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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복제 베니스에 세계 첫 '생명창조 실험실'

운영자 2004.04.05 19:02 조회 수 : 1070 추천:193

extra_vars1 http://www.chosun.com/w21data/html/news/200403/200403310082.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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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니스에 세계 첫 '생명창조 실험실'

이탈리아 해상도시인 베네치아에 인공 생명체의 창조를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실험실이 세계 최초로 설립된다고 포르트 로더데일 선-센티넬지(紙)가 30일 보도했다.

'생명공학 유럽센터’라는 이름으로 오는 4월 공식적으로 문을 여는 이 실험실은 900만달러의 보조금과 함께 유럽연합과 미국의 연구진으로 구성된다.

독일 프리드리히-쉴러 대학의 존 매카스킬(이론생화학) 교수는 “이는 인공생물학의 혁명”이라며 “우리는 이 실험실이 사회를 얼마나 빠르게 변화시킬 수 있는지에 대한 지나친 논쟁에 매몰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유럽연합의 인공생명 계획을 총괄하는 그는 “그러나 분명한 것은 시스템 스스로 적응력을 가지는 과학기술의 새로운 장르를 개척하고 있다는 사실”이라며 “이는 설계과정의 중요한 구성요소”라고 덧붙였다.

한편 최근 인공생명체의 창조 가능성이 고조되면서 이 분야의 연구를 전문적으로 수행하는 미국의 연구실이 40년 전 10곳에서 현재 100여곳으로 늘어났다고 시카고 트리뷴이 전했다.

이같은 인공생물학 연구는 ‘생명공학 유럽센터’의 설립 주체로 최근 발족한 유럽연합의 ‘인공세포 프로그램 진화 계획’(PACE)이 주도하고 있다고 이 신문은 설명했다.

세계 과학자들은 지구나 우주의 행성에서 생명체가 탄생하게 된 경위를 규명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베네치아 UPI=연합뉴스)

입력 : 2004.03.31 10:07 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