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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믿지 않는 인류도 지구가 핵에 불탈 것을 다 알고 있다.

운영자 2006.08.02 10:07 조회 수 : 3359 추천: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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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 멸망 대비, 달에 ‘지구 문명 백업 시설’ 만들자"



뉴욕타임스는 1일자 기사에서 ARC(Alliance to Rescue Civilization, 문명 구조를 위한 연합)에 대해 보도했다.

생화학자이자 대학 교수인 로버트 사피로와 저널리스트 윌리엄 버로우 등 저명한 인물들이 설립한 이 단체의 목표는 달에 인간 문명의 씨앗을 저장하는 시설을 만드는 것.

지구에 존재하는 생명체들의 DNA 샘플과 과학과 예술 등 귀중한 정보 등 인간 문명을 달에 백업해두면, 핵전쟁으로 인해 인류가 멸망하더라고 다시 인류 문명을 복원할 수 있다는 것이 이들의 생각이다.

인공 번식 기술과 냉동된 인간 정자 및 난자를 활용하면서 달 기지를 운영하는 사람들은 바로 아담과 이브의 역할을 하게 된다.

우주 식민지 건설은 너무나 먼 이야기다. 또 북극에서 1000km 떨어진 스피츠베르겐섬에 '스발바 국제종자 저장고'가 세워지고 있지만 그곳에 저장될 200만종 농산물 씨앗은 지구에 사람이 살아남아야 이용 가능하다.

ARC는 대신 지구와 가까운 곳에 있는 달을 이용하는 편이 낫다고 믿는다. 닐 암스트롱에 이어 두 번째로 달을 밟은 우주인 버즈 올드린도 ARC의 적극적인 지지자.

현재의 우주 과학 기술이면 충분히 현실화 할 수 있다면서, 이 프로젝트가 시급히 추진되어야 한다고 그는 주장한다.

사피로 박사는 지구 종말의 날이 멀리 있거나 전쟁 및 운석 충돌과 같은 엄청난 사건에서 비롯될 것처럼 생각하는 것이 보통이지만, 실은 작은 사건이 인류 멸망의 단초가 될 수 있다고 본다.

NYT가 언론이 제시한 그 예로, 1918년 인플루엔자가 3천만 명을 사망케 하였으며 최근에는 조류 인플루엔자가 공황 상태를 일으키고 있다. 또 2003년 1월에는 컴퓨터 바이러스가 항공기 운항을 멈추었고 같은 해 미국 클리브랜드에서는 전선 위로 나무가 쓰러지면서 북동부 지역에 대 정전 사태를 일으켰다.

ARC는 임박했을 지도 모르는 지구 종말에 대비해, 달에 지구 문명 백업 시설을 만들기 위해 국제적 수준에서 세를 모으고 있다.

(사진 : NYT의 보도 화면, 그림은 ARC가 제공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