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생 납치 성추행 40대 검거

(구례=연합뉴스) 남현호 기자

전남 구례경찰서는 16일 초등학교 여학생을  납치한 뒤 성추행한 혐의(미성년자 납치 등)로 김모(45.사업.전북 남원시)씨를 붙잡아 조사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13일 오후 8시30분께 전남 구례군 구례읍에서  학원에 다녀오던 초등학교 6학년 A(12)양을 자신의 승용차로 납치, 차안에서 성추행하고 구례군 산동면 국도상에 A양을 내려놓고 달아난 혐의다.

김씨로부터 풀려난 A양은 6km나 되는 거리를 2시간에 걸쳐 걸어 온 뒤 공중전화로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은 잠복근무 이틀만에 김씨를 붙잡았다.

경찰 조사결과 김씨는 자신을 선생님이라고 속인 뒤 길을 물은 척하며  A양을   납치, 이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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