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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 2004 연말 대 지진 및 해일

운영자 2005.01.08 15:27 조회 수 : 2080 추천: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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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지진해일 피해 지역, 대표적인 기독교박해 지역
대부분 인습과 미신, 가난에 찌들려    

* 인도네시아 최대 피해지역 아체, 이슬람법에 통치

* 스리랑카, 교회 및 기독교 구호단체 방화*목사 구타 자행

* 인도, 개종(改宗)금지법으로 기독교선교 제도적 금지



지난달 26일 인도네시아 인근 해역에서 발생한 지진과 쓰나미(지진해일)로 인도네시아 스리랑카 인도 태국 등 인도양 연안국에서 지난 3일까지 13만 여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번 재앙은 하나님의 진노와 경고’일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그동안 이들 국가에서는 기독교인과 교회, 선교사에 대한 박해가 심해, 이에 대한 하나님의 진노이며 동시에 하나님의 심판이 가까워지고 있음을 알리는 경고일 수 있다는 것.

이번 재난으로 지난 3일 현재 94,801명이 사망,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인도네시아는 세계최대의 이슬람국가로(2억4천만 명의 전체인구 중 88%가 무슬림*기독교 5.8%*가톨릭 3%*힌두교 1.8%) 1인당 국내총생산(GDP)는 3,200달러이다.(세계 151위*미 CIA자료 기초).


1) 인도네시아

인도네시아 정부는 이슬람 기독교 가톨릭 불교 힌두교 등 5개의 종교를 공식적으로 인정하고 있지만 2002년 발리 폭탄테러를 자행한 제마 이슬라미야와 같은 인도네시아 이슬람테러단체들은 이슬람법에 의해 통치되는 이슬람 공화국을 꿈꾸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번에 지진 근원지에 가까이 인접, 가장 피해가 컸던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 북부의 아체 지역은 인도네시아에서 유일하게 이슬람법인 샤리아에 의해 통치되는 곳이다. 지난 2002년 분리*독립을 요구하던 이 지역주민들을 구슬리기 위해 당시 와히드 인도네시아 대통령에 의해 승인된 이슬람법에 의한 통치로 이 지역에서는 샤리아에 따라 민사*형사 사건이 처리되고 있고 여자들은 두건을 쓰고 다닌다. 이에 따라 이 지역에서 교회 설립은 원천적으로 불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2) 스리랑카

이번 재난으로 지난 3일 현재 30,196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진 스리랑카는 전체 1,900만 인구의 70%가 불교도인 대표적 불교국가로(힌두교 15%*기독교 8%*이슬람 7%)1인당 GDP는 3,700달러다.(세계 143위) 스리랑카 정부는 2003년 1월 개종(改宗)금지법을 마련, 일체의 개종을 금지하고 있다.

이 법에 따르면 스리랑카에서 개종을 하거나 개종을 돕는 자는 벌금이나 투옥되는 형벌이 부과, 사실상 기독교 전도가 막혀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미 국무부가 지난해 9월 발표한 ‘세계 종교의 자유 보고서 2004’에 따르면 개종금지법이 마련된 이후부터 교회, 목사, 선교사들에 대한 스리랑카 불교도들의 물리적 공격이 100여건 이상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2003년 5월에는 한 스리랑카 목사에게 사람들을 기독교로 개종시키지 말라고 위협했고, 지난해 4월에는 기독교구호단체인 월드비전(World Vision) 사무실을 방화했으며, 같은 해 5월에는 성경학교를 세운다는 말을 듣고 이를 추진 중인 목사를 구타하고 교회를 방화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스리랑카 정부는 자국에서 활동하는 외국의 기독교 관련 단체의 수와 인원을 제한하고 있으며 입국하려는 기독교 관련 인물들은 관광비자만 갖고 들어올 수 있게 하고 있다.


