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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media.daum.net/foreign/africa/200707/17/newsis/v17466997.html
 
美, 팔에 1억9천만$ 지원…아바스 지원 본격화
 
【워싱턴=로이터/뉴시스】

조지 W 부시 미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마무드 아바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의 과도내각에 대한 1억9000만달러의 지원을 발표하는 등 온건 과도내각에 대한 미국과 이스라엘 등의 지원이 본격화하고 있다.

부시 대통령은 또 이스라엘과의 평화를 기반으로 한 팔레스타인 독립국가 건설이라는 중동 평화구상을 재확인하면서 올 가을 평화협상을 다시 궤도 위에 올리기 위한 회의 개최를 제안했다.

미 관리들은 이날 부시 대통령의 1억9000만달러 지원 제안이 중동 분쟁을 해결하기 위한 미국의 노력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제 팔레스타인이 아바스 수반과 하마스 가운데 하나를 선택해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부시 대통령이 제안한 중동평화회의는 콘돌리자 라이스 미 국무장관이 주관하게 될 것이며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이웃 중동국가들이 참석하게 될 것이라고 스노 대변인은 말했다.

라이스 국무장관은 당초 이번주 중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을 방문할 계획이었지만 이는 취소됐고 대신 라이스 장관과 로버트 게이츠 국방장관이 이달 말 또는 다음달 초쯤 중동 국가를 방문하는 것으로 대체됐다.

한편 미국이 제공할 1억9000만달러의 지원금은 오는 9월30일 끝나는 올 회계연도 안에 제공될 것이라고 미 관리들은 밝혔다.

유세진기자 dbtpwls@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