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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룹바벨선교회

공산권과 중동 수퍼 EU 탄생에 대한 기사모음

운영자 2004.05.01 22:06 조회 수 : 1202 추천:1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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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자) 무엇보다도의 관심은 '통합대통령'이다. 그러나 러시아를 배제한 채 EU를 논하는 것은 무의미하다고 본다. 우리는 러시아와 EU의 관계구도에 유의하면서 향후의 변화추이를 관찰할 것이다.


 

(조선닷컴)

수퍼 EU' 유럽통합 닻올렸다
10개국 새로 가입…회원국 25개로 확대
美에 필적하는 세계최대 단일시장 탄생

1일 10개국의 신규 가입으로 유럽연합(EU)이 사상 최대 규모로 커진다. 확대된 EU는 미국과 맞먹는 세계 최대의 단일시장이요, 미국이 독주하는 국제정치 질서에서 견제와 균형의 역할도 키워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무엇보다 유럽인들은 이번 EU 확대가 2차대전 이후 유럽 대륙을 동서로 갈라놓았던 냉전의 잔재를 완전히 뿌리뽑는 역사적 대사건이라는 데 더 큰 의미를 부여했다(스룹바벨: 착각일뿐이다 / 냉전의 벽은 3차대전 발발시까지 절대로 허물어지지 않는다. 만일 허물어진 것처럼 보인다면 그것은 붉은 장막의 위장술에 검은 장막이 완전히 속아넘어갔다는 증거이다).

냉전의 루비콘강 건너다

EU 순번제 의장국인 아일랜드는 28일 성명을 발표하고 “1일은 유럽 역사상 가장 중요한 날 중의 하나”라며 “10개국의 EU 가입은 지난 한 세기의 인위적인 유럽 분단에 종지부를 찍고, 유럽이 다시 통합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폴란드, 헝가리, 체코, 슬로바키아, 슬로베니아, 리투아니아, 라트비아, 에스토니아, 몰타, 키프로스 등 10개 새 회원국 가운데 몰타와 키프로스를 제외한 8개국이 구 소련의 영향권하에 있었던 중·동구(中∇歐) 국가들이다.

영국 BBC는 “베를린 장벽이 무너지고, 공산주의가 몰락한 것을 흔히 냉전 종식이라고 불러왔지만, 그것은 (냉전 종식의) 루비콘강을 건너기 시작한 것에 불과하다”며 “드디어 15~16년 만에 루비콘강을 다 건너왔다”고 표현했다(스룹바벨: 세계는 탈냉전, 전쟁종식, 평화공존의 속임수에 완전히 넘어갔다).

EU 25개국 정상들은 1일 아일랜드의 더블린에 모여 회원국 국기 게양식을 위한 특별 행사를 갖는다. 또 새로 가입한 10개국의 주요 도시에서 불꽃놀이, 축제 등 축하행사가 벌어진다.

기대·우려 엇갈리는 유럽

확대된 EU는 동서로 3000㎞에 달하며, 3개 시간대에 걸쳐 있다. 또 인구 수십만명의 작은 나라에서 9000만명의 대국까지 크기, 경제규모, 역사적 경험도 제각각이다. 따라서 EU가 외형상 유럽 통합을 이뤘다 해도, 유럽 사람들의 머릿 속에 남아있는 ‘심리적 냉전’을 극복하는 데는 아직도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보인다.

프랑스의 자크 시라크 대통령은 29일 엘리제궁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갖고 “유럽은 우리의 유산이며, EU 확대는 우리의 미래를 위해 전례 없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유럽은 우리를 보호하고, 테러·불법이민·밀수·조직범죄와 더 효율적으로 싸울 수 있게 해준다”면서 EU 확대로 인해 프랑스의 국력이 약해지는 등의 부정적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라크 대통령이 1998년 이후 6년 만에 엘리제궁에서 기자회견을 가진 것은, EU 확대가 가져올 부정적 파급효과에 대해 EU 회원국 국민들 사이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EU집행위는 내부 통합을 강화하고, 보다 효율적으로 작동하기 위해 유럽헌법 제정을 시도 중이며, 신규 회원국들에 6년간 약 400억유로(약 60조원)를 지원해 빈부 격차를 줄이는 등의 통합 계획도 갖고 있다.

(파리=강경희특파원 khkang@chosun.com )


 

 

  (동아닷컴)

‘빅 EU’ 탄생…10개국 가입 총 25개국으로

유럽이 1989년 동서독을 가르는 베를린장벽 붕괴 15년 만에 정치적 통일을 달성했다. 유럽연합(EU)은 1일을 기해 25개국 4억5500만명의 거대한 정치 경제 공동체로 다시 태어났다.

EU는 유럽중앙시간(CET)으로 이날 0시(한국시간 오전 7시)를 기점으로 폴란드 헝가리 슬로바키아 체코 슬로베니아 리투아니아 라트비아 에스토니아 키프로스 몰타 등 10개국을 새 회원국으로 받아들였다.

특히 키프로스와 몰타 등 남유럽 2개국을 제외한 동유럽 8개국은 모두 옛 공산국가들이어서 EU 확대는 정치적 통합의 의미가 각별하다.

EU는 새 회원국들의 합류로 인구가 3억8000만명에서 4억5500만명으로 늘어나고 연간 국내총생산(GDP) 9조6130억유로(약 1경3300조원), 교역규모 2조3400억유로(약 3238조원)의 거대 지역공동체가 돼 초강대국 미국과 어깨를 견주게 된다. 외신에 따르면 로마노 프로디 EU 집행위원장은 지난달 29일 “유럽 통합의 위대한 계획이 시작된 지 50년이 흘렀다”“유럽인들은 더 이상 이념의 장벽으로 나뉘지 않고 운명을 함께할 때 더 강력해진다”고 강조했다.

이 진기자 leej@donga.com


 

(kbs)

거대 EU 오늘 출범

유럽연합 EU가 오늘부터 동구권 국가 10개국의 신규 가입으로 25개국 체제로 확대 재편됩니다. 신규 가입국은 옛 동구권의 폴란드 헝가리 체코를 포함해 지중해 몰타와 키프로스등 10개 나라로 이들의 가입으로 EU의 총인구는 4억 5천 만여명이 됐습니다.

또 EU는 GDP 9조 6천억 유로, 교역규모 2조 3천 4백억 유로의 초대형 경제권으로 떠올랐습니다.

그러나 EU정부 구성과 통일 대통령 선출등을 놓고 회원국들이 아직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어 경제를 제외한 외교 안보 분야에서도 결속력을 가진 조직체가 될수 있을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끝) 2004-05-01-04:22 조일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