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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산권과 중동 이란, 中에 밀사보내 핵문제 지원 요청<산케이>

운영자 2005.03.11 16:49 조회 수 : 956 추천:158

extra_vars1 http://www.yonhapnews.co.kr/news/20050311/030000000020050311080057K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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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中에 밀사보내 핵문제 지원 요청<산케이>

(도쿄=연합뉴스) 이해영 특파원 2005/03/11 08:00 송고

핵개발 의혹을 받고 있는 이란의  협상책임자가 지난 1월 비밀리에 중국을 방문해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찰에 대한 대책 등을  협의했다고 산케이(産經)신문이 이란 핵문제에 밝은 정보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11일 보도했다. 소식통은 이는 석유공급을 비롯한 경제적 이익의 대가로  IAEA이사국이자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인 중국에 접근해 핵문제에서 지원을 받기위한 것이라고 풀이했다.

중국을 방문한 이란측 인사는 3월에 열린 IAEA이사회에 이란대표로 나온 시루스 나세리다. 방문 목적은 "이란 핵문제와 관련, IAEA에 대한 협력을 자제하도록  파키스탄에 압력을 행사해 주도록 요청하기 위해서"였다. 파키스탄은 최근 이란이 파키스탄에서 농축우라늄이 붙은 채 입수했다고 주장한 원심분리기와 같은 모델의 부품을 IAEA에 제공하는데 동의했다. 파키스탄 핵개발의 중심인물인 칸 박사가 구축한 것으로 알려진 `핵  암시장'을 규명하려는 국제사회의 압력이 높아지자 취한 조치다.

이란은 파키스탄의 협력을 얻어 이란 국내에서 비밀리에  우라늄을  농축했는지 여부에 대한 사실규명이 이뤄지는데 대해 "우려하고 있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이에 따라 파키스탄과 군사협력을 포함해 우호관계를 유지하고  있고  핵개발에 협력했다는 설도 나돌고 있는 중국에 압력을 행사해 달라고 부탁했다는 것. 이란의 이런 부탁에 중국이 어떤 반응을 보였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소식통은 "핵문제에서 중국의 지원을 기대하는 이란은 100개  이상의  공동사업 등 경제적 대가를 중국에 제공했다"면서 중국 기업이 이란의 지하철 건설사업을  수주하고 석유ㆍ천연가스를 구입한 사실 등을 구체적 예로 들었다. 중국 북방공업공사는 작년 5월 테헤란 지하철 4호선 건설공사를 8억3천만달러에수주했다. 이는 중국이 해외에서 수주한 사업중 가장 큰 규모다. 작년 10월에는 중국석유화공집단공사(시노펙)이 앞으로 30년간 석유와 천연가스 700억달러어치를 공급받기로 하는 계약서에 조인했다.

산케이는 리자오싱(李肇星) 중국 외교부장이 인도를 방문한 직후 이란을 방문해 "핵문제를 유엔 안보리로 넘기는 것은 문제를 복잡하게 만들 뿐"이라고 주장해 미국을 견제했다고 전했다.

   
lh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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