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스룹바벨선교회

중동문제 美 합참의장 "빈라덴 체포는 시간문제"

운영자 2004.01.04 05:43 조회 수 : 2841 추천:519

extra_vars1  
extra_vars3  
美 합참의장 "빈라덴 체포는 시간문제"


▲ 리처드 마이어스 합참의장
이라크전쟁 전후 처리의 최대 고민이었던 사담 후세인(Hussein) 생포에 성공한 미국은 테러조직 알 카에다를 이끄는 오사마 빈 라덴(bin Laden)을 색출하기 위해 총력전을 벌이고 있다.

아프가니스탄전쟁이 시작된 지 2년이 지났지만 빈 라덴은 아프가니스탄이나 파키스탄의 산악지대에 은신하고 있을 것으로 추측하고 있을 뿐 여전히 행방이 묘연한 상태다. 리처드 마이어스(Myers) 합참의장은 그러나 “빈 라 덴 색출은 시간문제”라고 21일 CBS방송에 출연해 주장했다. 그는 “빈 라덴 색출작업은 계속 진행 중이며, 모든 단서를 다 철저하게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이 빈 라덴에 관한 정보를 더 많이 수집함에 따라 그가 숨을 수 있는 장소는 적어지고 있다”면서 빈 라덴도 곧 생포된 후세인과 같은 운명에 처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 빈라덴
뉴스위크 최신호는 파키스탄의 탈레반 전사들은 참모와 경호원들에게 버림받은 상태에서 토굴에서 끌려나온 후세인을 비웃으면서 빈 라덴에게는 결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이들은 또 빈 라덴이 “생포되느니 순교자의 죽음을 택하겠다”고 말해 왔다고 전했다.

뉴스위크는 미군이 최근 ‘태스크포스 121’이라는 조직을 중심으로 후세인 추적에 동원했던 방법을 빈 라덴을 찾는 데도 이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라크에서도 사용됐던 ‘분석가의 노트북’이라 불리는 소프트웨어는 인종, 가족, 부족 등 빈 라덴 네트워크의 연결망을 통합하고 여기서 취약점을 밝혀내는 데 이용되고 있다. 뉴스위크와 인터뷰한 한 고위 탈레반 요원은 빈 라덴이 최근 산길을 걸어가다가 미국 항공기가 머리 위를 지나가 급히 몸을 숨긴 일이 있다고 밝혔다. 또 다른 이슬람 전사는 지난 2월 아프가니스탄의 깊은 숲속으로 병든 빈 라덴에게 약을 전해주러 간 일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빈 라덴이 소수의 참모와 경호원들과 함께 움직이며 절대로 한곳에 오래 머무르지 않고, 이동이 발각되지 않도록 밤이나 나쁜 날씨를 이용해 움직인다고 전했다.

(워싱턴=강인선특파원 insun@chosun.com )

입력 : 2003.12.22 18:46 46' / 수정 : 2003.12.22 19:02 56'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3차 대전이 멀지 않았다 운영자 2007.02.14 5179
공지 동북아 전쟁은 피할 수 없는 종말의 화 운영자 2004.04.18 3806
공지 3차 대전은 두 곳을 비롯하여 터진다! (2001년 7월) 운영자 2004.06.24 4462
공지 중동문제 (구 홈페이지) 운영자 2004.06.24 3437
공지 이슬람교 - 중동문제의 근원 운영자 2004.06.24 3697
21 美 "이라크 '엽기살해' 응징할것" 운영자 2004.04.04 2711
20 이슬람 성지 충돌‥수십명 부상 운영자 2004.04.04 2665
19 모로코도 주목대상 운영자 2004.03.31 2582
18 폭력사태가 난무하는 이라크의 현재 운영자 2004.03.27 2714
17 스페인 1000萬 인파 '테러 규탄' 운영자 2004.03.16 2506
16 블레어 "이라크에 테러리스트들 유입 중" 운영자 2004.03.05 2791
15 "이라크 잇단 테러는 수니파의 내전음모" 운영자 2004.03.05 5079
14 카다피, 미에 아프리카 식민 지배정신 포기 촉구 운영자 2004.02.29 2842
13 美-EU, 중동권에 ‘민주주의 벨트’구상 운영자 2004.02.07 2858
12 리비아 대량살상무기폐기 결정,‘부시 독트린’의 산물 운영자 2004.01.21 2883
» 美 합참의장 "빈라덴 체포는 시간문제" 운영자 2004.01.04 2841
10 카다피, 北 대량살상무기 포기 촉구 운영자 2004.01.04 2603
9 파키스탄, 이란에 핵기술 유출가능성 시인 운영자 2004.01.04 2681
8 급진이슬람조직 이야기 운영자 2004.01.04 2770
7 이집트·시리아, 중동서 WMD 제거 촉구 운영자 2004.01.04 2615
6 빈 라덴, 미국 본토 테러 경고 운영자 2004.01.04 2595
5 요르단강 서안서 이-팔 충돌.. 30여명 사상 운영자 2004.01.04 3105
4 이라크 연합군기지 자폭 테러…190여명 사상 운영자 2004.01.04 2744
3 이란 "미국과 관계 개선 못해" 운영자 2004.01.04 2463
2 중동과 극동은 미-소의 밥상 싸움터 운영자 2003.12.14 25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