3) 인도

지난 3일 현재 9,479명이 이번 재난으로 사망한 인도는 전체 10억 인구 중 82%가 모든 것을 신으로 보는 범신론(汎神論)적인 힌두교를 따르는 힌두국가로(이슬람 12%*기독교 2.3%) 1인당 GDP는 2,900달러다(156위).

인도에는 지난 60년대부터 마드햐 프라데쉬와 오리사 등 몇 개 주에서 개종금지법이 실시되는 등 기독교 선교를 막으려는 움직임이 활발했다. 이 법에 따르면 지방정부의 승인 없이 개종하는 것은 불법으로 특히 여자의 개종에 대한 처벌이 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드햐 프라데쉬 주에서는 2003년 7월 95개 가정이 기독교로 개정하는 것을 지방 정부에 보고하지 않은 죄로 한 인도여인이 징역 6개월의 선고를 받기도 했다. 타밀나두와 구자랏 주에서도 지난 2003년 초 개종금지법이 통과, 사실상 기독교로의 개종을 금지하고 있다. 인도에서 사역 중인 한 한국인 선교사에 따르면 타밀 나두 주의 경우 개종금지법 채택 후 기독교 대형집회가 금지되고 있고 그동안 대형집회가 자주 열렸던 마리나 해변의 무대는 철거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타밀 나두주는 이번 재난으로 인도에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지역이다.

인도에서는 그동안 기독교 선교사들이 학교, 병원 등을 설립하며 복음을 전파해온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하지만 이를 통해 인도 신분제도인 카스트 제도의 하위 층에 속한 사람들이 문맹에서 벗어나는 등 여러 가지 혜택을 보게 돼  
카스트 제도의 상위 층에 속한 인도사람들은 기독교 선교사들의 이런 활동을 반대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하위 층이 많이 배우면 그들의 권리를 보호해 주던 신분제도가 무너질 수 있기 때문. 바즈파예 인도총리가 2003년 8월 “인도의 낙후된 지역에서 기독교 선교사들에 의해 진행되는 복지활동이 개종(改宗)의 동기가 되고 있다”며 “개종이 법적으로는 허용되지만 이는 적당하지 않다”라고 말한 것도 같은 이유다.

이에 따라 기독교 관련, 국제원조단체들이 극빈층을 대상으로 하는 병원*학교 지원활동이  힌두교 극단주의자와 지방 관리들의 반대로 제대로 운영이 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4) 태국

이번 재난으로 5,187명(지난 3일 현재)의 사망자가 발생한 태국은 6,400만 인구 중 94%가 불교도인 불교국가로 (이슬람 5%*기독교 0.8%) 1인당 GDP는 7,400달러다(97위). 그런데 이번에 피해를 입은 푸켓 등 태국의 남부 지역은 대부분 이슬람이 주종을 이루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푸켓의 경우, 이슬람교 뿐 아니라 중국계 무속 등 미신이 팽배, 기독교 선교를 어렵게 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태국은 이번 재난이외에도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와 조류독감 등 계속적인 재앙을 만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한편 지난 3일자 호주 일간 시드니 모닝 헤럴드에 따르면 필립 젠슨 영국 성공회 신부는
“쓰나미로 인한 이번 재난은 심판이 가까워지고 있다는 하나님의 경고”라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일부에서는 신약성경 마태복음 24장 6절,7절 말씀을 인용, 이번 재난이 재난의 시작이라고 경고하고 있기도 하다. “난리와 난리 소문을 듣겠으나 너희는 삼가 두려워 말라 이런 일이 있어야 하되 아직 아니니라 민족이 민족을 나라가 나라를 대적하여 일어나겠고 처처에 기근과 지진이 있으리니 이 모든 것이 재난의 시작이니라”(마 24:6~7)


<본 기사의 각국별 종교*기독교 박해 현황은 미 국무부가 지난해 9월 발표한 ‘세계 종교의 자유 보고서 2004’(International Religious Freedom Report 2004)에 기초하고 있다>

이상민 기자 zzangsm@


이상민기자  2005-01-04 오후 4: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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