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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발 전 세계 금융 위기의 우려, 윌리엄 페섹 Jr

운영자 2004.09.16 15:30 조회 수 : 1655 추천:2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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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발 전 세계 금융 위기의 우려, 윌리엄 페섹 Jr

WORLD FACES A NEW DOMINO EFFECT FROM CHINA

윌리엄 페섹 주니어
william Pesek Jr.
美 블룸버그 아시아 통신원, 칼럼니스트

글로벌 경제시대에 있어 중국은 세계 경제 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중국은) 新경제체제하에서 GDP(국내총생산)대비 생산성 증가는 놀라운 속도를 보였다. 코네티컷州 웨스트포트에 소재한 브리지워터 어소시에이츠의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의 생산성 증가율이 지난해 5.4%를 기록해 인플레를 감안하고도 GDP에 비해 0.4%더 빨리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생산성 증가는 일본과 유럽 주요국들도 마찬가지이다. 이유는 90년대 세계 경제 성장과 함께 중국*인도와 같은 개도국들의 노동자들이 값싼 노동력을 대거 제공했기 때문이다.


中, 거품으로 언젠가는 터질것

그러나 브리지워터 보고서는 “미국의 기업들이 생산성이 떨어지는 미국 노동자들을 해외 노동력으로 대체해왔으며 이로 인해 미국이 산업 생산성이 높아졌음에도 불구하고 무역적자는 늘어났다”고 분석했다. 이는 세계적으로 노동시장이 유연해지면서 나타난 새로운 추세이다.

이외에도 보고서는 “중국경제는 (필연적으로) 부동산 가격 폭등과 국유기업 중심의 비즈니스 구조의 취약점 노출, 그리고 부의 갑작스런 증가에 따른 생활패턴의 변화라는 부작용을 낳고 있다”고 지적한 뒤 이것이 “결국 거품으로 이어져 언젠가는 터지게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는 결국 해외차입에 의해 재정적자를 메워나갈 수밖에 없는 미국의 상황을 더 악화시키는 결과를 낳게 된다. 실제로 美 연방정부의 재정적자는 올 1/4분기에만 1천449억 달러로 급증했다. 중국은 위환화 페그제(달러연동환률제)로 인해 고속성장의 혜택을 보는 한편 원자재를 대거 흡수해 세계적인 인플레이션을 부추기고 있다.  


중국발 금융위기 늘 상존

중국은 세계 7위의 경제대국으로 성장했으나 낙후된 금융체제로 인해 외환시장 개방의 충격을 흡수하기 힘든 실정이다. 이 때문에 가능성은 희박하지만 중국발 대규모 금융위기의 개연성은 늘 상존한다.

지난 90년대의 세계화로 인해 미국과 유럽은 큰 이윤을 남겼으나 이제는 신흥경제국가들의 급부상으로 인해 고용시장이 경색되는 등의 역 도미노 현상이 일어나고 있음을 인식해야 한다. 중국의 고속 성장이 영원히 지속되지는 않을 것이다. 현재 세계 7위의 경제 대국인 중국은 경제가 성장함에 따라 위험도가 함께 증가하고 있다. 이는 언제 터질지도 모르는 거품과 같다.

블룸버그 인터넷 리뷰 9/7
김필재 기자 spooner1@


====================관련기사======================

자료


韓, 지나친 중국경제 의존은 금물
하루 평균 12개 한국 기업 중국에 투자

최근 산업자원부 조사에 따르면 올들어 국내 기업들의 대중국 수출 규모가 2백59억2천만 달러를 기록해 작년 같은 기간(03년 7월20일 기준)보다 55.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체 수출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도 19.3%로 작년(18.1%)보다 1.2%포인트 높아졌다. 지난 2001년 이후 중국과의 교역규모는 매년 30% 이상의 증가율을 기록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중국이 미국을 제치고 최대 수출시장으로 부상했다.

이 같은 수출 급증세로 지난해 대중국 무역흑자 규모는 전년보다(63억5천만 달러 )보다 두 배 이상 증가한 1백32억 달러를 기록, 연간 무역흑자(1백49억9천만 달러) 의 88%를 차지했다

이처럼 지나치게 편중된 무역구조 아래서는 중국이 경제정책을 조금만 수정해도 커다란 충격을 가져오게 된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한국경제의 중국편중은 무역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현재 하루 평균 12개의 한국 기업이 중국에 투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4분기에만 해도 한국 기업들은 중국에 13억 7처 만 달러를 투자해 중국 령인 홍콩과 버진 아일랜드를 제외하면 중국의 제1투자국으로 올라섰다.

문제는 이들 투자기업들이 제대로 성과를 내고 있다고 보기 어렵다는 데 있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지난해 9월 중국진출 기업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중국 투자업체의 20%는 투자실패 등으로 이미 사업을 철수했으며, 조만간 철수 예정인 기업도 13%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향후 중국시장 재투자 의향에 관한 설문에는 부정적인 응답이 전체의 41%로, 긍정적인 응답(34.3%)보다 높게 나타났다.  

이에 대해 한국개발연구원(KDI) 박정동(朴貞東) 장기비전팀 연구위원은 “중국이라는 거대 시장을 잘 활용하는 것은 한국 경제의 재도약을 위해 대단히 중요하나 중국에 지나치게 의존하다 보면 최근의 긴축 정책 전환과 같은 긴급 상황에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김필재 기자 spooner1@



김필재기자  2004-09-14 오후 2: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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