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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이번에는 노아의 방주 찾을까

운영자 2009.02.05 03:59 조회 수 : 853 추천: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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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노아의 방주 찾을까


(서울=연합뉴스) 김세진 기자 = 이번에는 정말 구약성서에 등장하는 '노아의 방주'를 찾아낼 수 있을까.


미국 폭스뉴스는 랜덜 프라이스(57)와 리처드 브라이트(64) 등 2명의 미국인이 터키 동부에 위치한 아라라트산에서 '방주'를 찾기 위해 탐사를 벌일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아르메니아, 이란과의 접경지대에 위치한 이 산은 많은 이들로부터 성서에 기록된 아라라트산일 것이라는 기대를 받아 왔다.


   산 정상 부근에서 배 모양의 물체나 흔적을 찾았다는 항공기 조종사들의 증언은 물론 위성사진에서도 이상한 모양의 물체가 나타났다는 일부 분석가들의 판독 결과가 알려지면서 이 산 정상 부근에서 '노아의 방주'를 찾겠다는 시도 역시 지금까지 계속 이어져 왔다.


   프라이스 씨와 브라이트 씨는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가을 한 현지인의 제보를 받고 아라라트산에 오른 적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들에 따르면 목축업자인 이 현지인은 어렸을 때 '방주'를 봤으며 그 위에 올라가 놀기도 했다고 밝혔지만, 그가 거짓말을 한다고 의심할 만한 이유가 없었고 그가 금전적 대가를 바라지도 않았다.


   그러나 지난해 가을 아라라트산에 올랐을 때 제보자가 가리킨 지점에 도착해 보니 30m 두께의 바위와 흙더미로 뒤덮여 있었다.


   이들은 방주로 추정되는 구조물이 산 정상 부근의 만년빙에 파묻혀 있다가 쿠르드 반군을 공격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산사태에 뒤덮인 것으로 생각된다며, 봄부터 발굴을 시작해 올해 여름까지 구조물의 표본을 채집하는 게 탐사의 목표라고 설명했다.


   이번 탐사에는 6만달러(약 8천400만원) 정도의 비용이 들 것으로 예상됐다.


   두 사람은 "산 정상에 매몰된 물체가 적어도 고대의 구조물이라는 점을 규명하려 한다"며 만약 '방주'가 발견된다면 "전세계의 수많은 사람들에게 큰 의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smile@yna.co.kr(끝)

<저작권자(c)연합뉴스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09/02/03 10:53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