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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분쟁 이슬람 테러들의 활동은 모두 종교적 신념 때문

운영자 2005.05.04 19:47 조회 수 : 972 추천:1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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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 테러와의 전쟁 ‘제2전선’

[특집] 미국과 알 카에다의 끝없는 싸움

지난 2002년 10월 12일 동남아의 대표적 휴양지인 인도네시아 발리섬에서 발생한 차량폭탄테러사건. 이 사건으로 인해 200여명이 숨지고 300여명이 다쳤다.


(Indonesia and the Changing Front in the War on Terrorism)

9*11테러 이후 지구촌은 과거의 전쟁 양상과는 전혀 다른 전쟁 분위기에 휩싸여 있다. 테러와의 전쟁이 바로 그것이다. 현재 미국이 수행중인 테러와의 전쟁 제1전선이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이라면, 동남아시아는 제2전선이다. 실제로 미국은 동남아에서 또 다른 반미 저항 세력과 맞닥뜨리고 있다. 이에 크리스토퍼 S. 본드 美 공화당 상원의원은 지난 4월 15일 헤리티지 재단에서 점증하는 동남아 테러와 이에 대한 해결방안을 제시하는 강연을 가졌다. 강연의 전문(全文)을 공개한다. <편집자주>

크리스토퍼 S. 본드
Christopher S. Bond
美 연방 상원의원(공화당)
상원정보특별위원회(SSIC) 위원

동남아는 미국의 국익 증진에 있어 매우 중요한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주목을 받지 못했다. 대다수의 미국인들이 동남아에 대해 주목하게 된 계기는 지난해 12월 발생한 지진/해일(쓰나미) 사태가 처음이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실제로 미국과 이 지역 국가들 간의 교역량은 그동안 꾸준히 증대되어 왔으며 말라카 해협의 경우 군사*전략적 요충지로서 미국의 군함이 항시 드나드는 주요 길목이다.

특히 인도네시아는 테러와의 전쟁을 수행하는 데 있어 미국의 ‘제2전선’으로 인식되고 있다. 전에 인구의 87%에 해당하는 2억의 인구가 이슬람 신자인 인도네시아는 세계 최대의 이슬람 국가이기도 하다. 이와 함께 인접국가인 말레이시아의 경우도 1억 5천만의 인구가 이슬람신자이며 그동안 불교국가로 알려져 왔던 태국도 최근 들어 이슬람을 신봉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크리스토퍼 S. 본드 미 연방 상원의원


그동안 동남아의 온건파 무슬림들은 이슬람 테러조직의 사상적 토대를 제공한 와하비즘(Wahhabism*사우디의 국교)에서 벗어나 보다 더 시민 사회화된 이슬람 국가 건설에 주력해왔다. 특히 부시 美 대통령은 동남아와 유대관계를 강화해 장기적으로 민주주의와 인권이 존중받는 사회로 전환하는 것을 과제로 삼고 있다.

알 카에다, 여전히 테러의 중심

그러나 이와 동시에 동남아는 이슬람 테러 조직의 거점이 되고 있다. 실제로 싱가포르 당국은 9*11테러가 발생한지 수주 후 테러범들이 싱가포르내 미국, 오스트레일리아, 영국, 그리고 이스라엘 대사관에 대한 동시다발적 테러를 일으키려 했다는 계획을 포착했다. 현재 정보 당국이 파악하고 있는 동남아 최대의 이슬람 테러조직으로는 제마 이슬라미아(Jemaah Islamiyah*JI)가 있다. 현재 JI의 세포조직들은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태국, 필리핀 등에 거점을 두고 미국과 그 동맹국들에게 위협을 가하고 있다.

JI의 조직 목표는 동남아시아의 모든 국가들을 이슬람화 하는 것이며 이를 위해 서방 세계에 대한 테러 공격이 불가피하다고 보고 있다. 일례로 싱가포르의 정보 당국은 지난 2002년 10월 12일 인도네시아의 대표적 휴양지인 발리에서 발생한 폭탄 테러가 알 카에다와 연계한 JI에 의해 발생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실제로 사건 발생 직후 미군 특수부대 요원들은 JI 조직원들과 알 카에다와의 연계를 명백하게 보여주는 테이프를 입수하기도 했다.

