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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론 버스 광고판 `종교 전쟁` 유럽 전체로 번져

운영자 2009.01.31 01:05 조회 수 : 711 추천: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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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광고판 `종교 전쟁` 유럽 전체로 번져
무신론 광고 확산되자 기독교 단체들 맞대응   
영국에서 시작된 `종교 반대 버스광고`가 유럽 대륙으로 번지면서 무신론자들과 종교단체 간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프랑스 르몽드지(紙)는 “지난주 영국에서 시작된 무신론 버스 광고가 스페인, 이탈리아로 확산되면서 무신론자와 종교단체 간 `종교 전쟁`을 촉발하고 있다”고 15일 보도했다.

영국의 무신론자들은 `1인당 5파운드`모금 운동을 벌여 모은 14만 파운드(2억8,000만 원)로 버스와 지하철에 “아마도 신은 없을 것이다. 이제 걱정을 멈추고 인생을 즐겨라”라는 광고를 내고 있다.

영국의 활동이 큰 반향을 불러 일으키자 스페인, 이탈리아 등 다른 나라 무신론자 단체들도 동조하고 있다. 스페인에서는 무신론자와 `자유사상가 연합`이라는 단체가 스페인어로 광고 문안을 번역해 5일부터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발렌시아 시내버스에 광고를 게재했다. 이탈리아 무신론자 단체도 2월부터 “나쁜 소식은 신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이며, 좋은 소식은 우리가 신을 원치 않는다는 것”이라는 문구의 광고를 게재할 예정이다.

반(反)종교 광고가 유럽 대륙으로 확산되자 각국 기독교 단체들도 맞대응에 나서고 있다.

스페인 마드리드의 기독교 계통 신문은 “신은 존재한다. 예수와 더불어 당신의 인생을 즐겨라”라는 버스 광고를 시작했다. 영국 기독교 단체는 지난 8일 무신론 광고가 광고법 위반행위라며 광고심의기관에 고발장을 접수했다.

미래한국  2009-01-21 오후 4:4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