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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 북방선교의 기지?

운영자 2004.01.21 02:45 조회 수 : 1540 추천: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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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기스칸 정복의 길따라 복음 뻗어 나갈 것”

 

‘13세기 징기스칸이 몽골을 중심으로 유럽까지 뻗어간 것처럼 그 길을 좇아 세계를 선교한다.’

선교 10년을 맞은 몽골에서 사역하고 있는 한국대학생선교회(CCC) 소속 최금자 선교사는 “북쪽으로는 러시아,남쪽으로는 중국이라는 거대한 국가의 중앙에 있는 몽골은 선교의 전초기지”라며 “세계를 제패할 때 징기스칸이 갔던 그 길대로 복음을 들고 뻗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몽골CCC는 이 프로젝트를 구체화했다.지난해 말 징기스칸이 갔던 길을 모델로 복음의 메시지를 담아 캘런더를 제작,현지인들에게 뿌린 결과 큰 관심을 보이며 흥분했다는 것이다.최 선교사는 “호방 열정 생동감을 대표하는 몽골인들의 기질을 복음 전하는 데 사용할 수 있도록 간사들이 기도하며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몽골은 지난 1991년 국제CCC가 ‘예수’ 영화를 상영하면서 복음의 문이 열렸다.70년 만에 처음으로 열리는 영화 시사회 현장에는 1000여명의 몽골인이 관람,반응이 뜨거웠다.그러자 몽골 정부는 전국적으로 ‘예수’ 영화를 상영할 수 있도록 했다.현재까지 몽골지역 70% 이상이 영화를 봤다.

최 선교사는 “유목민 관람이 끝나면 몽골 사역은 거의 이뤄진다”며 “이제 해야 할 것은 체계적인 양육”이라고 강조했다.몽골CCC는 2007년까지 자립 준비가 끝나면 선교사들이 대부분 철수할 계획이다.그 전까지 교사 사역을 통해 내년 중 설립될 미션스쿨에서 청소년들에게 실질적인 복음을 전하고 수도 울란바토르 내의 국립대학을 중심으로 제자양육에 적극 나선다.

최 선교사는 “몽골을 통해 북한 선교의 장이 열릴 것”이라며 “양육받은 현지인들이 비자 없이도 북한에 들어가 복음을 전하게 될 그 날을 꿈꾸고 있다”이라고 말했다.

노희경기자 hkro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