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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문제 테러조직 수천명 이라크 입국

운영자 2004.07.02 18:43 조회 수 : 3267 추천: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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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러조직 수천명 이라크 입국”


무장세력, 주권 이양 앞두고 동시다발 공격
美軍 반격… "알 자르카위 반드시 잡을 것”

오는 30일 미군의 주권 이양일을 불과 엿새 앞두고 이라크가 최악의 소용돌이 속에 빠져들고 있다. 무장세력들이 24일 서북부 수니 삼각지대 등에서 동시다발로 대규모 공격을 가하고 미군이 반격에 나서 이라크 전역에 전운이 확산되고 있다.

◆ 조직적인 공격=미군과 이라크 경찰 등 70여명을 숨지게 한 모술과 라마디, 팔루자, 바쿠바에 대한 무장세력들의 24일 대공세는 단발성이 아닌 고도로 정교하게 계획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미국 주도 연합군의 주권이양 계획을 무력화시키기 위한 무장세력 대공세의 신호탄으로 받아들여진다. 라마디의 알 카타네흐 경찰서 경관 아흐메드 사미는 “경찰서 안에 있었는데 갑자기 폭발이 발생했으며 시간이 조금 지난 뒤 우리가 사방으로부터 공격당하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며 “이 공격으로 경찰서가 완전히 파괴됐다”고 전했다. 이라크와 연합군 당국은 주권 이양일이 가까워질수록 무장세력들의 공격이 더욱 격렬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 반격 나선 미군=미군은 24일 동시다발 공격을 무장세력의 선전포고로 보고 팔루자와 바쿠바에서 공습을 단행했다. 미군은 이날 바쿠바에서 알 카에다 고위 지도자 아부 무사브 알 자르카위 추종 무장세력의 은거지로 추정되는 가옥에 500파운드(약 220kg) 짜리 정밀폭탄 4발을 투하했다. 일련의 차량 폭탄테러로 최소 50명이 숨진 북부 모술에서는 무장세력과 미군이 격렬한 시가전을 벌였다. AFP통신은 팔루자 인근에서 미군 코브라 헬기가 무장세력의 공격으로 추락했다고 보도했다. 헬기 조종사 2명은 구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라크 주둔 연합군 대변인인 마크 키미트 준장은 23일 CNN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김선일씨 살해를 주도한 알 자르카위는 이라크 내 가장 중요한 테러리스트”라면서 “연합군의 최우선 목표 중 하나는 그 조직을 분쇄하는 일”이라고 말했다.

◆ 테러리스트 D·데이 노리나=24일 AFP통신에 따르면 이라크 북부지역의 미군 최고사령관인 카터 햄 준장은 “테러리스트들에게 주권 이양일인 오는 30일은 무척 매력적인 날”이라며 “무장세력들이 이날을 노리고 있다는 정보를 많이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 같은 발언은 폴 브리머 이라크 미군정 최고행정관이 이틀 일정으로 햄 준장의 부대를 방문, 행사를 가진 자리에서 나온 것이다. 이런 가운데 도쿄신문은 일본 정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 알 카에다 요원을 포함해 4000∼5000명의 외국인 테러리스트가 임시 정부의 통치력을 무력화시키기 위해 최근 이라크에 입국했다고 24일 보도했다.

이의란기자/to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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