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스룹바벨선교회

[re] 4. 역사적 전천년설과 세대주의적 전천년설의 주장들

운영자 2005.10.11 04:59 조회 수 : 5643 추천:653

extra_vars1  
 

질문자 1) 저는 환란 전 휴거가 성경의 기록으로 볼 때 틀리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환란 전 휴거설을 이용하여 예수님의 재림 날짜를 정하고 성도들을 미혹하는 자들이 사탄에게 이용당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운영자 1) 휴거는 7년의 정중앙 지점인 '전 3년 반'의 끝에 있습니다. 이 때가 '첫째 부활'의 시점으로 주 안에서 죽은 순교자들이 먼저 일어나고, 짐승에게 순교한 144,000(두 증인)의 시체가 뒤이어 일어나 하늘로 올라가 공중에서 주님과 혼인식을 이루는 것입니다. 신부라는 것은 신랑과 하나가 될 인격체를 이룬 자들로서 아무나 될 수 있는 것이 아니고, 이 예언의 말씀을 읽고 듣고 지키라(계 1:3) 하신 말씀에 순종하여 그 말씀을 꿀같이 먹고 백성과 나라와 방언과 임금에게 다시 예언하여(계 10:7~11) 증거를 마친 자들만이 신부의 자격을 얻는 것입니다. 이들은 주님과 같은 몸의 변화를 받게 되는데 그것이 '첫째 부활'로써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고로 재림 날짜를 정하고 성도를 미혹하는 자들도 사탄에게 이용당하고 있지만, '7년 대환란' 전에 교회가 몽땅 공중으로 휴거하므로 계시록에 기록된 내용이 거듭난 기독교인들과 무관하다고 믿게 만드는 세대주의 종말론 역시 사탄에게 이용당하고 있는 신학이 확실합니다.



질문자 2) 환란전 휴거가 맞다고 생각하는 이유는 아래와 같습니다. 읽어 보시고 이 이론이 과연 비성경적이고 이단성이 있는 가르침인가를 직접 확인하고 판단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님이 환란 전 휴거가  미혹하는 사탄의 역사라고 단정적으로 말했으니, 질문자님 자신의 말에 책임을 지기 위하여  역사적 전천년설에 대해서 알고 있는 사실이 있다면 님도 명확히  밝혀 주시기 바랍니다.

운영자 2) 운영자가 이전에 쓴 글과 앞에 기록한 세대주의자들의 오류를 인정하지 않는 상태에서는 서로의 주장들은 순환 오류를 범하게 되기 때문에 그 정도로 하고, 전천년기설에 대해 간단히 기술하고 마치겠습니다. 그리고 본 스룹바벨 선교회는 역사적 전천년기설을 취하는 제단이 아닙니다. 우리는 세대주의적 전천년설도 아니고 역사적 전천년설도 아님을 밝혀 둡니다.




전천년기설(Premillennialism)

전천년기설에는 <역사적 전천년기설>과 <세대주의적 전천년기설>이 있습니다. 이 둘의 공통점은 그리스도께서 재림하신 후에 1천년 동안 땅 위에서 왕 노릇하신다고 믿는 점입니다. 그러나 세대주의자들은 예언을 문자 그대로 해석해 버림으로써 역사적으로 예언성취된 '이스라엘', '예루살렘', '시온' 과 같은 부분들도 오로지 팔레스틴 지방의 '이스라엘'로만 보고 있습니다. 이는 이스라엘과 교회(이방인)의 구분을 낳게 되었고, 이스라엘 백성을 이방인보다 높은 위치에서 취급하는 오류도 범케 하였습니다. 또한 휴거의 단계도 서로 틀립니다.

역사적 전천년기설에서도 오류는 있습니다. 그들 역시 첫째 부활과 마지막 부활에서 살아나는 대상들을 오해하고 있습니다. 첫째 부활에 죽은 성도와 산 성도의 변화, 천년 끝에 있는 마지막 부활에 불신자들이 부활한다고 보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는 잘못된 부활론입니다. 성경적인 부활론은 첫째 부활時 이미 죽은 순교자들이 부활, 그리고 적그리스도에 의해 3일 반 죽어 있던 144,000명이 그 뒤를 바로 이어 변화 승천하여 올라가는 것이고, 마지막 부활時 아담이래로 순교하지 못하고 죽었던 모든 성도와 불신자가 동시에 살아나 백보좌 심판을 받고 생명책에 기록된 여부에 따라 영원한 천국과 영원한 불못으로 갈려 들어가는 것입니다.

다음은 역사적 전천년기설과 세대주의적 전천년기설의 주장들입니다.


