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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국 포위위해 군사력 증강 배치
(베이징=연합뉴스) 조성대 특파원 2005/06/05
미국은 멀리서 중국을 포위, 중국의 연안 지방 군사활동을 견제하기 위해 아시아와 서태평양에 육ㆍ해ㆍ공 3군 군사력을 증강 배치할 계획이라고 홍콩의 동방일보(東方日報)가 5일 보도했다.
중국은 괌과 하와이에 항공모함을 주축으로 한 함대를 배치하고 있는 이외에 서태평양상의 일본 요코스카(橫須賀)에 2개 함대를 주둔하고 있다. 또 미육군 제1사령부는 본토에서 일본에 수일만에 병력을 파견할 준비를 갖추는 등 아시아ㆍ태평양 지역에서의 군사적 패권 유지 전략을 강화했다.
미군은 이밖에 지난 1992년 군수기지 사령부를 싱가포르로 옮겼고 한국과 일본 주둔군과 오키나와, 대만, 필리핀 등을 연결, 중국을 멀리서 포위하고 있는 형세이다.
미군은 또 말레이시아, 보르네오, 인도네시아, 태국, 호주 등과 항구및 군사기지 사용 협정을 체결, 유사시 중국의 군사적 위협에 대처할 수 있는 전략적 발판을 마련했다.
미국은 중국의 군사력 강화가 장기적으로 아ㆍ태지역에서의 미군의 군사적 우위에 위협이 될수 있다는 판단아래 역내 군사적 배치를 증강, 앞으로 미-중간에 군사적 대치 상황이 올 것으로 군사 전문가들은 내다봤다.
sdcho@yna.co.kr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