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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문제 日극우단체 독도점거 시도 가능성

운영자 2004.05.04 18:21 조회 수 : 1366 추천:219

extra_vars1 http://www.chosun.com/w21data/html/news/200405/20040504006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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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일보)

日극우단체 독도점거 시도 가능성

 

일본 극우단체 회원들이 금명간 소형선박을 이용해 독도 점거를 시도할 가능성이 크다고 정부 당국자가 4일 말했다.

▲ 하늘에서 본 독도 전경

정부 당국자는 이날 “ ‘사도회’라는 명칭의 극우단체 회원들이 ‘독도가 일본땅’이라고 주장하며, 독도를 향해 4일 출항할 것이라는 사실이 일본 카가와현의 시코쿠신문에 2일 보도됐다”며 “일본 정부로부터 이같은 사실을 통보받아 대책을 마련중”이라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오늘 중 울릉도와 독도 주변의 기상이 좋지 않아, 이들이 탄 배의 출항이 연기될 가능성도 있으나, 일본언론에서 보도한 것으로 볼 때, 조만간 독도점거를 시도할 것 같다”고 말했다.

정부는 일본 극우단체가 독도주변에서 독도가 일본 땅이라고 주장하는 해상시위를 벌인 후, 독도 점거를 시도할 것으로 보고, 이들이 탄 배가 영해를 침범할 경우 선박을 나포하는 등 강력히 대응발 방침이다.

( 이하원 기자 may2@chosun.com )

입력 : 2004.05.04 09:02 46' / 수정 : 2004.05.04 09:13 44'


(중앙일보)

日극우단체 4일 독도상륙 시도

외교부 "상륙땐 강력대응"

일본 극우단체가 4일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며 독도 상륙을 시도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이 실제로 독도 상륙을 시도할 경우 한.일 양국간에는 중.일간 센카쿠(尖閣) 열도.중국명 댜오위타이.釣魚臺) 분쟁과 비슷한 외교적 마찰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외교통상부 당국자는 4일 "'사도회'란 이름의 일본 극우단체 회원 4명이 이날 오전 소형 선박을 타고 일본 시마네(島根)현을 출항, '독도는 일본땅'이라며 해상시위를 벌인 뒤 독도 상륙을 시도할 것이란 정보를 3일 밤 일본 정부로부터 입수했다"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일본 정부가 이들의 출항을 사전에 막아주기를 바라며 만약 이들이 독도 인근 영해를 침범할 경우 해경이 법에 따라 선박나포와 체포 등 강력히 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일본 극우단체의 독도 상륙 시도는 이날 동해상의 기상이 좋지 않아 연기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이날 독도경비대를 비롯한 해양경비대에 일본 극우단체의 독도상륙 시도에 대비해 비상근무체제에 들어가도록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일본은 지난 1월 한국의 독도우표 발행 방침과 관련, 강력히 반발했고 2월에는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일본 총리가 "독도는 일본 땅"이라고 발언해 물의를 일으켰다.

한편 중.일간 영유권 분쟁지역인 센카쿠 열도에서는 지난 3월 중국인 활동가들이 상륙했다가 일본에 의해 체포돼 한동안 양국관계가 냉각됐었다. (서울=연합뉴스).

2004.05.04 09:11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