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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에 못이겨 인육을 먹은 중국의 비극적 역사

운영자 2009.03.30 00:47 조회 수 : 2405 추천: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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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역사
기아에 못이겨 인육을 먹은 중국의 비극적 역사
2009/01/28 오 전 1:12 | 중국의 역사

1930년부터 1936년의 시기는 중국 쓰촨 근대사에 있어서 가장 참혹했던 때이다. 이 시기 동안 해를 거르지 않고 가뭄, 홍수, 우박, 해충, 도적떼의 습격 등의 재난이 끊이지 않았다. 특히 가뭄과 홍수가 연이어 쓰촨을 덮쳤던 1934년에는 식량난이 특히 극심해 기아를 견디지 못한 민중들이 잡풀과 나뭇잎, 나무뿌리, 흙을 먹으며 연명할 정도였다. 1936년 쓰촨의 식량난은 최고조에 달해 굶주린 민중들이 집단으로 걸식을 하고 다녔으며, 굶어 죽은 이들이 거리에 차고 넘쳤다고 한다. 더욱 세간을 경악시켰던 사건은 굶주린 쓰촨 민중들이 인육을 먹기까지 했다는 공포스런 소식이 끊이지 않고 전해졌다는 사실이다.

 





실제로 1936년 쓰촨 일부 지역에서는 죽은 시체의 인육이 한 근에 500, 살아있는 사람의 인육은 1200문에 팔렸다고 한다. 퉁장 마류핑의 한 부녀는 생활고를 견디지 못해 6, 9살짜리 두 딸과 함께 타지로 피난을 가던 중 길에 쓰러져 죽었는데, 배고픔이 극에 달한 두 딸이 죽은 어머니의 살을 뜯어 먹었다는 기록도 있다.

 


당시 민중들이 죽은 자의 인육을 먹는 일은 이미 놀라운 일도 아니었으며, 오히려 더욱 무서운 일은 살아있는 사람이나 어린아이를 죽여 그 인육을 먹은 일이었다. 퉁무둥의 한 빈민 부부는 기아를 견디지 못해 세 살 난 딸을 죽여 인육을 먹고 목숨을 부지하였다고 한다. 당시의 <진무순간> 기록에는 굶주린 민중들이 차고 넘치니, 자식을 죽여 배를 채우고 형제를 죽여 목숨을 부지하였다. 창시와 랑중의 민중들은 자기 자식과 어린 아이들을 구워먹었다고 적고 있다.

 

극심한 기아로 인간으로서의 도덕과 양심도 상실된 쓰촨에서는 인간이 인간을 먹는 비극이 끊이지 않고 발생했다. 왕창현에 살았던 친씨 노인은 두 아들이 굶어 죽자 시체의 인육을 도려내 먹었으나 결국은 그도 굶어 죽었다고 한다. 무먼 원창궁의 멍리셩이란 자는 어머니와 여동생이 모두 굶어 죽자, 목숨을 부지하기 위해 하는 수 없이 어머니의 살을 도려먹고 통곡을 했다고 한다. 푸지 지역에 살았던 양촨싱 가족은 아내와 며느리가 굶어 죽고 어린 손녀만 남게 되었는데, 어느날 밤 배고픔을 이기지 못한 양촨싱이 손녀를 죽여 칼로 토막 내 먹었다고 전한다. 그의 이웃은 그날 밤 어린 여자아이가 커서 땔감을 주워올 테니 제발 죽이지 마세요라며 애걸하는 소리를 들었다고 한다.

 

 

 기아로 인해 인육을 먹는 사태가 빈번히 발생했지만 관부에서도 손 쓸 도리가 없었다. 바중현에 거주하는 50대 청씨 부부는 현지의 지주에게 땅을 빌려 농사를 짓는 소작농으로 생계를 이어가고 있었다. 1936년 대기근이 들면서 반년간 전혀 비가 내리지 않고 땅에 풀 한 포기 돋지 않게 되자, 온 식구의 생계가 막막해졌다. 겨울이 되어 온 가족이 추위와 배고픔에 떨고 있었는데, 청씨는 우연히 구걸하다 길에서 죽은 어린아이의 시체를 발견하고, 밤에 몰래 시체를 집으로 가져와 인육을 삶아 가족들과 먹었다. 그는 며칠 후 또 다시 굶어 죽은 어린아이의 살을 가족들과 함께 먹어 생명을 부지하였다. 이런 방법으로 청씨 가족은 근 한 달여를 죽지 않고 버틸 수 있었다. 설 즈음 청씨는 어느 집에서 죽은 아이를 매장시키는 것을 보고 몰래 시체를 빼돌려 가족들과 먹기도 했다.

나중에 이러한 행각이 모두 발각되고, 청씨는 사람을 죽여 인육을 먹었다는 혐의로 관부로 압송되었다. 그러나 결국 관부에서도 생명의 위협을 느끼는 상황에서 죽은 자의 인육을 먹은 것을 위법이라고 여길 수 없다고 판단해 무죄방면했다는 기록이 있다.

 


이처럼 대부분의 사람들은 목숨을 부지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인육을 먹었으나, 재난 속에서 인간으로서의 도리를 잃어버리고 짐승과 다름없는 행각을 벌인 이도 있었다. 캉싼춘이란 자는 딸이 굶어 죽은 후 시체의 살을 도려내어 먹었는데, 인육이 맛있다고 느낀 그는 도처로 죽은 자를 찾아 다니며 거리낌없이 인육을 먹었으며, 심지어는 인육을 먹기 위해 살아있는 사람을 죽이기도 했다. 그는 길목에 숨어있다 지나가는 행인을 덮쳐 죽인 후, 살을 도려내 집안에 보관하였고 뼈는 구덩이에 파묻었다.

 아예 인육을 돈을 받고 팔기까지 한 사람도 있었다. 그는 사람들에게는 쇠고기를 파는 것이라고 속였으나 실제로는 사람의 고기를 팔았다고 한다. 그는 주위에 사람이 없는 틈을 타 고기를 먹고 있던 사람을 죽여 그 살을 쇠고기와 섞어 팔기도 했다.

 


쓰촨의 끔찍했던 대기근은 1936년부터 1937년까지 계속 이어지다 몇 차례의 강우 후 겨우 진정되었다. 그러나 쓰촨 역사에서 이 끔찍했던 비극은 영원히 잊혀지지 않을 것이다.

출처 http://user.qzone.qq.com/622008594/blog/1209309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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