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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문제 6.15 공동선은은 조국통일의 이정표?

운영자 2004.06.15 20:08 조회 수 : 1982 추천:435

extra_vars1 http://www.yonhapnews.co.kr/news/20040615/030000000020040615111506K2.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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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말하는 통일이란 우리가 바라는 통일과 180도 다르다"는 것을 알려야 할 책임은 남한 정부에 있다. 그런데 도리어 앞장서서 저들의 통일논리에 손을 잡아 주고 있으니 대한민국에는 커다란 전쟁의 화가 임하지 않을 수 없다!

<6ㆍ15공동선언 4주년 북한 반응>     2004/06/15 11:15 송고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6ㆍ15 공동선언은 조국통일의 이정표, 통일 강성대국 건설의 기초, 조국통일 3대 원칙의 구현'
15일 6ㆍ15 공동선언 4주년을 맞아 북측 매체를 통해 전해진 북녘 주민들의  반응은 공동선언에 각별히 의미를 부여하고 있는 모습이다.

매체들은 "6ㆍ15공동선언은 민족 공동의 이익을 귀중히 여기고 통일을 바란다면 그 누구와도 단합할 것이라는 장군님의 대용단"이라는 등 김정일 국방위원장 찬양에 앞장서면서 "북한 주민들은 통일 강성대국 건설이라는 일념으로  기어이  떨쳐 일어나고 있다"고 보도했다.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서기국 안경호 국장과 전종수 부장,  조국통일민주주의전선중앙위원회 서기국 리영일 부장 등 통일관련 단체 관계자들은 "6ㆍ15 정신을 바탕으로 `우리 민족끼리' 자주통일을 이룩하고 미군 철수를 앞당기자"고 이날 중앙방송과 대담에서 말했다.

안경호 국장은 "전체 인민은 이 땅위에 기어이 통일 강성대국을 일떠세울  불같은 일념에 넘쳐 있다"며 "조국통일의 이정표인 6ㆍ15 공동선언이 채택된 후  민족통일 의지는 날이 갈수록 더욱 굳세어지고 있으며 민족의 화해와 단합은 더는 막을 수 없는 시대적 흐름"이라고 말했다.

리영일 부장은 "(북한 주민이) 간절히 바라는 것은 하나된 조선, 조국통일"이라며 "이 염원을 실현하려면 6ㆍ15 공동선언을 조국통일의 변함없는 이정표로 들고 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노동신문은 '우리 민족끼리 힘을 합쳐 미군을 철수시키고 자주통일 이룩하자'라는 사설에서 "지난 4년간 조국통일에 대한 우리 민족의 지향과 의지는 그 어느 때보다도 높아졌다"며 "외세(=미국)와 반통일세력(=건전한 대한 보수국민)의 도전이 심해지고 정세가 복잡할수록  `우리 민족끼리'의 이념을 적극 구현해 화해와 협력과정을 전진시켜 나가야 한다"고  남북 화해 협력의 활성화를 촉구하기도 했다.

평양방송은 지난 10일 재중조선인총연합회 대변인 담화를 보도했다. 담화는  "6ㆍ15 공동선언은 7천만 겨레의 분열의 아픔을 가셔내고 자주통일의 새역사를 가져다 줄 민족사적 사변"이라며 "재중동포들은 공동선언 정신을 높이 받들고 우리민족  제일주의 기치 밑에 하나로 굳게 뭉쳐 `우리 민족끼리' 손잡고 나갈 때  반드시  통일 위업을 이룩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라"며 재외동포들에게도 6ㆍ15 공동선언  정신을 이어나갈 것을 주문했다.

북한 방송들은 이날 오전부터 방북 남측 주민을 환영하는 노래  `반갑습니다'와 통일 기원 노래인 `통일 닐리리' 등을 반복해 내보내고 있다.

ghwang@yna.co.kr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