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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소관계 라이스의 벨로루시 발언, 美-러간 새 전쟁 촉발

운영자 2005.04.24 15:48 조회 수 : 2578 추천: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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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스의 벨로루시 발언, 美-러간 새 전쟁 촉발

"벨로루시 민주화, 정권교체 때가 왔다"며 야당지도자에 힘 실어주자 러시아 벨로루시와 합병 기대속 "외부의 간섭 반대"

2005-04-23 16:51:03

세계의 민주화를 위해 뛰는 라이스 美 국무장관에게 새로운 전선이 형성되고 있다. 북한에 이어 동유럽의 벨로루시의 민주화를 후원하며 독재정권을 종식시킬 때가 왔다"고 주장한데 대해 러시아가 발끈하고 나선 것이다.

- 라이스 장관이 벨로루시의 민주화를 거론하자 벨로루시와으이 기대에 차있던 러시아는 라이스의 발언에 반대하며 새로운 언쟁을 야기하고 있다.

러시아 외무장관 세르게이 라브로프는 전 소비에트 벨로루시 공화국에서의 정권교체를 후원하고 있다"고 미국을 비난했다. 전세계로의 민주주의를 확산시키려 하고 있는 부시 정권의 계획에 대해 러시아가 전 지구적 입씨름의 새로운 戰線(전선)을 펴고 있다고 월스트리트 저널이 22일자로 보도했다.

다음은 월스트리트 저널 보도 전문이다.

지난날의 적수간의 최근의 언쟁은 라이스 장관이 21일 이곳을 방문중인 일단의 벨로루시 야당지도자들과 회의를 갖고난 뒤 촉발됐다.

45분간의 비공개회의는 알렉산더 루카센코 벨로루시 대통령을 내몰고 새 정권을 세울려는 이들에 대해 미국이 상징적으로 승인, 후원한 것으로 폭넓게 풀이되고 있다.

"벨로루시 정권이 알아야만 할 것은, 국제사회가 그들을 지켜보고 있다는 점, 마치 유럽대륙의 일부가 아닌 듯이, 준수되지 않아도 되고, 비평도 허용되지 않는 암흑의 구석이 아니라는 점"이라고 라이스 장관이 뒤에 기자들에게 말했다.

이 만남과 논평은 크렘린을 화나게 했는데, 크렘린은 궁극적으로 러시아와 재결합할 의사가 있음을 언급한 루카셴코를 지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러시아 외무장관 세르게이 라브로프는 이곳 기자들에게 "러시아 정부는 루카센코 정권 흔들기를 지원하려는 그 어떤 외국의 시도에도 반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 우리는 또한, 일부 사람들이 어떤 곳의 정권교체를 주장하고 있는 것을 지지하지 않을 것이다. 밖으로부터 민주주의를 강요할 수는 없는 것"이라고 말했다.

양측 외교관은 NATO수뇌회의 및 NATO-러시아 관계 논의를 위하여 리투아니아의 수도 빌니우스에 모였다. 21일의 만남은 NATO가 전 소비에트 공화국에서 공식적 모임을 갖기는 처음이다.

부시 정권의 민주주의 캠페인은 中東(중동)에서 더욱 광범위하게 물의를 일으키고 있다. 이라크 레바논 및 팔레스타인 영토에서의 민주주의옹호운동에 대한 미국의 적극적인 지원이 일부 아랍인들을 고무시켜 온 반면에 또 다른 일부를 분노케 하고 있다. 벨로루시에 대한 압력은 병행된 미국의 東歐(동구)에의 압력이 이미 불편한 美-러관계를 긴장시키고 있으며, 핵확산 및 중동평화 확산같은 이슈에 있어서 러시아의 지원을 얻으려는 미국의 희망을 복잡하게 만들고 있다.

러시아 관리들은 많은 전 소비에트 공화국들의 친서방 입장이 커지고 있는데 대한 분노와 이 지역에서의 미국의 의도에 대하여 불안을 표시해 왔다. 미국의 후원을 받는 야당이 크렘린 후원의 그루지아 및 우크라이나 정권을 무너뜨린 이후, 反美(반미)감정이 러시아 사회전체를 통하여 꾸준히 상승해 왔다.

