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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른왕래 설악동에 지상20m 스카이 택시

운영자 2005.01.14 09:14 조회 수 : 3576 추천:6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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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동에 지상20m 스카이 택시

강원도, 2007년 운행 추진


[조선일보 김창우 기자]
강원도 속초시 설악동에 무인자동궤도차량〈상상도〉을 운영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강원도는 13일 한국철도기술연구원과 차세대 신기술 교통망 개발 협약을 체결, ‘스카이 택시’로 불리는 중소형 무인자동궤도차량시스템의 실용화를 위해 공동 노력키로 했다.

스카이 택시는 전기로 움직이는 ‘소형 모노레일’로 가로 1m·세로 1.5m 크기의 4인승이 설치될 예정이다. 궤도는 폭이 레일 포함, 2m로 지상 20m 높이에 시설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계획 노선은 설악동 상가단지에서 케이블카 탑승지인 소공원까지이다.


강원도는 올해 민간 자본을 유치, 부지를 마련하고 내년에 시험 트랙 3㎞를 설치한 뒤 2007년부터 정식 운영하겠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

스카이 택시는 건설비가 1㎞당 100억원으로 모노레일(350억원), 경전철(500억원), 지하철(1000억원)에 비해 훨씬 저렴하다고 도는 밝혔다.

강원도는 2007년 스카이 택시를 운행해 본 후 청정환경 유지에 효과가 있다고 판단되면 도내 유명 관광지로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미국
웨스트 버지니아주 모건대학에서는 무인궤도차량이 학교 구내에서 순회 중이며, 국내에도 포항공대에 40m 길이의 시험 트랙이 설치되어 있다.

(춘천=김창우기자 [블로그 바로가기 cwkim.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