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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력증강 이란과 북한은 인류의 마지막 희망

운영자 2004.04.18 07:23 조회 수 : 2918 추천: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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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과 북한은 인류의 마지막 희망(?)"...테러범 자칼 칼로스 주장

 

“이란과 북한은 인류의 마지막 희망”

테러리스트 자칼 칼로스 주장

‘자칼 칼로스’라는 별명으로 잘 알려져 있는 베네수엘라 출신의 테러리스트 일리치 산체스가 최근 ‘혁명적 이슬람’이라는 옥중저서에서 과격 이슬람분자들의 사고방식과 목적을 소상히 밝혀 주목을 끌고 있다.
칼로스 자칼

그는 책에서 “미국의 붕괴를 위해 조직적인 테러활동을 전개해나갈 것”과 좌파와 무신론자를 포함한 모든 혁명가들이 오사마 빈 라덴과 같은 이슬람 지도자들의 지휘 아래 “아프카니스탄과 이라크를 미제국의 무덤으로 만들 것”을 주장했다.

무장공산주의자의 아들로 태어난 산체스는 1970년대 KGB가 세운 테러리스트 양성학교에 입학하기 위해 소련으로 건너갔고 이후 팔레스타인 해방운동에 참가했으며 1975년에는 11명의 OPEC 국가 장관들을 납치하는 사건을 주도하는 등 평생을 테러활동에 바쳐온 인물이다. 그는 20여 년간 전세계를 전전하며 숨
어살다가 6년 전 수단의 지인의 밀고로 프랑스로 압송돼 종신형을 살고 있다.

그는 유복한 부르주아 가정에서 태어났다. 하지만 가톨릭 신자였던 아버지는 하나님에 대한 신앙을 버린 후 그 공백을 채우기 위해 마르크스와 레닌에 빠져들었고 자신의 세 아들들을 볼세비즘의 창시자의 이름을 따 블라즈미르, 일리치, 레닌으로 이름 지을 만큼의 열성 분자였다.

일리치 산체스는 책에서 테러리스트들과 테러국가의 생리에 대해 초점을 맞추고 있다. 그는 첫째 알제리, 리비아, 이집트, 시리아, 이라크 등과 같은 아랍 국가들이 어떻게 테러를 국가적 정책의 수단으로 사용하는지에 대해 밝히고 있다. 또한 테러정책이 소련이나 위성 국가들에 의해 지원되고 있다는 사실을 드러냈다.

둘째로, 그는 책에서 어떻게 극단적인 무신론이 극단적인 종교와 연결될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하나의 이데올로기가 정반대로 보이는 또 다른 이데올로기로 옮겨갈 수 있음을 나타내는 것이다.

칼로스는 1980년대 중반 마르크스-레닌주의에 더 이상 희망이 없음을 깨닫게 된다. 하지만 미국으로 상징되는 제국주의의 파괴는 그에게 여전히 ‘인류의 가장 숭고한 목표’로 남아 있었다. 그는 미국이 군사적 경쟁으로는 물리칠 수 없는 상대라는 것을 깨닫고 미국과 우방을 갈라놓을 수 있는 테러운동만이 미국의 자신감을 무너뜨릴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믿게 된다.

이러한 테러활동을 위해서는 목숨을 희생할 수 있는 많은 자원자들이 필요로 하는데 혁명적인 이슬람 세력이 이에 적격이었던 것이다.

칼로스는 테러리즘이야 말로 “가장 깨끗하고 가장 효율적인 교전방법”이라고 주장한다. 군인이 아닌 시민들을 죽임으로써 테러리스트들은 적의 사기를 떨어뜨리고 자신들의 요구로 적의 지도자들을 굴복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소수의 시민을 죽임으로써 많은 숫자의 인명을 구한다는 것이다.

1979년 이란의 ‘학생’들이 테헤란의 미국 대사관을 공격하고 외교관들을 인질로 삼음으로써 카터행정부가 호메이니 혁명에 대한 반격을 중지했던 사건, 1983년 미국인 300여 명의 목숨을 앗아간 베이루트 자살 테러사건, 1993년 아프리카 모가디슈에서 18명의 미군이 잔인하게 살해당함으로써 클린턴 행정부가 아프리가 계획에서 전격 철수한 것 등이 그가 예로 들고 있는 테러의 ‘성공’ 사례들이다.

하지만 칼로스는 왜 인류가 미국을 파괴해야 하는지에 대해 설명하지 않는다. ‘서방세계는 악이며 미국은 서방세계의 지도국가다. 그러므로 미국은 악이다’라는 것이 그의 논리다. 그는 미국은 사탄의 환생이며 신자들이 사탄을 미워하는 것처럼 무조건적으로 미국을 증오해야 한다고 말한다. 그는 또 이슬람 그룹들이 중국의 공산세력이나 국수주의자 등 세계의 모든 극단주의자들과도 손을 잡고 미국을 대적해야 한다고 촉구한다.

한가지 흥미로운 것은 그가 북한과 이란을 미국에 대적할 수 있는 ‘인류의 마지막 희망’이라고 일컫고 있다는 사실이다.

칼로스는 책에서 모든 이슬람교도들이 미국을 증오하도록 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지만 정작 그들을 압제하고 있는 정권에 대해서는 아무 말도 하고 있지 않다. 아마도 그것은 그가 오랫동안 관계를 맺어온 아랍의 지도국가, 즉 사담 후세인과 같은 말로를 두려워하는 아랍의 폭압정권들 때문일 것이다.

자료: 위클리스탠다드 11/24

         최근 20년 미국에 대한 국제테러 단체의 테러  
1983년   4월 : 폭탄을 실은 차량 레바논 주재 미 대사관 돌진. 17명 사망
1983년 10월 : 레바논 베이루트 미 해병 기지 폭탄 테러. 241명 사망
1984년   9월 : 레바논 주재 미 대사관 별관 폭탄테러. 16명 사망, 미 대사 부상
1986년   9월 : 카라치 공항에서 미국 소속 팬암기 납치
공항 경비대의 비행기 급습과정에서 20명 사상자 발생
1993년   2월 : 세계무역센터 폭탄 테러. 6명 사망 1천 여명 부상
1996년   4월 : 오클라호마주 오클라호마시티의 연방청사에 대한
트럭 폭탄 테러 168명 사망 500여 명 부상
1996년   6월 : 사우디아라비아 다란의 미군기지에서 폭탄 폭발
미국인 19명 사망 500명 부상
1996년 11월 :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미군 본부에 폭탄 테러. 미군 5명 사망
1998년   8월 : 케냐와 탄자니아 주재 미국 대사관에 동시다발적 폭탄 테러
224명 사망, 수천 명 부상
1998년 12월 : 스코틀랜드 로커비 상공에서 미국 소속 팬암 103기 공중폭발
270명 사망
2000년 10월 : 예멘의 아덴항에 정박 중이던 미 구축함 콜호에 자살 폭탄 공격,
미 해군 17명 사망, 39명 부상
2001년   9월 : 뉴욕 세계무역센터에 2대의 민간기 충돌, 3,016명 시민 사망

김범수 기자  bums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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