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tra_vars1 | http://headstone.pe.kr/05_Bible_History/South_North/Economy_Cooperation/20030205_EastSea_Road.ht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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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동해안 육로 개통
[앵커멘트]
동해안 비무장지대를 통과하는 남북도로가 반세기만에 뚫려 남측 민간인들이 금강산 육로관광 사전답사에 나섰습니다. 고성 통일전망대에서 금강산까지 자동차로 가는데 45분이 걸립니다.
정현교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분단 반세기만에 다시 이어진 남북 유일의 동해안 육로! 고성 통일 전망대에서 북한의 금강산으로 이어지는 29.5km의 임시 비포장 길입니다. 뱃길과 하늘길이 열린데 이어 이제 남과북은 육로까지 뚫려 관광버스가 휴전선을 넘습니다. 결코 빗장이 풀리지 않을 것만 같던 휴전선 철책 문이 열리고 금강산에서 내려온 관광 버스를 반깁니다. 분단후 처음으로 북쪽의 금강산 관광 버스가 4km의 휴전선을 관통하는데는 채 10분도 걸리지 않았습니다.
[인터뷰:이복금 금강산 관광버스 기사]
"휴전선을 통과하는데 10분 걸렸습니다 감개무량합니다"
금강산 관광 육로 사전 답사에는 정몽헌 현대 아산 회장 등 백여명의 각계 인사가 나섰습니다.
[인터뷰:정몽헌 현대아산 회장]
'국가적 사업의 장이 열렸다 모두가 참여하고 성공적으로 수행할 것이다"
[인터뷰:전희서 금강산 콘도 본부장]
"육로로 북한에 간다는게 기쁘고 이를 계기로 통일 앞당겨졌으면 한다"
이들은 고성 통일 전망대의 임시 남측 출입관리 연사무소에서 간단한 통행 검사 후 10대의 버스에 분승해 동해안 육로길을 달렸습니다. 현대 아산은 이번 답사 후 오는 14일 시범 관광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고성 통일전망대에서 금강산까지는 자동차로 45분이 소요됩니다.
ytn 정현교입니다.. 2003.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