발리 폭탄 테러 배후로 지목되어 인도네시아 당국에 의해 체포된 아부 바카르 바시르(Abu Bakar Baayshir*이슬람 성직자)는 90년대 초 다섯 명의 악명 높은 테러범들과 함께 함발리(Hambali)를 주축으로 JI를 조직했다. 특히 JI의 조직원이자 이슬람 성직자인 바시르와 압둘라 성카르(Abdullah Sungkar)는 1960년대 이후부터 줄곧 극단적인 이슬람 원리주의를 설파해 왔으며 인도네시아 무슬림들이 ‘샤리아’(이슬람 율법)의 수호를 위해 투쟁해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

동남아에 파견된 알 카에다 조직원들

지난 2003년 봄 인도네시아 법정에선 JI 수뇌부의 일원인 나시르 압바스(Nasir Abbas)는 자신이 그동안 바시르의 명령을 받아왔으며 그의 명령에 따라 남부 필리핀에 JI의 테러 거점(camp)을 만들었다고 증언했다. 그는 또 JI가 자체 헌법 초안을 마련하고 무기 조작, 독도법 등 군사훈련도 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동남아 최대의 테러조직 제마 이슬라미아의 활동영역


알 카에다 산하의 여러 테러 조직들은 상당히 오래전부터 동남아를 거점으로 활동해왔다. 일례로 지난 93년 발생한 세계 무역센터 폭탄 테러 사건의 배후 세력과 9*11테러를 일으킨 배후 인물들은 대개 동남아의 테러조직과 연계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알 카에다와 JI의 경우 조직원들을 상호 교류해 왔으며 두 조직이 함께 테러를 모의하기도 했다. JI 조직원들은 아프가니스탄에 위치한 알 카에다 기지에서 훈련을 받기도 했는데 선진 과학기술을 습득한 JI조직원들의 경우 탄저균(anthrax) 배양을 위해 아프가니스탄에 파견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알 카에다는 JI에 대해 엄청난 양의 재정적 지원을 해왔다. 실제로 발리 폭탄 테러를 일으키기 위해 알 카에다는 JI의 함발리에게만 10만 달러의 자금을 지원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바시르는 재판에서 알 카에다와 JI와 같은 테러조직들이 현재 다른 동남아 테러조직들과 연대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고 증언했다.

최근 들어 JI는 비용 문제로 인해 더 이상 아프가니스탄으로 조직원들을 보내지 않는 대신 필리핀으로 거점을 옮겨 테러범들을 양성하고 있다. 필리핀의 대표적인 테러조직으로는 ‘모로이슬람해방전선’(MILF)과 ‘아부사야프그룹’(ASG)이 있으며 JI는 이들과의 연대를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필리핀 당국은 이들 조직 간의 어떤 연관관계도 찾지 못했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으나 테러범 개인들간의 연대 관계는 분명한 사실인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

동남아, 테러범 교육에 적합한 환경 갖춰

동남아는 이슬람 테러 조직이 성장할 수 있는 천혜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특히 인도네시아의 경우 종파간 갈등과 분리 독립 움직임이 극심하기 때문에 테러와 같이 극단적인 방법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려는 사람들에게는 매우 이상적인 국가라 되고 있다. 한편 말레이시아의 이슬람 원리주의 당인 ‘말레이시아이슬람당’(PAS)의 경우 말레이시아 13개 주중 2개 주에 대한 정치적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특히 필리핀의 경우 ‘모로이슬람해방전선’(MILF)과 ‘아부사야프그룹’(ASG)과 같은 테러단체들이 중앙정부로부터 분리 독립해 이슬람 정권을 세우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동남아는 수천여개의 섬과 울창한 정글이 있기 때문에 테러단체에게 천혜의 은닉처*훈련지가 되고 있다. 이외에도 이 지역은 국경지역에 대한 방비가 허술하고 비자 발급시의 요구사항도 최소한의 사항만 기재하면 되기 때문에 많은 문제점을 야기하고 있다. 일례로 ‘9*11 보고서’에는 테러범들이 얼마나 쉽게 동남아 국가들을 돌아다니며 모임을 갖고 테러 계획을 모의했는지 자세히 소개하고 있다.

