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스룹바벨선교회

미소관계 미국, 우주에 공격·방어용 무기배치

운영자 2005.05.21 22:44 조회 수 : 2360 추천:386

extra_vars1 http://www.chosun.com/international/news/200505/200505190390.html 

"미국, 우주에 공격·방어용 무기배치"

NYT보도… "목표물 45분내 우주서 타격"
러·中·EU "평화적 이용 위반" 강력 반발

김기훈기자 khkim@chosun.com

입력 : 2005.05.19 19:12 58' / 수정 : 2005.05.19 19:39 22'


미국이 자국의 인공위성을 보호하기 위해 기존의 소극적 우주방위 정책을 적극적 정책으로 전환할 움직임을 보이면서 러시아 등 다른 강대국들이 반발하고 있다.

논란은 지난 17일 뉴욕타임스 보도에서 시작됐다. 이 신문은 백악관과 미 공군의 소식통을 인용, “미 공군이 대기권 밖 우주공간에 공격 및 방어용 무기를 배치할 수 있도록 하는 대통령 훈령안을 마련했으며, 수 주일 내에 부시 대통령의 승인을 받을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는 1996년 클린턴 행정부가 우주공간에 무기를 배치하지 않고 평화적으로 이용하겠다고 선언한 것과는 다른 입장이다.

새 우주방위정책의 골자는 우주공간 내의 미 상업·군사위성에 대한 공격을 사전에 차단하고, 현재 개발 중인 무기체제의 발사대로 우주공간을 사용한다는 것이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미 공군의 새 프로그램에는 지구 반바퀴 거리에 있는 목표물을 45분 안에 타격할 수 있는 정밀 유도무기를 우주선에서 발사하는 ‘전 세계 타격’(Global Strike) 계획이 포함돼 있다. 또한 텅스텐·티타늄·우라늄으로 만든 실린더를 시속 1만1500㎞의 속도로 우주에서 지상 목표물에 발사, 소형 핵무기의 위력을 내도록 하는 계획도 있다. 지상에서 레이저 광선을 발사, 우주공간의 위성이나 우주선에 달린 거울에 반사시킨 뒤 지상의 적군 목표물을 타격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

미국의 구상이 알려지면서 러시아·중국·EU가 반발하는 등 악화 조짐을 보이자, 백악관이 황급히 진화에 나섰다. 스콧 매클렐런 백악관 대변인은 18일 정례 브리핑에서 “국방부 등이 새 우주방위 정책을 개발 중이지만, 우주를 무기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지는 않다”고 밝혔다. 그는 또 “기존의 우주 관련 협약들을 계속 준수하겠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1980년대 미국의 군비경쟁에 혼이 난 러시아를 비롯해 다른 강대국들의 의심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전망이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한-미 관계 운영자 2004.06.24 1084
공지 북-미 관계 운영자 2004.06.24 951
공지 미-소 관계 운영자 2004.06.24 2577
99 PSI 참여한 러시아, 미국과 함께 對北 제재 동참 가능 운영자 2005.01.03 5284
98 냉전 ‘봉쇄정책’ 창안 조지 케넌 운영자 2004.04.04 4224
97 1983년 레이건 ‘별들의 전쟁’ 발표 운영자 2004.04.14 2778
96 라이스의 벨로루시 발언, 美-러간 새 전쟁 촉발 운영자 2005.04.24 2578
95 러, 잇단 미사일 실험으로 대 MD위력 시위 운영자 2007.12.30 2528
94 미국, 러시아의 유라시아 세력 확장 막아야 운영자 2004.11.16 2504
93 < 러-미 정상회담 앞두고 악재 계속 > 운영자 2005.02.21 2465
92 이란 핵문제 놓고 미-러시아 갈등 증폭 운영자 2005.02.21 2457
91 독실한 크리스챤 아이젠하워! - 그러나 궤휼자 흐루시초프를 알아보지는 못했다. 운영자 2004.06.02 2424
90 美 중앙정보국(CIA) ‘몰락’ 은 러시아(북방왕)의 승리를 의미하는 것이다. 운영자 2005.03.08 2368
» 미국, 우주에 공격·방어용 무기배치 운영자 2005.05.21 2360
88 중동과 극동은 미-소의 밥상 싸움터 운영자 2004.06.24 2134
87 <레이건 사망> 고르비 "대화 중요성 일깨워" 운영자 2004.06.09 2032
86 역시 세상은 공산주의가 몰락했다고 믿고 있구나... 운영자 2004.06.10 1986
85 괌 인근에 러시아 핵폭격기 냉전 이후 첫 장거리 훈련 무력 시위(2007.8.11) 운영자 2009.10.26 1896
84 (조선) 러 “美MD 뚫겠다” 운영자 2004.04.14 1875
83 러' 美에 병 주고 약 주고 운영자 2009.02.05 1872
82 러, 이라크 재건 사업 배제 반발 운영자 2003.12.20 1850
81 오바마-메드베데프 6일 첫 회담..북핵등 논의(20090705) 운영자 2009.07.06 17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