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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론 [고대 인류의 최초 조각품] 3만년 전 물새

운영자 2004.02.04 05:29 조회 수 : 853 추천: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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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인류의 최초 조각품] 3만년 전 물새

 

과학부 기자 science_all@epochtimes.co.kr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조각품을 최근 독일에서 발견하였다. 이 조각품은 고대 선인들의 높은 과학과 예술의 경지를 나타내고 있어 발견자들을 놀랍게 하였다.

2003년 12월, 자연(Nature) 지가 새로운 고고학적 발견을 발표하였다. 튜빙겐 대학의 고고학자 니콜라스 코나드는 남서부 독일의 슈바벤 지역에서 조금 떨어진 시골의 한 동굴에서 3만 년 전 것으로 보이는 상아로 만든 조각물들을 발견했다.
이 작은 조각품들은 크기가 약 2cm정도이며 그 조형양식은 3만 년 전, 유럽 예술의 놀라운 창조력을 보여주고 있다. 이 작은 조각품들은 부싯돌같이 단단했으며 물새, 사람의 일부분, 고양이, 말의 두상 등 형태이다. 영국 리버풀 대학의 고고학자인 싱클레어는 “이 발견은 의심할 나위 없이 예전에 발굴한 슈바벤 지역의 인류 유적과 더불어 최초의 인류 유물이다.”라고 했다.

조각물을 발견한 위치로 미루어보아, 그 당시 사람들은 대부분 다뉴브 강 근처에서 거주했음을 알 수 있다. 실제로 정밀하면서도 아름다운 묘사는 그 당시 예술적 기교가 오늘날의 것과는 다르지만, 또한 뛰어났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조형예술의 시초로 볼 수 있다고 한다.
이 발견은 '고대문화는 원시적이고 거칠었을 것'이라는 교과서적인 기존의 견해에 대한 또 하나의 도전이다. 이 조각품들은 유럽의 고대인류가 지녔던 기술력이 놀랄 만큼 일찍 꽃피었음을 보여준다고 싱클레어 교수는 말한다. 덧붙여 코나드는 ‘우리들은 어느 시점, 어느 장소에서 문화가 최초로 발생하였다는 단순한 생각들을 버려야 할 것 같다.”라고 말하고 있다.

임소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