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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시베리아 송유관 건설 지원
중국은 시베리아산 원유를 헤이룽장성(黑龍江省) 다칭시(大慶市)까지 수송할 러시아 원유 파이프라인 건설에 자금을 지원할 준비가 돼 있다고 장더광(張德廣) 러시아 주재 중국대사가 밝혔다.
장 대사는 이타르타스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원유 파이프라인 건설과 관련된 제반 재무 및 기술적인 구체적인 사항에 대한 논의가 완료됐다"면서 "파이프라인 경로에 관한 최종 결정만이 곧 내려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장 대사는 파이프라인 건설이 착공되면, 3년 내 다칭시에 원유가 수송될 수 있으며, 중국은 이 파이프라인 건설 및 파이프라인 중국부분 관리를 위해 자금을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에너지난을 겪고 있는 일본 역시 러시아 파이프라인 프로젝트를 경쟁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일본은 시베리아 동부의 앙가르스크에서 태평양 연안의 나홋카까지 연결하는 전장 4천㎞의 송유관 건설을 위해 공세적인 로비를 펼쳐왔지만 이 라인의 건설에는 50억 달러의 비용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러시아 정부는 나홋카 루트의 절반인 25억 달러 정도 밖에 안드는 2천400㎞의 중국루트를 선호하고 있다.
올해초 미하일 카시야노프 러시아 총리는 러시아의 원유수출능력은 다칭까지 연결되는 송유관 건설이 가능할 정도로 충분하지만 태평양 루트까지는 아직 충분치 않다고 밝힌 바 있다.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국가주석의 러시아 방문기간에 러시아 최대 석유사인 유코스와 중국 국영석유회사(CNPC)는 시베리아 파이프라인을 통해 25년간 석유를 중국에 공급하는 계약을 이미 체결했다.
CHINA NEWS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