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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문제 이란 '핵 배짱' 배경은 고유가와 아랍권 지지

운영자 2006.09.05 15:07 조회 수 : 3072 추천:5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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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핵 배짱' 배경은 고유가와 아랍권 지지

[중앙일보   2006-09-04 04:02:45] 
[중앙일보 서정민] 이란이 "평화적 핵개발 권리에서 1인치도 물러설 수 없다"며 핵 활동 중단을 요구하는 유엔 안보리 결의안을 거부했다. 미국 등 서방은 안보리를 통해 이란을 제재하겠다고 으름장을 놓았지만, 이란은 해볼 테면 해보라는 식이다. 이에 코피 아난 유엔 사무총장까지 2일부터 이틀간의 일정으로 테헤란을 방문 중이다.

유엔 사무총장까지 달려가 협조해달라고 부탁을 해야 하는 이란의 배짱은 어디서 나오나. 범아랍 일간 알하야트는 2일 "이란이 모든 면에서 유리한 고지에 서 있다"고 분석했다.


◆ 명분에서 밀리지 않아=이란의 핵개발은 북한 핵문제와는 상당히 다르다. 이란은 단 한 번도 핵무기를 만들겠다고 언급한 적이 없다. 이미 7000만 명에 달하는 거대한 인구와 경제개발로 인한 전력 부족을 메우기 위해 원자력발전소를 짓겠다는 입장이다. 국제법과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핵 확산 금지 조항에도 위반하는 것이 아니다. 이 때문에 중동을 포함한 상당수 국가가 이란의 핵개발 권리를 지지하고 있다.

다만 서방은 '테러지원국'이란이 '의심스럽다'는 것이다. 핵무기를 만들 수도 있다는 '의혹' 때문에 우라늄 농축도 안 되고 기술도 개발하지 말라는 얘기다. 결국 서방은 이란에 핵개발을 하지 말아달라고 요청하고 있다. '인센티브 협상안'이라는 것도 이 때문이다. 이란 대통령이 조지 W 부시 미 대통령,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에게 자신의 입장을 담은 서신을 보내고, 부시 대통령과 TV토론을 하자는 것도 이 같은 명분 싸움에서 자신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 경제적 여유=소위 '잘나가는' 경제도 최근 이란의 강경자세를 뒷받침한다. 배럴당 70달러를 웃도는 고유가로 막대한 원유 수출을 해 이란의 재정은 탄탄해지고 있다. 미국이 독자적으로 경제제재를 취해도 두렵지 않다는 태도다. 실제로 수십 년간 미국의 제재를 받아오고 있지만, 사실 이란 정부는 달려드는 외국 기업을 골라가며 사업 선정을 하고 있다.


◆ 이미 중동 패권은 이란에=이란은 또 이스라엘에 이어 중동 최대 군사강국이다. 이스라엘과 미국이 이란과 전면전을 하기 곤란하다. '이란은 못 친다'라는 생각이 지도부뿐 아니라 일반 국민까지 각인돼 있다.

9.11 이후 중동의 정세도 이란에 더욱 힘을 실어주었다. 알카에다의 조직원 출신 국가인 사우디아라비아.이집트와는 달리 이란은 9.11과 무관했다. 여기에 아프간 전쟁, 미국의 이라크 침공, 이스라엘의 헤즈볼라 공격 모두 이란에는 득이 됐다. 아프간 반군, 이라크 지도부, 헤즈볼라 지도자 중 상당수는 친(親)이란파다.

카이로=서정민 특파원 amirseo@joongang.co.kr ▶서정민 기자의 블로그 http://blog.joins.com/amirs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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