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tra_vars1 | http://headstone.pe.kr/05_Bible_History/South_North/Supply_policy/news/20020810.ht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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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신협, 재고 쌀 북한 지원 촉구
오는 12일부터 서울에서 열리는 제7차 남북장관급회담을 계기로 남북관계에 대한 논의가 활발해지고 있는 가운데 한국여신학자협의회(공동대표:안상님 윤명순 이문우)가 쌀 지원 중단 발표에 관한 성명서를 발표했다.
지난달 30일 여신협은 `재고 쌀을 속히 북한에 보내야 한다-세계 식량기구의 식량지원계획 중단 예고에 접하고' 제하의 성명서를 발표, "한달 안에 추가 원조가 없을 경우 북한에 대한 식량지원 계획을 취소할 것이라는 세계 식량계획의 보고를 접하고 심각한 우려를 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 "이미 기아로 생존의 위기를 겪고 있는 북한 주민들에게 세계 식량기구의 원조마저 끊어지는 현실 앞에서 정부는 재고 쌀을 동물 사료로 쓸 것이 아니라 북한주민에게 보내야 한다"고 피력했다.
여신협은 "서해교전으로 쌀 사료화에 대한 빌미를 제공했던 북한당국이 서해교전에 대해 유감의 뜻을 표한 만큼 이를 남북화합의 실마리로 삼아 지체없이 북한에 쌀을 보내야 할 것"이라며 "생명은 이념보다 소중하다"고 강조했다. 여신협은 아울러 "설사 쌀이 남아돌지 않는다 하더라도 민족공영과 인도주의적 입장에서 북한에 쌀을 보내야 한다"면서 "국제기구의 감독 아래 가장 기아가 심각한 지역부터 배급되도록 하자"고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