그동안 동남아에서 발생한 각종 테러 사건들을 종합해 볼 때 이 지역은 앞으로 테러와의 전쟁에 있어 중동에 이어 제2전선이 될 것은 분명한 것으로 여겨진다. 따라서 미국은 동남아 국가들에 대한 관심과 관계 개선에 주력해야 할 것이다. 중동과 달리 동남아의 이슬람교도들은 민주주의 정치 체제하에서 삶을 영위하고 있다. 이들 국가는 정치와 종교가 분리되어 있으며 타 종교에 대해서도 배타적이지 않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동남아인들은 현재와 같은 상태가 앞으로도 지속되길 원하고 있다는 점이다.    

美, 온건파 무슬림과 유대 관계 강화해야

닉슨 前 대통령은 자신의 마지막 저서를 통해 미국이 온건한 성향을 가진 이슬람 국가들과 유대관계를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이 9*11테러라는 전대미문의 테러를 경험하기도 전에 미국인들에게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준 지도자라고 할 수 있다. 미국은 수많은 무슬림들이 살고 있는 동남아 국가들에 대해 적극적인 포용정책을 구사함으로써 아프가니스탄이나 이라크처럼 군사행동을 하지 않고서도 테러조직과 그 조직을 키우는 정권들의 뿌리를 제거할 수 있다.

동남아는 10여 개 국가가 밀집해 있는 지역으로 전체 인구만 해도 5억이 넘는다. 현재 대다수의 동남아 국가 지도자들은 미국이 동남아 국가들에 대한 포용정책을 추진함으로써 이 지역에 대해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중국을 견제 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실제로 동남아 국가들에 대한 중국의 경제적 영향력은 무시 할 수 없는 수준이며 남지나해에 매장된 막대한 양의 석유자원을 둘러싸고 이 지역에 대한 군사적 영향력을 증대시키고 있다.

그러나 중국과 달리 동남아 국가들은 미국이 수행중인 테러와의 전쟁을 지원하고 있다. 중국은 그동안 미국의 대테러 전쟁을 반대해 왔으며 핵 물질과 미사일 기술의 확산에 관여해왔다. 현재 상당수의 전문가들은 중국의 군사력 증강에 대해 우려하고 있으며 중국의 군사력 확장이 결국 미국과 세계 안보에 위협 요소로 작용하게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따라서 미국은 반드시 중국이 동남아에 대한 영향력 확대를 저지해야 한다.    

아세안, 미국의 3대 교역상대

동남아는 외환위기를 극복하고 현재 역동적인 경제 발전을 이룩해 나가고 있다. 이 때문에 이 지역은 미국의 중요한 경제 파트너로 성장해 나가고 있다. 동남아의 지역협력체인 아세안(ASEAN)은 일본을 제치고 현재 미국의 3대 교역상대로 부상했다. 현재 미국과 동남아의 교역량은 총 1200억 달러에 달한다. 일례로 지난 2003년 미국의 對싱가포르 수출물량은 190억 달러에 달했으며 같은 기간 말레이시아의 경우 170억 달러에 달했다.

한편 태국의 경우 미국으로부터 60억 8천만 달러 상당의 물량을 수입해 갔으며, 필리핀과 인도네시아는 각각 50억 4천만 달러, 20억 8천만 달러 상당의 물량을 미국으로부터 수입해갔다. 따라서 미국에게 주어진 과제는 동남아가 품고 있는 다양한 도전과 기회를 어떻게 포용해 나가느냐에 달려있다.

