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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중관계 중·러 내달 대규모 합동훈련 (2007.7.5)

운영자 2009.10.23 15:05 조회 수 : 802 추천: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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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와 중국이 다음달 중순 러시아 우랄산맥 인근 지역에서 제2차 대테러 합동군사훈련을 한다. 양국의 첫 합동훈련은 2005년 8월 중국 산둥(山東) 지역에서 이뤄졌다.

'평화임무-2007'로 명명된 이번 훈련에는 러시아와 중국이 주도하는 중앙아시아 군사경제협력체인 상하이협력기구(SCO) 회원국들도 참가할 예정이다.



블라디미르 몰텐스코이 러시아 지상군 부사령관은 3일 기자 회견에서 "다음달 9일부터 17일까지 우랄산맥 인근 첼랴빈스크의 체바르쿨 훈련장에서 러시아.중국. SCO 회원국이 참가하는 합동 군사훈련을 열 것"이라고 밝혔다. 훈련에는 6500여 명의 병력과 80여 대의 전투기가 참가할 것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몰텐스코이 부사령관은 "제3국을 겨냥한 것이 아니라 순전히 대테러 성격의 훈련"이라고 강조했다.

러시아에서는 이번 훈련에 2000여 명의 전투병력과 2700여 명의 병참지원병력, 36대의 전투기가 참가한다. Mi-8.Mi-24.Mi-28N 등의 헬기와 수호이-25 폭격기, 무인 정찰기 등이 동원된다. 중국은 1700여 명의 전투병력과 46대의 전투기 및 헬기를 보낼 예정이다. G-7A 폭격기, G-9 헬기 등도 참가한다. SCO의 나머지 회원국인 타지키스탄과 카자흐스탄은 각각 공수부대 1개 중대를, 키르기스스탄은 공수부대 1개 소대를, 우즈베키스탄은 장교단을 파견할 것으로 알려졌다. SCO 옵서버국인 이란과 인도 등은 병력을 파견하지 않는다.

외국 참가 병력은 27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러시아로 입국해 4~7일 예비훈련을 거친 뒤 본 훈련에 참가할 예정이다. 훈련은 3단계로 이루어진다. 1단계로 중국 도시 우루무치에서 러.중 군 지도부의 작전회의가 열리고, 2단계에선 병력 동원, 3단계에선 실제 훈련이 이루어진다. 중국군은 4~5대의 군용열차를 이용해 병력을 러시아로 이동시킬 계획이다. 전투기들은 곧바로 훈련장으로 날아간다.

러시아와 중국은 이번 훈련이 SCO의 틀에서 이루어지는 정기적 대테러 훈련이라고 강조한다. 2001년 창설된 SCO는 러시아.중국 외에 카자흐스탄.키르기스스탄.타지키스탄.우즈베키스탄 등 중앙아시아 국가들을 회원국으로 둔 지역 경제.안보 협의체다. 중앙아시아에서 미국의 영향력을 견제하는 세력으로 성장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유철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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