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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라이트 네트워크의 본질

운영자 2005.11.15 01:08 조회 수 : 799 추천: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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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2001년 10월경, SBS 심야토론에 나가 이런 말을 했습니다.

“지금은 남북화해를 내걸고 있다. 이 화해라는 것이 사회적 공감대를 얻어 가면서 간첩에 대한 경계심을 녹여버리고 있다. 누가 빨갱이고 누가 내 편인지 도저히 알 수 없으니 불안하다. 적과 우군이 명확히 구별돼 있던 냉전체제가 훨씬 좋았다”

이 때부터 저는 수구꼴통이 돼 버렸습니다. 그 후 저는

“김대중은 김정일에 충성하는 골수 빨갱이다”

“5.18은 진정한 민주화운동이 아니라 민주화라는 거짓 표 말을 내건 공산(민중)혁명이다”

이런 취지의 말들을 하였습니다. 지금도 이런 역사관에는 조금도 변함이 없습니다.

모든 사회, 모든 시대에 속을 보는 사람들의 수는 적습니다. 대부분이 겉에 나타난 편린들만 봅니다. 속을 보는 사람은 겉만 보는 사람들에 비해 소수입니다. 그래서 처음엔 외롭지만 세월이 가면 더러의 경우 진실이 드러나기도 합니다. 그러나 그 때에는 이미 핍박받는 인생으로 생을 마감한 뒤일 것입니다. 외람되지만 저는 이런 소수에 속해 있다고 생각하며 그것을 소신으로 여기며 살아갑니다.

저는 최근 역사의 속을 이렇게 봅니다.

"이 땅에는 군사정권이 오래 계속된 적이 있습니다. 당시 지식층에 있던 인재들이 진정한 민주주의를 동경하였습니다. 빨갱이들은 이런 사람들을 이용하였습니다. 군사정권을 향해 싸움을 걸고, 희생자를 만들어 냈습니다. 그리고 그 희생을 침소봉대하여 국민의 의협심에 불을 질렀습니다. 이렇게 해서 세를 키워 군사정권을 물리쳤지만, 알고 보니 저들의 정체는 빨갱이들이었습니다. 우리 국민은 ‘민주화’라는 단어에 속고 ‘통일’ ‘민족’ ‘자주’라는 단어에 속아 빨갱이들의 도구가 되어 주었습니다."

여기까지 무슨 하자가 있는지요?

끊임없이 속아오면서도 속았다고 생각하지 못하고 있는 국민이 있기에 지금도 또 다른 단어에 속고 있는 것이 분명합니다. 그런데 우리는 아직 그 단어를 확실하게 잡아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저는 ‘뉴라이트’ ‘탈 이념’ ‘합리적 보수’ 등의 단어가 아닐까 하는 의심을 합니다.

저는 누구보다 합리적 보수라고 자부하지만 세상은 저를 '꼴보수; 또는 '극우 하는 사람'으로 치부합니다. 그리고 제가 서 있어야 할 자리에 선생들이 서 있습니다. 선생들 중에 저만큼 국가개혁, 기업개혁, 군사개혁에 대한 대안을 많이 제시한 적이 있나요? '합리적 보수'? 저는 비합리적인 사람인가요?  

합리적 사고력과 합리적 사회경영에 대한 노하우는 자연공학과 인문 경영학을 동시에 공부한 제가, '대학원 과정에서 반짝 정치학'을 공부한 선생들보다 많이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선생들은 대학시절을 위수김동으로 탕진했지만 저는 사관학교에서 수도생활을 하면서 독서에 몰두했던 사람입니다.

빨갱이들이 사회를 '진보' 시킬 능력도 없으면서 '진보' 능력을 갖춘 저 같은 해외학파들을 밀어내고 진보세력으로 행세했습니다. 이제부터는 '합리적 보수' 능력을 덜 가진 선생들이, 합리적 대안을 더 많이 내놓은 저 같은 과학자들을 밀어내고 '합리적 보수'로 각광을 받는 시대가 오는 것 같아 씁쓸함이 엄습합니다. 일은 구호나 주장으로 하는 게 아니라 노하우로 하는 것입니다.


이런 분위기를 깔고, 이제부터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저는 1980년대에 고려대 앞 홍릉 연구소에서 연구생활을 했습니다. 고대에서 날아오는 최루탄이 너무 독해서 창문을 꼭꼭 닫고 연구에만 몰두했습니다, 그 때 저는 왜 학생들이 데모하는지 그 흐름을 알려하지 않고 욕만 했습니다.  ‘공부는 하기 싫고, 영웅은 되고 싶고, 그래서 데모 질이나 하고 있겠지’하고 욕만 했습니다.

