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이 중국으로 부터 구입을 시도한 중국의 차세대 전투기 J-10

최근 중국을 비공식 방문한 김정일이 중국으로부터 최신형 전투기 구입을 제의했으나 중국으로부터 거절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9일 홍콩상보는 캐나다 군사 정보 소식통의 정보를 인용, 김정일이 19~21일 방중기간중 중국의 차세대 전투기 J-10(서방측 명칭 F-10)을 구입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으나 중국측이 이를 완곡하게 거절했다고 보도했다.
  
중국이 이스라엘 항공사(IAI)의 도움을 받아 지난 1998년 3월 첫 비행에 성공한 J-10 전투기는 한국 공군이 보유한 F-16 전투기에 필적하는 뛰어난 성능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정일이 구입 시도한 J-10 전투기의 모든것>

중국이 개발하고 있는 Chengdu사의 J-10(서방측 명칭 : F-10)전투기는 공식적인 개발 현황을 모르고 있기 때문에 많은 의문점을 가지고 있다.

J-10 전투기는 1998년 3월에 첫 비행을 실시한 후 거의 외부에 알려지지 않고 있었으나 년초 인도의 경 공격기 첫 비행이 이루어진후 중국 Chengdu사와 공동 개발에 관련하고 있는 경쟁사들이 게재한 것으로 생각되는 J-10 최초 시제기의 이륙 사진 장면(Flight International, 2001. 1. 23-29)과 3월에 항공기 2대의 다른 시험 장면이 인터넷에 공개됨으로써 J-10 전투기 개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한편 중국 소식통에 의하면 J-10 시제기는 4대에서 5대가 제작된 것으로 보고 있으며, 그중 한 대가 비행 제어 계통인 fly-by-wire 고장으로 추락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전문가들에 의하면 J-10 전투기의 최근 사진은 개발이 취소된 이스라엘 항공사(IAI : Israel Aircraft Industries)의 Lavi 전투기와 유사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중국의 전투기 개발에 관련되지 않았다고 부인하고 있지만,  Lavi 전투기와 비슷한 J-10 전투기의 Canard- Delta형 설계를 볼 때 이스라엘의 개발 관련은 확실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Chengdu사가 설계한 J-10 전투기는 날개 평면도형과 입구 및 수직 미익 형상의 차이에도 불구하고 전체적인 유사점은 Lavi 전투기의 기초 자료를 사용했음을 암시해 주고 있으며, 또한 항공 전자 장비, 비행 제어 및 복합재 구조와 관련하여 이스라엘의 참여가 더욱 확대된 것으로 믿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