이를 위해 미국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인도네시아와 같이 이슬람교도가 주류를 형성하고 있는 동남아 국가들을 온건하고, 다원적이며 민주적인 이슬람 국가가 되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그동안 인도네시아는 중동의 여러 이슬람 국가들과는 달리 민주사회 건설에 앞장서왔다. 말레이시아의 경우 마하티르 前 총리로부터 권력을 승계한 압둘라 바다위 총리가 현재 소수 민족 포용과 함께 종교적 관용을 신장시키는 정책들을 추진하고 있다.

테러와의 전쟁을 수행하는데 있어 동남아 각국 정부는 그동안 미국에 적극 협력 해왔다. 싱가포르는 자국을 경유하는 컨테이너에 대한 보안 검색을 강화했으며, 태국은 JI의 리더인 함발리의 체포를 도왔다. 말레이시아의 경우 대테러활동을 정부차원에서 강화하고 있으며, 필리핀의 경우 테러조직의 거점으로 분리 독립을 주장하는 ‘민다나오’(Mindanao)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미국과 협력하고 있다.

그러나 미국은 앞으로 이 보다 다양한 분야에서 동남아 국가들과 협력해야 한다. 이를 위해 미국은 다음과 같은 6가지 정책을 추구해야 한다.  

▲온건파 이슬람 세력 지원: 미국은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의 성장을 막고 있는 동남아 각국 정부를 적극 지원해야 한다. 일례로 말레이시아의 압둘라 바다위 총리의 경우 정치적 타격을 감수하고 이슬람 극단주의의 성장을 저지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미국은 ‘와히드연구소’(Wahid Institute)와 같은 온건한 성향의 이슬람 NGO에 대한 지원도 해야 한다. 현재 미국은 국제개발기구 및 아시아 재단을 통해 이들 이스람 NGO를 지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명심해야 할 것은 이들에 대한 지원이 절대 미국의 통제(control)로 이어지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다.

美, 印泥 교육 시스템 개선에 자금 지원

▲교육 기회의 확대: 아직까지 동남아는 빈약(poor)하고 제한적인 교육시스템을 가지고 있으며 이러한 공백을 이슬람 종교학교가 메우고 있다. 문제는 젊은이들이 이슬람 종교학교에서 서방세계에 대한 반감을 품게 되는 등 이슬람 극단주의에 세뇌되고 있다는 점이다. 특히 인도네시아의 교육제도는 크게 개선할 필요가 있다. 현재 동남아 국가들 중 가장 적은 교육비를 투자하고 있는 인도네시아는 지역 분권화로 말미암아 교육 행정이 지방 정부에 이양되어 있는 실정이다. 이 때문에 인도네시아 학생들의 수학과 과학 점수는 국제 수준에 근접하지 못하고 있다.

이로 인해 인도네시아의 젊은이들은 사회에 나오게 되면 만성적인 실업과 가난에 시달리게 된다. 물론 이들은 JI를 포함해 기타 테러조직들의 포섭대상이 된다. 최근 부시 대통령은 앞으로 5년간 총 1억 5천 7백만 달러의 예산을 인도네시아 교육 시스템 개선 사업에 지원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미국은 세계은행이 인도네시아의 교육 문제에 관심을 갖도록 종용(慫慂)해야 한다. 최근 세계은행 총재로 지명된 폴 울포위츠 前 국방부 부장관은 과거 인도네시아 대사를 지낸바 있는 전문 관료로 앞으로 세계은행을 통해 인도네시아의 교육 시스템을 개선할 적임자라고 할 수 있다.

▲ASEAN과의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미국은 동남아 국가들과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해 이들 국가들에 대한 경제 개혁을 유도해 나가야 한다. 이미 미국은 싱가포르와 FTA를 체결한 상태이며 태국과는 현재 협상이 진행 중이다. 이외에도 미국은 말레이시아와 필리핀과는 투자협정을 맺었으며 최근 라오스와는 베트남전 이후 처음으로 양국의 경제관계를 정상화하는데 합의했다.

