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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러시아가 아시아로 향하는 이유 2가지 [연합]

운영자 2009.10.26 01:57 조회 수 : 1988 추천: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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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아시아로 향하는 이유 2가지 [연합]
에너지, 정치, 군사 등의 문제로 유럽, 미국 등 서방 국가와 껄끄러운 관계에 있는 러시아가 우랄 산맥 동쪽 '아시아'로 자꾸 고개를 돌리는데는 2가지 이유가 있다고 24일 뉴스위크 인터넷판이 보도했다.

뉴스위크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서방에 '터프가이' 이미지를 보이면서 가스 공급을 담보로 유럽을 압박하고 새로운 무기 경쟁을 부추기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아시아 국가들에 대한 그의 태도는 서방의 그것과는 사뭇 다르다고 전했다.

중국, 말레이시아,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국가들을 기회가 닿으면 방문, 군사.경제 협약을 맺는가 하면 상당한 액수의 돈도 풀고 있다는 것이다.

뉴스위크는 그 이유 중 하나를 서방에 대한 증오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워싱턴 헤리티지 재단의 아리엘 코언 수석 연구원은 "러시아는 어떻게 하면 미국의 영향력을 흔들어 놓는냐에 집착해 있다"고 말했다.

러시아는 서방 국가들과의 마찰로 경제적 손해를 보고 있고 이를 아시아 국가들과의 관계 증진으로 해소하려는 전략을 갖고 있다고 뉴스위크는 전했다.

푸틴 대통령은 최근 인도네시아와 잠수함 2대 등 10억 달러 상당의 무기 수출 계약을 체결했고 호주와는 매년 10억 달러가 넘는 우라늄을 구입키로 했다.

특히 중국과는 푸틴 대통령의 말처럼 역대 최고의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 8일 호주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정상회의에서 중국 후진타오(胡錦濤) 국가 주석과의 만나 "최근 러시아와 중국 관계가 역대 가장 진전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강조하면서 "내년 대선에 누가 권력을 잡든지 대(對) 중국 정책은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테러 훈련을 함께 하는가 하면 상하이협력기구(SCO)등을 통한 군사 및 에너지 분야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미국의 단극(單極)체제를 비방하고 있는 러시아는 G8(서방선진 7개국+러시아),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와 같은 친서방 조직의 적절성에 의문을 제기하면서 아시아에서 APEC, 상하이협력기구(SCO)와 같은 기구의 중요성을 평소 강조해 왔다.

뉴스위크는 러시아가 아시아에 좀더 가깝게 다가가려는 또하나의 이유로 인권 문제를 거론했다.

컨설팅업체 유라시아그룹의 분석가인 클리프 쿠프챈은 "러시아는 인권 문제로 외교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그것에 대해 별로 관심이 없다"며 "아시아 각국이 러시아 인권 문제에 대해서는 왈가왈부하지 않기 때문에 서방 국가보다 대하기가 쉬운 것이 당연하다"고 말했다.

한편 러시아 국가두마(하원) 국제관계위원회 콘스탄틴 코사쵸프 위원장은 최근 AF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1990년대 많은 사람들은 미국, 유럽과 관계를 맺지 않으면 러시아의 문제들을 풀 수 없을 것이라는 환상을 가졌지만 지금은 그 환상이 사라졌다"며 "누가 대통령이 되든 아시아.태평양 지역 국가와의 관계 증진을 위한 푸틴 대통령의 전략을 바꿀 수는 없다"고 말했다. (모스크바=연합뉴스)
2007.09.24 22:51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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