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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문제 테러리스트에 굴복해선 안된다

운영자 2004.06.23 14:58 조회 수 : 2767 추천:5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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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홍관희
출처 : http://www.chogabje.com/board/board_read.asp?tablename=choboard&idx=4311

이라크의 武裝 테러리스트가 무고한 한국민을 인질로 삼고, 한국군의 파병 철회가 없을 경우, ‘참수’하겠다고 위협하고 있다. 정부는 김선일씨를 구출하기 위해 모든 국가적 수단과 가능한 자원을 총동원해야 할 것이다. 얼마전 일본인이 풀려난 사례를 참고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김선일씨 구출에 못지않게 중요한 것은 테러리스트의 요구에 결코 굴복해선 안된다는 것이다. 곧 테러리스트의 잘못된 행동 때문에, 파병의 원칙과 大義가 흔들려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테러는 최근 세계 안정과 평화를 해치는 새로운 위협 유형으로 등장하고 있다. 이에 따라 反테러 전쟁이 全세계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테러의 가장 큰 잘못은 그들의 요구가 아무리 正當하다 해도, 아무 잘못도 없는 무고한 民間人(innocent people)의 생명을 殺傷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는 점이다.

이라크에서 납치사건이 일어나자, 우리사회에 벌써 派兵 중단을 주장하는 각종 시위와 촛불시위가 일어나고 있다. 그러나 시위자들은 문제의 원인을 테러리스트에 두지 않고, 정부의 파병결정에서 찾는 우(愚)를 범하고 있다. 이미 일부신문(경향신문, 6.22)은 테러리스트 행동에 굴복하여, “파병을 중단하라”는 내용의 社說을 싣고 있다. 이 문제가 또 다시 國論분열로 가지 않을까 우려되는 상황이다.

사실, 테러에 관해서 말한다면, 북한 金正日정권 만큼 조직적이고 대규모의 테러 범행에 가담한 집단도 별로 없다. 예컨대, 1969년 청와대 기습사건부터 시작하여, 울진·삼척지구 무장공비 침투사건, 1974년 영부인 陸英修 여사 저격·살해 사건, 1976년 판문점 도끼만행사건을 거쳐, 1983년 미얀마 아웅산묘소 폭파사건과 1987년 KAL기 폭파사건은 북한 테러의 전형이다.

-1976년 8월18일 북한은 판문점 공동경비 구역에서 나무가지치기 작업을하던 UN軍소속 美軍 장교 2명을 도끼로 전격적으로 살해하는 국제적 만행을 자행하였다.
-1983년 10월 9일 미얀마에서 일어난 아웅산 국립묘소 폭탄테러 사건으로 한국의 副총리·장관등 수행원 17명이 사망하고 14명이 부상하였다. 이 사건은 수사결과, 김정일의 親筆지령을 받은 북한군 정찰국 특공대에 의해 감행된 것으로 밝혀졌다.
-1987년 11월 29일 14시 미얀마의 벵골만 상공에서 발생한 KAL기 폭파사건도 김정일의 지시에 의한 것으로, 115명이 살해되는 대규모 테러였다.
-가까이는 1997년 2월 성남 분당에서 발생한 이한열씨 암살사건이 있다. 이 사건은 아직도 미수(未遂)에 그치고 있으나, 북한의 지시에 의한 것임은 두말할 나위 없겠다.

엊그제 북한은 애국·자유인사 여덟분에 대해 압살 지령을 내렸다는 인터넷뉴스 보도가 있었다. 북한이 최근 對南 사이버 침투에 적극 나서고 있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김정일정권은 "화해·협력"의 가장(假裝)하에 對南 선전전, 심리전, 전산망·인터넷 침투 기도를 지속적으로 은밀히 자행해 오고 있다.

남한내에 김정일의 二重性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애국·자유세력의 움직임이 커질 때, 김정일은 要人암살 같은 테러 방식을 적극 취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그들의 과거 행태를 반복할 가능성이 높은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테러리스트의 요구를 들어주거나 그들의 위협에 굴복하는 것은 그들의 행동을 더욱 부추기는 결과를 가져오게 될 것이고, 우리측은 더욱 위축되게 될 것이다. 테러에 양보하거나 굴복하면, 또 다른 테러를 불러오게 되어있다. 그러므로, 테러리스트에 의연히 대처해야 한다.

反테러 전쟁은 단지 이라크에만 해당되는 것은 아니다. 북한 金正日정권과 맞서있는 우리로서, 테러와의 싸움은 바로 우리의 매우 현실적이고 임박한 문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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