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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자회담에 끼어 들고 싶어 하는 프랑스!

운영자 2005.03.24 18:17 조회 수 : 1174 추천:150

extra_vars1 http://news.joins.com/nknet/200503/23/200503230932299632m000m260m26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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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라크, "유럽, 북한 핵문제 직접 역할 용의"

"EU, 對中 무기수출 안할 것"

유럽연합(EU)은 북한 핵문제를 둘러싼 분쟁 해결에 보다 직접적인 역할을 할 태세가 돼 있다고 자크 시라크 프랑스 대통령이 23일 밝혔다. 아이치(愛知)만국박람회 개막에 맞춰 26일부터 일본을 방문할 예정인 시라크 대통령은 이날짜 아사히(朝日)신문 회견에서 남북한과 중국, 일본, 러시아, 미국 등 6개국이 참여하는 6자회담이 "되도록 빨리" 재개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유럽은 북한 핵위기 완화를 위해 역할을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당사국들이 원한다면 유럽은 북한 핵위기 해결책을 모색하기 위해 보다 직접적인 역할을 할 태세가 돼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는 우리가 긴밀히 접촉하는 역내 국가들을 지원하는 방식이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한편 시라크 대통령은 중국에 대한 무기금수조치를 해제하더라도 "EU가 대중(對中)무기수출에 나설 것으로는 보지 않는다"고 말했다. 시라크 대통령은 "유럽은 중국이 요청하지도 않은 무기수출을 추진할 생각은 전혀 없으며 대중관계를 정상화하려는 것 뿐"이라고 강조했다.

시라크 대통령은 일본의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 진출에 대해 "일본의 상임이사국 진출은 유엔의 정당성과 유효성을 강화해 줄 것"이라며 지지의사를 재차 밝혔다. 그는 또 역사인식 등을 둘러싸고 냉각된 일ㆍ중관계에 대해 "인근국가와의 좋은 관계는 서로의 과거를 수용하는데서 이뤄진다"면서 "프랑스와 독일의 예는 어떤 역사의 상처도 정치적 의사로 극복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한 것"이라고 말했다.

시라크 대통령은 26일 오전 오사카(大阪)에 도착, 27일 아이치 박람회를 구경한 후 도쿄(東京)로 올라와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총리 등 일본 지도자와 회담하며 도착 당일 일본 씨름인 쓰모경기를 관람할 계획이다.

(파리 AP=연합뉴스) 2005.03.23 09:32 입력 / 2005.03.23 10:17 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