미국은 유사한 전략을 지금 벨로루시에서 추구하고 있으며, 그곳 야당 그룹에 재정적 원조와 기타의 다양한 자원을 기부하고 있다. 수요일 라이스 장관은 기자들에게 이 나라는 "유럽 가운데 마지막 남은 독재국가로서, 벨로루시도 변화의 때가 왔다" 고 말했다. 미국 관리들은 루카센코에 비판적인 것은 오래됐으며, 반대자를 억압하고, 야당에 재갈을 물리고 부정선거를 통하여 권좌를 유지하고 있다고 그를 비난하고 있다.

라이스 장관을 만난 다음 벨로루시의 야당 인물들은 벨로루시의 다음 선거에서 자원을 통합하고 단일 후보 아래서 뭉치기를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아직 그들이 강조하는 것은 루카센코가 자유선거를 허용하거나 또는 패배한다고 해서 권력을 기꺼이 내놓을 희망은 거의 없다는 점이었다. 결과적으로, 희망하고 있는 올 가을의 항의시위에서 루카센코가 물러나야 할 만큼의 충분한 대중적 반대를 동원하려고 기획하고 있다고 이들 지도자들은 말했다.

[원문]

Rice´s Comments on Belarus Prompt U.S.-Russian Tiff
The Wall Street Journal 2005. 4. 22

YOCHI J. DREAZEN

VILNIUS, Lithuania -- Russia criticized the U.S. for backing democratic changes in the former Soviet republic of Belarus, opening a new front in the global war of words over the Bush administration´s plan to spread democracy around the world.

The latest tiff between the former adversaries was prompted by Secretary of State Condoleezza Rice, who held a highly publicized meeting here yesterday with a group of visiting Belarussian opposition leaders.

American endorsement of the group´s efforts to replace Belarussian President Alexander Lukashenko with a newly elected government. "The Belarussian government should know that they are being watched by the international community, that this is not a dark corner in which they can [go] unobserved, uncommented on, as if Belarus is not a part of the European continent," Ms. Rice later told reporters.

The meeting and comments angered the Kremlin, which supports Mr. Lukashenko for his stated willingness to eventually reunite his country with Russia. In a thinly veiled shot at the U.S., Russian Foreign Minister Sergey Lavrov told reporters here that his government would oppose any foreign effort to help undermine Mr. Lukashenko´s government.

"We would not, of course, advocate what some people call regime change anywhere," he said. "You cannot impose democracy from the outside."

Both diplomats had traveled to the Lithuanian capital of Vilnius for a North Atlantic Treaty Organization summit and a discussion of NATO-Russian relations. Yesterday´s meeting marked the first time NATO held a formal gathering in a former Soviet republic.

The Bush administration´s campaign for democracy has been controversial in the broader Middle East, where active U.S. support for pro-democracy movements in Iraq, Lebanon and the Palestinian territories have inspired some Arabs while infuriating others. The flap over Belarus shows that the parallel U.S. push in Eastern Europe is straining the already-troubled American relationship with Russia, complicating U.S. hopes of winning Russian support on issues such as nuclear proliferation and the Mideast peace process.

Russian officials have shown increasing resentment over the pro-Western bent of many former Soviet republics and unease about American intentions in the region. Anti-American feelings have been rising steadily throughout Russian society since U.S.-backed opposition groups toppled the Kremlin-backed governments of Georgia and Ukraine.

The U.S. is pursuing a similar strategy now in Belarus, contributing financial assistance and a variety of other resources to opposition groups there. On Wednesday, Ms. Rice told reporters that the country "is really the last dictatorship in the center of Europe, and it´s time for a change in Belarus." U.S. officials have long been critical of Mr. Lukashenko, accusing him of stifling dissent, curbing opposition parties and rigging elections to stay in power.

After their meeting with Ms. Rice, the Belarussian opposition figures said they were hoping to combine resources in Belarus´s next election and unite behind a single candidate. Still, they stressed they had little hope that Mr. Lukashenko would allow a free election or would willingly cede power if he lost. As a result, the leaders said they were planning to hold protests this fall that they hoped would mobilize enough public opposition that Mr. Lukashenko would have to step down.

[신혜식 기자] king@independen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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