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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교 이슬람교

운영자 2004.03.05 15:05 조회 수 : 1077 추천: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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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교

무하마드(7세기 이슬람교를 창시한 인물)는 '중국에 가는 일'이 있더라도 교육을 받으라고 추종자들에게 엄명했다고 전해진다. 역사가들의 기록에 따르면, 그는 전쟁 포로들로 하여금 이슬람교도들에게 읽기와 쓰기를 가르치는 대가로 자유를 얻게 해주었다고 한다. 대부분의 이슬람교도들은 교육의 본질적인 목적이 2가지라고 보았다.

하나는 계시에 부응해서 각 사람을 도덕적으로 지도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국가와 종교기관들을 운영할 수 있도록 문필 계급을 육성하는 것이다. 쿠타브(kuttab)는 이슬람 청년들을 위한 초급 교육기관으로 등장했다. 이 학교들이 읽기와 쓰기를 가르치기 위한 전형적인 필사(筆寫) 교과서로 사용한 것은 간결한 운문체와 산문체 준칙들이었다. 코란이 기록된 뒤 얼마 지나지 않아 코란은 쿠타브 교육을 받는 저급 학년 학생들이 사용하는 유일한 교과서가 되었다. 일단 코란을 암기하고 읽기와 쓰기를 이수한 뒤에도(대부분 10세에 이를 마쳤음), 학생들은 15세까지 쿠타브 교육을 받았다. 이때 학생들이 공부한 교재로는 기본적인 하디스( ad th : 예언자 무하마드의 언행 전승)도 포함되어 있었는데, 이 책은 합당한 행동을 위한 지침서로 암기되었다. 쿠타브 외에 고등학문을 배우는 학교에서는 자격시험을 거친 학생들이 고전 아랍어 문법과 어원학 지식을 습득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코란과 하디스(이 둘을 모두 암기해야 했음), 그리고 이와 관련된 문헌들을 보다 심오하게 이해했다. 또한 학생들은 피크(Fiqh : 계시와 관습의 권위에 근거한 이슬람교 판결문 양식)를 논리학과 수사학 대신 공부했다. 피크에 대한 지식은 촌락 수준의 행정에서도 필요불가결했으므로, 피크에 대한 공부는 사회 전반에 비교적 널리 퍼져 있었다.

모든 이슬람 사원은 여러 가지 용도의 학교로 활용되었다. 사람들은 사원 뜨락에서 전승과 율법에 대해 토론했다. 어떤 사람이 권위자로 인정되면, 다른 사람들은 그를 스승으로 모시고 집단을 형성했으며, 이같은 상황은 어느 정도 공식화되어 있었다. 학생들은 흔히 존경받는 대가 밑에서 배우기 위해 먼 곳까지 여행했다. 많은 이슬람 사원들은 도서관을 지어 대중이 이를 활용할 수 있게 해 대중교육에 크게 기여했다. 도서관은 이슬람 사회의 중요한 특징이었다고 할 수 있으며, 10만 권 이상의 장서를 가진 도서관들도 많이 있었다. 공식적인 모슬렘 사원학교들은 공인받은 교사들을 중심으로 발전했다. 이 기관들의 교육에서는 살라츠(salats : 매일 여러 번 드리는 기도)가 지켜졌고, 많은 경우 학교마다 이맘(imam : '지도자')이 있었다. 일부 학교는 통상적인 이슬람 사원과 똑같은 외양을 가졌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금요기도회에 참석하기 위해 학교로 갔다.

이슬람 사원학교의 이념은 니잠 알 물크가 바그다드에 국립 마드라사(이슬람대학교)의 문을 연 1066~67년에 더욱 촉진되었다. 얼마 뒤 이슬람 세계 전역에 이같은 학교가 많이 세워졌다. 이 교육기관들의 본래 목적은 수니파 교리를 가르치기 위해 표준화된 교육의 기초를 제공해서 그당시 영향력 있던 시아파가 종파의 교리를 광범위하게 전파하는 것을 막는 데 있었다. 그결과 이 교육기관들은 이슬람 문화권에서 보수적 성향을 띤 고등학문의 중심지로서 논쟁을 억제하는 역할을 도맡게 되었다. 시아파는 이란과 이라크에 유사한 대학교들을 설립하는 데 성공했다.

근대 이슬람 교육기관 가운데 지도적인 역할을 한 것은 카이로에 있는 알아자르대학교이다. 970년 시아파 군주들이 설립한 이 대학교는 몽골족이 침입하여 이란과 이라크에서 전성기를 구가하던 고등학문 중심지들을 파괴한 13세기 이후 수니파 이슬람교도들에게 특히 중요한 역할을 했다. 이슬람교는 끊임없이 교육과 이해를 새롭게 하도록 압력을 가했다. 공식적인 학교들과는 별도로 여러 가지 형태의 교육이 발달했는데, 그 가운데 가장 주목되는 것은 수피 수도회(이슬람 신비주의 형제단)들이다. 그러나 이슬람 교육의 정점은 마드라사이다. 마드라사에서는 이슬람 지식체계와 전승체계가 조직·전파되고, 헬레니즘 문화의 주요요소들이 유지되어 유럽 등 비이슬람교 문화권에 전달되었다.

조로아스터교와 파르시(Parsi)

조로아스터교도의 가장 중요한 의무 가운데 5번째 의무는 '낮과 밤의 1/3을 신학교에 참석하여 성인들의 지혜를 깊이 생각하는 것'이었다. 흔히 이들의 학교는 아후라 마즈다(Ahura Mazda : '선한 주'라는 뜻)에게 봉헌된 불이 있는 신전 구내에 있었고, 교사는 사제들이었다.

고대 페르시아에서는 거룩한 문서들에 대한 기계적 학습, 제의 훈련, 읽기와 쓰기법 전수, 준칙과 잠언을 이용한 도덕 교육 등이 모든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초급학교에서 시행되었다. 조로아스터교에서는 계급차별과 성차별 없이 모든 사람들이 교육받을 수 있는 기회를 누렸다. 고등 교육은 주로 종교·의학·법학과 관련되어 있었다. 페르시아 서부에서 남자들은 군사적 종교교육 제도를 통해 이른바 '성전'(聖戰)에 대비했다. 교육제도로서의 조로아스터교는 최후의 조로아스터 왕조가 이슬람교도들에게 함락되었던 AD 651년까지 국가의 요구와 뒤얽혀 있었다. 영국 식민지 시대가 시작된 뒤 파르시(인도에 정착한 페르시아 조로아스터교도를 일컫는 용어)들은 서구의 세속 교육제도와 그들 나름의 전통 회복에 집요한 관심을 보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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