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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 모로코 강진 사망자 564명...부상 300명

운영자 2004.02.26 18:35 조회 수 : 2563 추천:515

extra_vars1 http://www.chosun.com/w21data/html/news/200402/20040225003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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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로코 강진 사망자 564명...부상 300명


24일 새벽(현지시간) 모로코 북부지역에서 발생한 강진으로 인한 사상자가 사망 564명, 부상 300여명 등 모두 860여명으로 증가했다고 모로코 관영 MAP통신이 보도했다.
지진으로 폐허가 된 지중해변 북동부 해안도시 알호세이마 인근 임주렌과 아이트 카마라, 타마신트 마을 등에서는 정부와 구호단체의 긴급 구조작업이 펼쳐지고있는 가운데 유엔과 국제적십자사, 각국 정부가 긴급 지원에 나섰다.

▲ 24일 새벽(현지시간) 모로코 북부지역 임주렌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주택 건물이 붕괴되어 있는 가운데 구사 일생으로 살아나 한 노파가 마을을 바라보고 있다./ AFP연합

구조작업이 진행되면서 피해도 계속 늘고 있으며 피해지역이 대부분 산악지대여서 구조작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 24일 모로코 북부 해안지역을 강타한 지진으로 건물이 붕괴되고 560여명이 사망한 가운데 지진으로 집을 잃은 주민들이 비닐 천막에서 생활하고 있다./ AP연합

이번 지진은 리히터규모 6.5의 강진이 주민 대부분이 잠자고 있던 새벽 2시30분에 발생한 데다 주택 대부분이 무너지기 쉬운 진흙으로 지어져 이어 피해가 컸다. 또 이날 정오께 리히터규모 4.1의 여진이 발생하는 등 수백 차례의 여진이 계속되고 있어 주민들이 두려움에 싸여 있다. 모하메드 6세 국왕은 국민 옆에서 구조작업을 계속하겠다며 피해지역 방문에 나섰다.

모하메드 5세 재단은 구호활동을 위해 항공기 2대와 의료팀을 앰뷸런스와 의약품, 각종 구조.구호장비와 함께 파견했다. 피해지역에서는 경찰과 군, 민간단체 등이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고 헬리콥터가구조장비와 지원물품을 수송하고 있다. 그러나 피해지역이 넓고 교통이 불편해 구조작업이 지연되고 있으며 의료시설부족으로 병원마다 부상자가 넘쳐나고 있다.

유엔과 국제적십자사, 유럽 각국의 구조대 파견과 구호물품 제공 등 지원 움직임도 본격화되고 있다. 코피 아난 유엔 사무총장은 “지진으로 인한 인명손실과 막대한 피해에 애도를표한다”며 “유엔은 재난평가팀과 각국 정부의 지원.협력을 조정할 협력팀 파견 등모로코를 도울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또 국제적십자사와 국제적신월사는 재난구호기금에서 7만5천 스위스프랑(6만달러)를 모로코에 긴급지원했으며 이날 중으로 피해상황을 파악하고 구조작업을 추진하기위한 전문가팀을 파견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스페인이 구조대를 파견하고 프랑스가 피해상황 파악을 위한 탐사팀을 보냈으며 벨기에 독일, 포르투갈, 미국 등도 긴급 지원을 제안하고 나섰다.

모로코에서는 지난 1994년 리히터 규모 6.0의 강진이 카사블랑카시 북동쪽에 위치한 상업도시 페스를 강타한 바 있으며 1960년 2월에는 아가디르시를 강타한 리히터 규모 6.7의 강진으로 1만2천명이 숨졌었다.

(라바트.임주렌<모로코> AFP.AP=연합뉴스) 입력 : 2004.02.25 08:14 22' / 수정 : 2004.02.25 17:31 10' 

모로코 强震 최소 300명 숨져

아프리카 모로코의 북동부 지역에서 24일 오전 2시27분쯤(현지시각) 리히터 규모 6.5(미국 지질조사소 측정)의 강진이 발생해 최소 300명이 숨지고 수백명이 다쳤다고 미국 CNN 방송이 현지 관리들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번 지진은 지중해의 해안 도시인 알 호세이마와 주변 임주렌, 아이트 카마라, 타마신트 등 3개 마을에서 3만여 명의 주민들이 잠자는 시간에 발생했으며, 이들이 사는 흙집이 무더기로 무너진 탓에 희생자 수는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알 호세이마 시에는 수천명의 부상자들이 몰려들어 “완전 공황 상태”라고 AFP 통신은 전했다. 피해 지역들에는 군과 민간 구조대가 급파돼 건물 잔해더미에서 생존자들을 구출하고 있으나, 산악 지대에 위치한 이들 마을에 접근하는 도로 사정도 좋지 않아 구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AP 통신은 보도했다.

(이철민기자 chulmin@chosun.com )

입력 : 2004.02.25 04:11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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