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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론 창조론 vs 진화론 (미국 교육계의 싸움)

운영자 2005.05.06 09:52 조회 수 : 990 추천:194

extra_vars1 http://www.yonhapnews.co.kr/news/20050506/030000000020050506010530K7.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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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진화론-지적설계론 논란 증폭"

    (워싱턴=연합뉴스) 김대영 특파원 = 미국 교육계에서 진화론과 이른바  "지적설계론(interlligent design)"간의 논란이 교과과정 개정을 둘러싼 청문회 등으로  증폭되고 있다고 워싱턴 포스트가 5일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미국 중등학교 교실에서 진화론을 교육하는 교과과정을  개정해 지적설계론도 함께 가르치자는 제안에 대해 과학자들과 교사들이 반격에 나섰다. 이들은 미 중등학교의 교육적 기준이 공립학교에서 창조론 교육으로 회귀하기  위한 비밀 캠페인에 의해 위협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캔자스주(州) 교육위원회는 5일부터 진화론과 지적설계론에 대한 청문회를 시작한다. 지적설계론이란 지구의 기원에 대해 창조자가 지도적인 역할을 했다고 주장하는 이론으로 이것은 일반적으로 인정된 기존의 이해에 도전하고 있다고  이  신문은 말했다.

    과학자들은 공립학교 교과과정에서 진화론에 도전하는 이론을 도입하는 것은 교육을 약화시키고, 경제에 타격을 주며, 한 고생물학자의 말대로  캔자스가  "촌뜨기 주(州)"라는 비웃음을 받게 만들 것이라고 주장했다. 과학 단체들은 이 청문회를 거부하면서 그러나 이 청문회에 대한 매일매일의 비판성명은 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전국의 교사 단체들은 e-메일 주소록을 구축하고 의원들에 로비활동을 벌이며 지적설계론의 인식된 위험에 대해 대중을 교육하기 위해  노력하는 등 반격에 나서고 있다.

    그러나 지적설계론의 교과과정 편입을 강력히 주장하는 단체인 '디스커버리  연구소(Discovery Institute)'는 "논란을 가르치라", "진화론은 이론이지 사실이   아니다"라고 주장하면서 한때 진화론에 의문을 표시하는 과학자들 356명의 이름을  모았다고 밝혔다.

    이에대해 '전미과학교육센터(NCSE)'는 여러가지 증거는 모든  생명체가  공동의 조상을 갖고 있다는 이론을 압도적으로 선호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과학자들은 진화론을 하나의 이론에 불과하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에게 대한 반론에서 이론이란  과학적 용어로 중력이나 전기처럼 반복적으로 시험되고 긍정되는 통일된 개념이라고  말했다.

    한편 캔자스주립대학 자연사박물관 및 생물다양성연구센터의 책임자인 고생물학자 레너드 크리슈탈카는 지적설계론을 "싸구려 턱시도를 입은 창조론에 불과하다"면서 "1700년대로 돌아가 우리 교육을 미신과 종교에 빠뜨리는 것은 우스운 일"이라고 말했다.


   
kdy@yna.co.kr
(끝)

2005/05/06 01:05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