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스룹바벨선교회

유럽연합(EU) 부시·시라크 '터키 EU가입' 신경전

운영자 2004.07.01 14:59 조회 수 : 812 추천:115

extra_vars1 http://www.chosun.com/w21data/html/news/200406/200406300443.html 
extra_vars3  
[파리메모] 부시·시라크 '터키 EU가입' 신경전
부시 “가입시킬 때 됐다” 시라크 “웬 간섭” 발끈
파리=강경희특파원 khkang@chosun.com
입력 : 2004.06.30 18:47 47'
이슬람 국가인 터키가 언제쯤 유럽권에 들어갈까?

터키의 유럽연합(EU) 가입문제를 놓고 지난 28~29일 터키에서 열린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담에서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과 자크 시라크 프랑스 대통령이 신경전을 벌였다.

부시 대통령은 미국의 맹방인 터키의 EU 가입 일정이 구체화되어야 한다는 주장을 폈다. 반면 시라크 대통령은 부시 대통령이 “영역을 침범한 셈”이라고 발끈했다.

터키를 바라보는 유럽의 시각은 미국과는 다르다. 터키는 불가리아, 루마니아 등과 함께 EU 가입 후보국에 올라있다. EU에 가입하려면 민주주의와 인권 존중, 법치 등 정치적 기준이 충족되어야 하는데, 터키는 아직 여기에 미달된다는 게 EU측 입장이다.

터키는 유럽에 편입되기 위해 오랫동안 노력해왔다. 1963년 EU의 전신인 EEC(유럽경제공동체)와 제휴협정을 맺었고, 1987년 가입 신청서를 냈다. 하지만 키프러스 섬을 둘러싸고 그리스와 분쟁이 격화되면서 EU 가입이 난항을 겪었다. 1999년 12월 헬싱키 EU 정상회담에서 그리스와의 분쟁 해결 등 전제조건을 달고 마침내 후보 자격이 부여됐다.

터키는 국내 상황이나 인권 등을 EU 기준에 맞추느라 각종 법제를 고쳐나가고 있다. EU 집행위는 올해 말 터키 상황에 대한 보고서를 작성해 빠르면 내년 봄부터 터키와 EU가입 협상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인구 7000만명의 터키가 EU에 가입할 경우, EU 회원국 중에서 독일 다음으로 큰 나라가 된다. 터키 국내에서는 유럽이 이슬람 국가인 터키에 대해 편견을 갖고 있어 EU 가입이 더디고 어렵다는 불만도 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미-러-나토 新대서양체제 출범 (궤휼이다!) 운영자 2004.04.01 1248
공지 공산권과 중동관계 관찰 운영자 2004.06.16 1034
공지 수퍼 EU 탄생에 대한 기사모음 운영자 2004.05.01 1202
공지 대다수 러시아 국민, EU가입 희망(2003.6.16) 운영자 2003.12.10 1021
30 프랑스 유럽헌법 반대여론 58%로 증가 운영자 2005.04.22 963
29 EU, 2007년 부터 동구권에 국경 개방 운영자 2005.04.07 951
28 부시, 미ㆍ유럽 새로운 동맹 강조(종합) 운영자 2005.02.22 774
27 스페인, 20일 첫 유럽헌법 국민투표 운영자 2005.02.18 792
26 러시아 正敎와 비잔틴 전통 운영자 2005.01.17 821
25 유럽, 터키의 EU가입 승인해야 (미래한국) 운영자 2004.12.27 798
24 유럽통합은 '피의 세기'를 끝내는 것이라 하지만 도리어 피를 부를 것이다. 운영자 2004.12.20 851
23 EU 전쟁 후 상처 치유가 안 됨. 강대국은 과거반성 안 함. 운영자 2004.12.14 756
22 프랑스, 이슬람이 카톨릭 다음 제2 종교 부상 운영자 2004.08.08 1075
21 EU 독-프간 친분과시, 러시아나 중국과도 협력확대 운영자 2004.07.22 849
20 獨 "프랑스가 제일 좋아" 운영자 2004.07.13 733
» 부시·시라크 '터키 EU가입' 신경전 운영자 2004.07.01 812
18 日-EU, 북한 핵무기문제 해결 촉구 운영자 2004.06.23 736
17 EU 헌법 등장! - 러시아와 연계하여 바라볼 때 종말론 밝아진다. 운영자 2004.06.20 728
16 중국과 EU 간의 관계관찰은 향후 '10뿔의 윤곽'을 드러나게 할 것이다 운영자 2004.06.19 744
15 EU 정상회담 오늘 개막.. 새헌법안 상정 (2004.6.17) 운영자 2004.06.17 697
14 "북핵진전 없으면 북-EU 관계발전 어려워" 운영자 2004.06.08 778
13 佛 동부서 유대인 묘지 대규모 훼손 운영자 2004.05.29 791
12 새 EU ‘경제는 맑음, 정치는 일시 혼돈.’ 운영자 2004.05.01 810
11 EU 각국지도자들, 5월1일은 "역사적 사건" 운영자 2004.05.01 8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