그 때 저는 고대에서 기초 경영수학인 LP를 가르쳤는데 공부를 하지 못하는 학생이 데모꾼이더군요. 시험점수가 0점이었습니다. 제게 여러 차례 전화가 왔습니다. "교수님 점수좀 주십시오" 저는 단호하게 F학점을 주었습니다. 그게 제가 본 데모꾼 학생이었습니다.

그 학생들이 지금 정권을 잡고 있는 ‘386주사파’들입니다. 80년대에, 저는 이 386주사파들의 정체를 알지 못했지만, 신지호 교수를 포함한 ‘뉴라이트 네트워크’ 선생들은 저들의 정체를 너무나 잘 알고 있었습니다. 선생들이 곧 그들이었으니까요.

정권 잡은 386주사파들은 지금 온 사회를 수 많은 차원에 분열시켜가고 있으며, 경제, 안보, 수도서울, 국가적 아이덴티티 등을 연일 파괴시켜 가고 있습니다. 저들의 정체를 알기 전까지 저는 '국정능력'이 모자라 그런 줄로만 알았습니다. 그러나 정체를 알고부터는, 제들에게 남한은 적이고, 북한이 조국이기 때문에, 남한을 온 몸으로 파괴하고 있다는 것을 비로소 알았습니다.

그러나 ‘뉴라이트 네트워크’ 회원들은 저들과 함께 주사파 종교를 신봉했고, 저들과 함께 '위수김동' 운동을 했기 때문에, 저들의 파괴공작과 이념확산 공작에 대해 저보다 먼저 그리고 더 많이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들의 파괴활동과 이념확산 공작이 얼마나 진전돼 있고, 얼마나 위험한 것인지에 대해서도 저보다 먼저 알고 또 더 많이 압니다.

상대적으로 늦게 알고, 덜 아는 제가 감옥의 담장 위를 걸으면서 그리고 우익들로부터도 ‘극우하는 사람’으로 따돌림 당하면서 저들의 정체, 저들의 파괴공작의 실상을 알리려고, 건강까지 해치며 악을 씁니다. 제가 원래부터 악을 쓰고 다녔나요?    

저같은 사람이 이렇게 나서면 ‘뉴라이트 네트워크’ 회원들은 어떻게 해야 하나요?

진정으로 국가를 위해 나섰다면 저보다 더 실감나게 저들의 정체를 밝히고, 저들의 파괴공작 실상에 대해 알리는 운동을 해야 하는 것이 아닌가요?

저들의 정체를 밝히고, 저들의 ‘국가파괴공작’ 및 ‘이념확산공작’의 실상을 알리는 행동을 무엇이라 부릅니까?

그게 바로 “이념논쟁”인 것입니다.

그러나 뉴라이트 네트워크는 이념논쟁을 하지 않고 합리적 보수를 지향한다며 지금 무슨 일을 하고 있습니까?

우정어린 총고의 형태를 띄고 한나라당을 형편 없는 당으로 만들고, 저 같이 “이념확산 및 국가파괴” 세력에 대항해온 사람들을 한 순간에 “자기 혁신 없는 게으른 우익” “수구꼴통”으로 타락시켰습니다.

처음 저는 신지호 교수의 칼럼을 보고 너무 반가웠습니다. 저들의 정체를 폭로하는 데 가장 정통한 자격을 가진 사람이 바로 저들과 함께 ‘위수김동’을 외친사람들이라는 생각에서였습니다.

그러나 자금은 다소 실망하고 있습니다. 두 가지 이유에서입니다.

하나는 저들의 국가파괴 실상과 이념확산 실상에 대한 폭로가 없다는 것입니다. 만일 이에 대한 폭로가 계속됐다면 국민은 벌써 경계심을 가졌을 것이고, 저들의 파괴활동은 상당히 억제됐을 것입니다.

둘째, 그러나 이와는 정반대로 뉴라이트 네트워크 회원들은 이념논쟁을 피하고 이념에 간여하지 않으며 중도 노선을 걷겠다고 선언하였습니다.

저는 이것이 도대체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애국세력이라면 국가가 조직적으로 파괴되고 전복돼 가는 것을 그냥 보고 있을 수 없는 것이 아닌가요?

국민들은 조선-동아 등을 통해 귀하들이 애국자인줄 알 것이며, 386주사파 정체에 대해 아주 잘 아는 사람들이라고 생각할 것입니다. 그런 귀하들이 이념논쟁은 소모적인 것이며, 멀리 하겠다고 하면 많은 국민들 역시 이념논쟁은 불필요한 낭비라고 생각할 것입니다. 이는 무엇을 말해줍니까? 저들의 국가파괴활동과 이념확산공작을 눈감아주자는 것이 되지 않나요?

이에 대해 진솔한 답을 들었으면 참 좋겠습니다.    


2005.11. 11
지만원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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