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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사안보 [6·25 정전 50주년] 남북 서로 다른 기념식 (2003.07.27)

운영자 2004.06.23 02:53 조회 수 : 1771 추천: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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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정전 50주년] 남북 서로 다른 기념식  (2003.07.27)


대한민국


정전협정 체결 50주년 기념일인 27일 오전 판문점에서 6·25전쟁 21개 참전국 대표들과 참전용사 등 2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전협정 50주년 기념식’이 거행됐다. 유엔군사령부 주최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헬렌 클라크 뉴질랜드 총리, 캠프 네덜란드 국방장관, 캐플린 영국 보훈장관, 도나 호주 향군성장관, 헨리 키신저 전 미 국무장관 등 참전국 대표들과 1200여명의 참전용사 등이 참석했다.

이날 판문점에는 비가 내리는 등 기상이 좋지 않아 헬기를 이용한 일부 주요 참석자들의 도착이 늦어지면서 기념행사가 당초 예정시각보다 다소 늦게 시작됐으며, 야외행사 가운데 일부는 실내행사로 바뀌었다. 리언 러포트 주한미군사령관(유엔군사령관)의 환영사에 이어 21개 참전국 대표인 클라크 총리와 한국 대표인 백선엽 예비역 대장의 연설이 뒤따랐다. 백 예비역 대장은 “전쟁의 잿더미에 있던 한국이 세계 12위의 무역국으로 성장한 것은 21개 참전국 용사들의 도움으로 가능했다”고 말했다.

오후 5시에는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 앞마당에서 평화를 기원하는 국내 최대 크기의 청동탑인 ‘6·25전쟁 조형물 제막식’이 열렸다. 이에 앞서 조영길 국방장관은 오후 3시15분쯤 18개국 참전국 대표단 49명을 국방부로 초청, 한반도 정세와 국방정책 등 현안에 대해 설명하는 국방정책 설명회를 열었다.

유엔사는 이어 53년 7월 27일 정전협정 조인 직후 한반도에서 총성이 멈춘 시각인 ‘오후 10시’를 기념해 이날 오후 9시부터 용산 미8군 영내에서 각국 대표단과 참전용사 등 2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헌화와 조총발사 등 야간행사를 가졌다.

(유용원기자 kysu@chosun.com )
 


북한


정전 50주년을 맞는 남쪽의 ‘키 워드(key word)’가 ‘평화’였다면 북한의 분위기는 ‘미국에 대한 일전불사’였다. 각종 행사와 신문·방송은 ‘반제·반미투쟁’을 선동하고 체제수호를 위한 자위적 국방력 강화와 김정일에 대한 충성을 강조했다.

북한 인민군 총참모장 김영춘은 26일 평양에서 열린 정전 50주년 기념 중앙보고대회에서 미국이 대북(對北) 제재를 강행하면 이를 ‘선전포고’로 간주하고 강력하게 대응하겠다면서 “우리 군대와 인민은 강력한 전쟁 억제력으로 그 어떤 정밀타격과 핵 선제공격도 즉시 짓뭉개버릴 것”이라고 밝혔다. 김영춘은 이어 미국과의 대결전에서 최후의 승리자가 되기 위해 ▲국방공업 강화 ▲군사중시 기풍 ▲전 주민의 전투동원태세 등을 강화하자고 강조했다.

북한 인민무력부장(국방장관) 김일철은 이날 인민군 육·해·공군 군인들의 ‘충성의 결의모임’에서 전군(全軍)에 “전투적 위력을 강화해 조국을 철옹성같이 보위하라”고 말했다.

한편 북한은 26일 상장(우리 중장) 6명, 중장(소장) 10명, 소장(준장) 8명 등 24명의 장성급 승진인사를 단행했다. 북한 인민군의 장군은 우리(400여명)보다 3배 정도 많은 1200여명. 가장 높은 계급은 왕별과 국장(國章)마크가 있는 원수(元帥)로 김정일과 호위사령관 이을성 2명이며, 다음이 왕별만 있는 차수(次帥)로 총정치국장 조명록 등 13명이 있다. 이어 대장은 15명, 상장은 45명인 것으로 우리 정부는 파악하고 있다.

(김인구기자 ginko@chosun.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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