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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관계 밀입북 한상렬, 목사의 탈을 쓴 간첩(?)

운영자 2010.06.25 03:36 조회 수 : 1912 추천: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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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입북 한상렬, 목사의 탈을 쓴 간첩(?)

대한민국 파괴의 주력으로 성장 한 타락한 종교는 악마보다 무섭다.

지난 12일 북 ‘조성중앙통신’은 “남조선 ‘통일인사’ 한상렬목사가 평양에 도착, 안경호 위원장을 비롯한 ‘6.15공동선언북측위원회’ 성원들의 영접을 받았다.”고 보도하여 한상렬이 전국친북반역세력 집합체인 ‘진보연대’ 상임고문 자격으로 밀입북 한 사실이 드러났다.

한상렬은 평양도착 후, “역사적 6.15선언 채택은 북남대결을 끝내고 평화시대를 연 사변으로서 민족의 화해와 평화, 통일에 이바지하기 위해 목숨을 걸고 평양에 왔다”는 성명을 발표하고 김일성 생가인 만경대 방문, 위장시설 봉수교회 예배 등 반역행각을 벌였다.

22일 한상렬은 평양 인민문화궁전에서 6. 15공동선언실천 북측위원회, 범민련, 범청학련 북측본부 앞에서 소위 기자회견이란 것을 가지고 “자주, 민주, 통일이야말로 우리 민족의 역사적사명”임을 깨달았다며, “(南)현 정권의 반민주, 반민중, 반자주, 반통일적인 행태를 보면서 화해와 평화, 통일의 사절로 평양에 오기로 결심했다”고 주장 했다.

특히 천안함사태와 관련, “이 사건은 한미일동맹으로 주도권을 잃지 않으려는 미국과 선거에 이용하고자 한 리명박의 합동사기극”이라며, “남조선인민들 속에서 반미자주화, 조국통일을 위한 투쟁이 힘 있게 벌어지고 있다.”고 北 시나리오를 대변했다.

한상렬은 그간의 행적과 언동으로 보아 김일성 김정일“노동당에 포섭되어 남한에서 암약중인 종교의 탈을 쓴 위장종교인”을 말하는 ‘良心的인 종교인’ 부류 일 것으로 추정되는 바, 성경보다 김일성주체사상을 찬양한 문익환, 문규현 등 밀입북 종교인(?) 부류의 하나다.

북에 가서 대남공작지도원 ‘노동당 통일전선부부부장’ 전금철(=전금진)과 ‘범민련결성’ 모의를 하고 돌아 온 문익환, 天主대신에 김일성 시신에 경배하며 “영생하는 수령 김일성”을 찬양한 문규현에 이어 김일성 시신참배와 ‘김정은 후계’성공기원을 했을지도 모른다.

그런데, “하나님을 믿고 죄악에 묻힌 백성을 회개 시켜 천국으로 인도할 사명”을 가졌다는 목사나 신부 ‘나부랭이’들이 김일성에 충성하고 김정일에 복종하며 김정일 사후 김정은을 후사로 3대 세습체제에 ‘犬馬之勞’ 개와 말 노릇을 다하마고 다짐했을지도 모르는 것은 우리사회의 커다란 비극이다.

그렇다면 ‘하나님의 종’을 자처하는 목사가 ‘김정일의 노예’로 전락한 까닭이 무엇이며, 중생제도에 몸을 불사르겠다는 소신(燒身)의 결의를 다짐한 ‘중’들이 중생을 위해서가 아니라 김정일과 ‘젊은장군 김정은’ 세습을 위해 목숨을 바치겠다고 나대는 까닭이 무엇일까?

그 비밀은 1974년 4월 김일성이 대남공작 담당요원들과 비밀담화 내용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남조선에 내려가서 제일 뚫고 들어가기 좋은 곳이 어딘가 하면 교회입니다. 교회에는 이력서, 보증서 없이도 얼마든지 들어갈 수 있고, 그저 성경책이나 하나 옆에 끼고 부지런히 다니면서 헌금이나 많이 내면 누구든지 신임 받을 수 있습니다.”

“일단 이렇게 신임을 얻어 가지고 그들의 비위를 맞춰가며 미끼를 잘 던지면 신부, 목사들도 얼마든지 휘어잡을 수 있습니다. 문제는 우리 공작원들이 남조선의 현지 실정을 어떻게 잘 이용하느냐 하는데 달려있는 것입니다.”

“요즘 남조선에서 지식인, 종교인들이 아주 잘 싸우고 있습니다. 이제부터 남조선에 내려가서 지식인의 탈을 쓰고 박혀야 합니다.”, “현 단계에서는 노동자, 농민 열 명 스무 명을 포섭하는 것보다 그들에게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학생, 지식인 하나를 잡는 것이 월척을 낚는 것으로 됩니다. ···”

이것은 김일성이 1964년 2월 25일 ‘노동당 8차 전원회의’에서 채택한 대남혁명 전략의 바이블 격인 <3대혁명노선>에 입각한 종교분야 침투전술을 김일성이 직접 교시(지령)한 것으로 1974년 이래 현재까지 남한 종교계침투 노력이 문익환 문규현 한상렬 등 밀입북자와 ‘정의구현사제단’ 등을 통해서 크게 결실을 맺고 알찬 수확을 걷고 있음을 뜻 한다.

김정일로부터 ‘양심적인 종교인’이라는 작위(爵位)를 인증 받은 자가 어찌 한상렬뿐이겠는가? 인민공화국 재외거류민(공민)증 1호를 자처한 김진홍, 북에 퍼주기를 못해서 안달이 난 소망교회 관선희, 순복음교회 조용기 등 재벌급 대형교회 목사라고 크게 다를 게 없다고 본다.

한상렬 밀입북사건은 단순히 남북교류및협력에관한법률 제9조(남북한 왕래) 및 제9-2조(남북한주민접촉)위반이 아니라 국가보안법상 외환유치,간첩,일반이적 등 반국가단체를 위한 목적수행, 잠입탈출, 찬양고무, 회합통신 등 실정법위반으로 엄단해야 마땅하지만, 밀입북자 황석영을 끼고 돌면서 이미 中道를 선언해 버린 이명박 장로 대통령이 기독교 목사를 처벌할 의지가 있겠느냐 하는 데 <문제>가 있다고 본다.

여기에서 북이 한상렬을 ‘통일인사’라고 지칭 한 것은 밀입북간첩 서경원이나 40년간 고첩으로 암약해 온 김락중, 이종석을 내제자로 키운 간첩 김남식을 <통일인사>로 지칭했다는 사실에 비추어 “간첩”과 동의어로 해석해야 한다는 점을 환기시키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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