아 석유 생산이 최고점을 찍었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에너지 의존 경제에 빨간불이 들어온 것이다. 경제가 악화되면 공(功)은 전임자 푸틴이, 과(過)는 후임자 메드베데프가 떠안게 돼 경제문제는 둘 사이에 갈등의 불씨가 될 가능성이 높다.

    그루지야 내 친러시아 자치공화국인 압하지야 독립문제도 시험대에 올랐다. 지난달 20일 그루지야 무인정찰기가 압하지야 상공에서 격추된 뒤 러시아와 그루지야 국경지대에는 전운이 드리웠다. 러시아의 압하지야 독립 지지는 유럽의 코소보 독립 승인에 대한 일종의 보복 조치. 이 문제에 대한 처리 방향은 러시아·서방 관계의 시금석이 될 전망이다.

    이영미 기자 ymle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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