이처럼 동남아 국가들과의 경제 협력관계를 강화함으로써 미국은 이들 국가의 현대화를 촉진시키는 동시에 부패를 줄이고 해외 직접 투자(FDI)를 늘릴 수 있게 된다. 동남아 국가들의 경제 성장은 이 지역 국가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것이며 이들이 이슬람 근본주의로 전도되는 것을 막는 방패가 될 것이다.

사우디, 테러조직의 주요 자금원

▲테러 조직의 자금원(資金原) 동결: 오늘날의 사우디 왕국을 세운 이븐 사우드는 이슬람 원리주의를 신봉하는 와하비(Wahhabi)들의 지원을 받아 왕국을 통일하고 와하비즘을 국교로 정했다. 예언자 무함마드와 코란의 정신으로 돌아갈 것을 강조하는 와하비즘은 오늘날에도 사우디 이슬람의 핵심을 이루고 있다. 그러나 와하비들이 친미 성향의 사우드 왕가의 타도를 다짐하자 왕족들은 자신들의 목을 부지하기 위해 와하비들의 비위를 맞추지 않을 수 없었다.

그래서 사우디 전국에 걸쳐 수없이 많은 종교학교 마드라사를 설립하고 국제적인 이슬람 테러조직에 뒷돈을 대고 있다. 문제는 이들의 자금이 동남아에도 흘러들어가고 있다는 점이다. 실제로 캐나다 정보기관이 밝혀낸 자료에 의하면 사우디로부터 나온 수백만 달러에 이르는 테러 자금이 알 카에다를 포함해 기타 이슬람 무장 단체로 들어가는 것으로 나타나 있다.

특히 이 자금의 15~20%가 그동안 인도네시아 테러 조직에 유입됐는데 이는 이 지역 테러 조직이 사용하는 전체 자금의 절반에 해당하는 액수다. 현재 이와 같은 테러 자금은 같은 방식으로 필리핀에도 전달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는 매우 중대한 사안이며 미국은 반드시 사우디의 테러 자금이 동남아로 흘러들어가는 것을 저지해야 한다.

▲국제군사교육훈련(IMET)의 확장 및 인도네시아와의 군사 교류 강화: 동남아 지도를 보면 이 지역이 수많은 섬과 정글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쉽게 테러조직들의 거점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따라서 테러와의 전쟁을 수행함에 있어 이곳의 지형에 익숙한 인도네시아 정규군(TNI)은 미국의 좋은 파트너가 될 수 있다. 아직까지 미국과 인도네시아 정규군 사이에는 지난 91년 인도네시아가 동티모르에서 저지른 대규모 학살사건으로 인해 양국이 함께 군사 협력을 도모하는데 있어 많은 제약이 뒤따른다.

그러나 이제 상황이 바뀌어 인도네시아가 테러 공격을 받고 있다. 따라서 미국은 이제 인도네시아 정규군 장교들에게 문호를 개방해 양국간 군사교류를 강화해 나가야 한다. 특히 ‘국제군사교육훈련’의 경우 기본적으로 군법에 입각한 군의 민간인 통제 및 인권 존중에 교육의  목표를 두고 있는데 인도네시아 정규군에게 이는 매우 유익한 프로그램이 될 것이다.

美, 印泥 국민의 민주화 열망 인정해야

▲인니(印泥), ‘제마 이슬라미야’ 테러 단체로 규정해야: 인도네시아는 아직까지 복잡한 국내의 정치상황으로 인해 제마 이슬라미아(JI)를 테로 조직으로 규정하지 않고 있다. 그러나 현재 인도네시아의 수실로 밤방 유도요노(Susilo Bambang Yudhoyono) 대통령은 반(反)부패와 정치*경제 개혁을 국정의 최대 현안으로 삼고 있다. 인도네시아의 현 정부가 이를 실현키 위해 서는 기본적으로 알 카에다를 비롯한 여러 테러 단체의 인도네시아 유입을 통제 할 수 있어야 하며 이들과 연계되어 있는 자국내 제마 이슬라미야를 반드시 제거해야 한다.  

美 헤리티지재단 인터넷 리뷰 4/28
김필재 기자 spooner1@  
  

  

김필재기자  2005-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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