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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핵 공격’시 남한 인구 5% 잃게 될 것”
5~10개의 핵무기를 다른 지하시설에 숨겨놓을 가능성   
美 랜드 연구소 브루스 베넷 박사 언급
김정일정권이 미국과의 협상에서 일부 핵무기는 포기할 수 있어도 나머지 핵무기는 여전히 은닉, 보유할 가능성이 있다는 주장이 미국의 한 대북전문가에 의해 제기됐다.
군사전문가인 브루스 베넷 박사(사진)는 13일 주미 한국대사관 홍보원(KORUS)이 주최한 강연에서 “김정일이 2~3개의 핵무기를 포기하면서 이것이 북한이 보유한 핵무기의 전부라면서 5~10개의 핵무기를 다른 지하시설에 숨겨놓을 가능성이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베넷 박사는 “6자회담 2·13합의에 따라 북한이 연내에 핵시설을 불능화 하기로 했지만 이 합의에 처음부터 ‘핵무기’에 대한 언급은 전혀 없었고, 단지 북한의 플루토늄 생산 능력을 제한하자는 것이 목표였다”면서 북한의 핵포기 가능성에 대해 회의적인 견해를 드러냈다.
그는 이어 “북핵에 대한 정확한 정보가 없는 미국으로서는 북한이 모든 핵 목록을 완전히 신고했는지 여부를 검증할 수도 없다”면서 세계 최강대국인 미·중·러·일이 6자회담장에서 북한을 상대해 주는 오직 한 가지 이유는 북한이 핵을 보유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따라서 베넷 박사는 “이러한 현실을 감안한 차선책으로 협상을 통해 북한의 핵능력을 일부 제거하고 이를 통해 동북아 지역의 핵 군비경쟁을 반드시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남한은 일본, 미국과 함께 적극적인 미사일 방어망체제(MD) 구축을 통해 북한의 핵 공격 능력을 무력화시켜야 한다고 지적했다.
베넷 박사는 이어 “북한의 핵무기가 한국 내 도시들을 목표로 삼는다면 인명뿐만 아니라 엄청난 경제적인 피해를 초래할 것”이라며 “한국이 북한의 핵무기로 인해 인구의 5%를 잃는다면 한국의 경제는 십 년 이상 후퇴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다음 달 개최 예정인 노무현-김정일 회담에 임하는 북한의 목적에 대해서는 “우선 한국으로부터 더 많은 지원과 원조를 얻는 것”이라고 강조한 뒤, “북한은 오랫동안 평화협정 체결 등을 통해 한국전쟁으로 인한 적대감을 끝낼 수 있기를 원해 왔다”고 지적했다.
김정일정권과 시리아의 핵 관련 협력 의혹에 대해서도 베넷 박사는 “과거 미사일 관련 두 나라의 협력관계를 본다면 충분히 그럴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앞서 미국의 뉴욕타임스(NYT)는 지난 12일 미 국방부 관리들의 말을 인용, “이스라엘이 최근 시리아에 대한 정찰비행을 실시해 핵시설로 추정되는 곳의 사진을 촬영했다”면서 “이스라엘 관리들은 북한이 이 시설들에 핵물질을 공급한 것으로 믿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와 함께 로이터 통신은 미 외교 소식통을 인용, “이스라엘이 공습을 가한 시리아 북동부 ‘데이르 아즈 조르’ 지역은 북한과 시리아간 핵무기 협력 현장으로 의심받은 곳이었다”면서 “북한은 시리아에서 우라늄 농축을 비밀리에 진행시켜 왔다는 의혹들이 있다”고 전했다.
대북 군사전문가들은 이스라엘측이 의심하는 대로 북한이 시리아에 핵물질을 제공했다는 것이 만에 하나 사실로 드러날 경우, 이는 미국이 ‘레드라인`(red line)으로 설정해 놓은 핵물질 등 대량살상무기(WMD) 이전 봉쇄정책에 정면으로 역행하는 것으로 6자회담의 장래에 심각한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고 보고 있다.
특히 이스라엘이 지난 2003년 이후 처음으로 재개한 대(對)시리아 공습이 북한의 핵물질 제공과 직·간접적 관련이 있는 것으로 밝혀진다면 이 문제는 북한과의 핵협상에서 가장 시급한 현안으로 대두될 수도 있다.
한편, 시리아는 쿠바와 함께 김정일정권의 ‘반미동지’로 잘 알려져 있다. 특히 김정일은 구소련 붕괴와 함께 90년대 중반 ‘고난의 행군’을 겪으면서 시리아 등 중동국가들을 겨냥, 외화 획득 수단으로 미사일 등의 무기를 거래해 왔다.
일례로 김정일은 2001년 방북한 유럽연합(EU) 대표단과 만난 자리에서 “다른 나라에 미사일을 판매하는 것은 교역의 일부”라며 “미사일을 사려는 사람을 찾게 되면 그에게 미사일을 팔 것이고 교역을 포기할 수는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지난 2000년 방북한 올브라이트 국무장관과 면담에서도 “외화를 위해 시리아와 이란에 미사일을 판매하고 있고 만일 미국이 보상해준다면 미사일 프로그램은 중단될 것”이라고 말했고, 남한 언론사 사장단과 면담에서도 시리아와 이란에 대한 미사일 판매를 언급했다.
이와 함께 북한은 지난 87~92년까지 시리아와 이란 등에 미사일 약 250기(5억 8,000만 달러 상당)를 매각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필재 기자(spooner1@freezonenews.com)
[기사출처] 프리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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