1) 역사적 전천년기설

ㄱ) 그리스도의 재림에 앞서 모든 민족에게 복음이 전파되고, 대배교와 대환란이 있게 되며, 불법의 사람 적그리스도가 나타나며 교회는 이 대환란을 통과한다.
ㄴ) 그리스도의 재림은 영광스러운 단일사건이요, 세대주의적 전천년기설의 주장처럼 두단계에 걸쳐 실현되는 사건이 아니다.
ㄷ) 주님의 재림 시, 이미 죽은 성도들은 부활하게 되고, 살아 있는 성도들은 변형되어 하늘로 들림받아 공중에서 주를 영접한다. 영접하고 즉시 그리스도와 지상으로 내려오게 된다.
ㄹ) 내려오실 때 적그리스도와 그의 동맹들은 살해되고 그의 강포한 통치는 끝난다. 이 때 이스라엘이 죄를 회개하고 그리스도를 그들의 메시야로 영접하여 성지에 회복하게 된다.
ㅁ) 예수님은 유대인의 개종과 더불어 천년왕국을 세우시고 천년을 통치하신다. 그리고 유대인들과 이방인들로 구성된 구속받은 성도들은 그리스도와 함께 왕노릇한다. 이 사람들은 부활한 성도들과 그리스도의 재림 시에 살아 있다가 변형된 자들이다. 이때 이방인들의 많은 수가 왕국에 편입되고, 유대인들의 대부분이 그리스도를 영접하게 된다.
ㅂ) 사회는 정의롭게 되고, 사막에도 장미꽃이 피며 많은 소산물을 낸다. 악은 크게 억제되고 의로움이 편만하게 된다.
ㅅ) 그럼에도 불구하고 천년왕국에도 죄와 죽음이 계속된다.
ㅇ) 천년 끝에 사단이 잠시 놓여 나라들을 미혹하나 하늘 불에 소멸되어 다시 불못으로 던져진다. 그후 나머지 죽은 악인들 즉 불신자들의 부활이 있고, 최후의 심판이 있게 되는데, 이 때 의인과 악인이 모두 주님의 백보좌 심판대 앞에 선다.
ㅈ) 심판 후, 생명책에 기록됨 여부에 따라 악인은 지옥에서 영벌상태로, 의인은 새 하늘 새 땅(신천신지)에서 영원히 주님과 함께 살게 된다.


2) 세대주의적 전천년기설

ㄱ) 구약에 예언된 다윗왕국의 영광스런 재건이 메시야에 의해 이루어질 것인데, 예수님이 왕국을 건설하러 오셨을 때 유대인들이 회개하기를 거절하였기 때문에, 이를 재림 때까지 연기하셨다.
ㄴ) 동시에 그는 교회르 세우시고 유대인들과 이방인들을 부르셨다. 교회의 목적은 이방신자들을 모으는 것이며, 여기에는 유대인들도 포함된다. 다윗왕국은 구약에 예언되었지만, 교회는 예언돼 있지 않다.
ㄷ) 고로 교회는 하나님의 계획서에서 일종의 괄호(혹은 삽입구)와 같은 것이며, 이 괄호는 이스라엘을 위한 하나님의 예언된 계획을 방해하고 있는 셈이 된다. 현재 우리가 은혜 받아 온 2천년간의 교회시대는 구약에 예언돼 있지 않은 괄호에 해당하는 시기이기 때문에, 구약에 계시된 사건들을 성취시키거나 발전시키지 못하고 있다.
ㄹ) 그리스도는 공중강림과 지상강림 두 차례로 오신다.
ㅁ) 그리스도의 재림 직후 부활성도와 변화성도가 휴거되어 7년 동안 천상교회(어린양의 혼인잔치)를 구성한다고 봄(환란도피).
ㅂ) 7년간의 환란시기 동안은 그리스도와 교회와 성령의 내주는 없다.
ㅅ) 7년간 지상에는 대환란, 적그리스도가 출현한다.
ㅇ) 7년이 끝날 때 그리스도와 천상교회가 지상에 다시 재림하여 아마겟돈 전쟁을 종식하고 마귀를 천년간 무저갱에 던지고 천년왕국이 시작된다.
ㅈ) 천년 동안 그리스도께서 예루살렘의 보좌에서 왕국을 통치하고 이 기간이 끝나면 불신자 부활, 백보좌 심판, 영원무궁천국 상태로 들어간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세대주의 종말론의 오류 (3月 30日) 운영자 2005.04.01 3013
486 [re] 뱀에 대한 추가질문 입니다 운영자 2004.04.19 53370
485 마귀를 타락한 천사로 보지 않고 계신데, 그렇다면 무엇인가요? 저녁 2004.04.18 48789
484 삼위일체 나그네 2004.04.29 48503
483 뱀에 대한 추가질문 입니다 저녁 2004.04.19 47959
482 [re] 이사야 41:4절대로 하십니다. 스룹바벨 2003.03.13 18945
481 [re] 청년님! 우리 선교회는 이단이 아닙니다. 운영자 2010.03.22 14205
480 스룹바벨선교회가 이단 맞나요?? 청년 2010.03.17 13935
479 질문 있습니다 백마2 2010.01.25 11213
478 [re] 향로가 거룩하다는 것은 악인의 예물을 받으셨다는 뜻이 아닙니다 운영자 2010.01.25 7661
477 [re] 답변2) 초막절 날짜는 양력과 음력 중 어디에 적용시켜야 할까? 스룹바벨 2004.01.08 7036
476 [re] 예레미야 예언자가 왜 눈물의 선지자인가요? 스룹바벨 2003.12.24 6856
475 이스라엘 문화원에서 퍼온 유대인의 정결음식법 음식물 2004.11.21 6560
» [re] 4. 역사적 전천년설과 세대주의적 전천년설의 주장들 운영자 2005.10.11 5643
473 성도의 옳은 행실은??? 질문 2004.10.18 5412
472 [re] 1. 은혜와 진리 교회 / 세대주의 종말론 운영자 2005.10.11 5340
471 성신이 근심하시는 일 ㅡ 야곱 2004.11.25 5315
470 백마(계6:2)의 정체 대하여... 백마 2004.12.05 4696
469 [re] 벽옥, 홍보석, 녹보석 (색깔에 나타난 하나님의 뜻) 운영자 2005.03.18 4577
468 오지 오스본의 미스터 크로울리는 사탄숭배음악이 아닙니다 윤의성 2005.03.28 4554
467 노아의 8식구의 구원과, 롯의 가정 3인의 구원에 대한 질문입니다. 성도 2004.11.09 45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