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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숭배 사탄주의 10대, 의식제물로 쓰려고 여아 납치

운영자 2005.12.22 22:39 조회 수 : 3851 추천: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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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탄주의 10대, 의식제물로 쓰려고 여아 납치

 

(시카고=연합뉴스) 이경원 통신원 = 사탄주의자를 자처하는 미국 시카고의 한 10대 소년이 옛 여자친구를 되찾겠다며 두 어린이를 납치해 의식의 제물로 쓰려다 경찰에 체포됐다.

시카고 경찰은 지난 25일 어린 두 남매를 납치한 데이비드
로드리게스(18)와 신원이 공개되지 않은 또 한 소년(15)을 체포, 중범 유괴 혐의로 기소했다고 현지 언론이 27일 보도했다.

검찰에 따르면 로드리게스 일행은 25일 시카고 남부의 도서관 밖에서 어머니를 기다리던 이들 남매를 납치한 뒤 8세 남아는 놓아주고 6세 여아를 집으로 데려간 혐의를 받고 있다.

로드리게스는 수사 과정에서 "여자 아이가 어리고 부모 없이 밖에 서 있었기 때문에 완벽한 타깃이었다"고 진술했다.

레이크 뷰 지역의 특수 학교에 재학중인 로드리게스는 옛 여자친구를 되돌아오게 하기 위한 의식의 제물을 구하려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는데, 그는 납치한 6세 여아의 가슴에 중세 부적으로 쓰이던 5각형의 별모양을 새기려는 엽기적인 계획을 세운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안겨줬다.

범행 당일 주민들은 납치됐다 풀려난 남자 아이가 거리에서 혼자 울고 있는 것을 발견한 뒤 여동생의 납치 소식을 경찰에 알렸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로드리게스의 집에서 이들을 체포했는데 당시 로드리게스는 의식에 쓸 초와 향료등을 준비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인용: 2005년 11월 28일 (월) 08:24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