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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세대주의 종말론의 오류 2

운영자 2005.03.31 08:57 조회 수 : 2629 추천: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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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없어 잠시 접었던 변론을 재개하겠습니다.


8) "이리로 올라오라"에 대한 오해.

4장의 천국 보좌는 "장차 될 일"을 보여 주시려고 불러 올리신 공간일 뿐입니다. 진짜로 장차 될 일에 대한 계시는 6장의 '일곱 인'으로부터 풀려져 나옵니다. 그런데 세대주의에서는 6장부터 전개될 "장차 될 일"을 보이시기 위해 요한을 불러 올리신 사건, 즉 "이리로 올라오라" 하신 말씀을 종말의 '휴거' 사건으로 오해한 것입니다. 순복음 조용기 목사님도 이러한 해석을 취하시더군요. "이리로 올라오라"가 종말에 일어날 교회의 휴거사건이 될 수 없다는 것을 이제부터 변론해 보겠습니다.

"장차 될 일이 왜 6장부터냐?" 묻는 분이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1~3장도 장차 될 일 아니냐?"고 말입니다. 그러나 그렇지 않습니다. 정말로 장차 될 일은 6장부터가 맞습니다. 1~3장은 실제로 당시 소아시아의 일곱 교회에 존재했던 형편입니다. 그에 맞게 성령께서 편지를 쓰도록 지시하신 것입니다. 다만 그것이 종말에 와서 확장된 기독교 현실에 영계적으로 부합되도록 하나님이 역사를 주관하고 계신 것입니다(고로 1~3장은 2중적 계시입니다). 그러나 6장부터는 아직 한 번도 이루어진 적이 없는 실질적인 미래 사건입니다. 1~3장과는 다르죠. 1~3장은 그당시 7교회의 영적 상황을 책망, 또는 칭찬하시면서 미래 기독교 각 교파의 형편을 축약해 놓으신 것입니다. 시간을 초월하시는 하나님만이 쓰실 수 있는 모략과 경륜의 기법입니다. 즉, 1~3장은 "이제 있는 일"에 해당하고(1:19), 6장 이후는 "장차 될 일"(1:19)과 "이후에 마땅히 될 일"(4:1)에 해당하는 것입니다.

4장과 5장은 "네 본 것"에 불과합니다. 결코 미래의 어떤 사건이 아닙니다. 그런데 마귀는 세대주의자들을 속였습니다. "네 본 것"(1:19)을 "미래 사건에 대한 계시"로 오해케 만든 것입니다.

"이리로 올라 오라 이 후에 마땅히 될 일을 내가 네게 보이리라"

"보이리라" 하심은 6장부터 보여주겠다는 것이죠. 요한은 다만 보여주시는 장소인 천국 교회와, 어린양이 봉인된 심판책을 넘겨 받아 그 인을 떼기 직전까지의 상황을 4~5장에 나누어 본대로 기록한 것뿐입니다. 그러므로 4~5장은 절대 "장차 될 일"일 수 없습니다. 그런데 세대주의자들은 어떻습니까? 4:1절의 "이리로 올라오라"를 종말의 휴거 사건을 예언한 구절로 해석하고 있습니다. 그럼으로써 많은 사람들을 영적으로 죽이고 있습니다. 속지 않아야 합니다. 요한은 종말의 기독교(중생받은 무리)를 예표하지 않습니다. 요한은 작은 책을 받아 먹고 "다시 예언할 자"를 예표하며, 지팡이 같은 갈대를 들고 성전을 척량할 "두 증인"을 예표하며, 짐승과 거짓 선지자와 싸울 "144,000"을 예표합니다. 절대로 거듭난 기독성도 전체를 예표하지 않습니다.

 

9) 계 4장에서 빗나간 해석은 구약의 계시록이라 불리는 다니엘서 해석까지 망가뜨리고 있음.

다니엘서는 결코 유대인을 위한 책이 아닙니다. 계시록의 해석을 올곧게 하시는 분들 중에서도 다니엘서는 유대민족만을 위한 계시라고 주장하시는 경우가 있는데, 결코 그렇지 않습니다. 다니엘서의 "한 이레"(9:27)와 "일곱 때"(4:16,25,32)는 계시록에 나타난 "1260일+42달"과 같은 뜻이고, 다니엘서의 "한때 두때 반때"(7:25)는 계시록의 "한때 두때 반때"(12:14)와 같습니다.

다니엘서의 "작은 뿔"(7:8,11)은 계시록에 나타난 "일곱에 속한 여덟째 왕"(17:11)을 뜻하며, 다니엘서의 "네 짐승"(7:1~8)은 곧 계시록의 "네 천사"입니다(7:1~2, 9:14~15). 계시록은 기독교를 위한, 다니엘서는 유대인을 위한 책이 아닌 증거들입니다. 두 책 다 공통적인 묵시를 다루고 있습니다.

유다 민족 중 다니엘 한 사람이 9장에서 "70년 회복"(9:2)의 비밀을 깨닫고 유대민족을 위해 중보기도 하였듯이, 기독교 종말에도 다니엘과 같은 한 사람이 나타나 영적 유다 한국의 "70년 회복"(슥 1:12)의 비밀을 깨닫고 대한민국부터 진리로 해방시킬 사명이 있는 것입니다. 계시록과 다니엘서의 관계를 말하다 난데없이 스가랴서를 언급하는 이유는 스가랴서의 '먹줄'(1:16)과 '척량줄'(2:1)과 '다림줄'(4:10)이 바로 계시록의 '지팡이 같은 갈대로 척량하는 역사'(11:1~2)와 동일한 역사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스가랴서의 먹줄(1:16)은 에스겔이 받은 이마에 먹칠하는 묵시(9:2~4)와 같은 것이며, 이것은 곧 사도요한이 본 이마에 인치는 사건과 같게 되기 때문에(계 7:2~8), 성경 전체를 꿰뚫는 사명이 없고서는 다니엘서가 어떤 책인지 알 수가 없는 것입니다.

다니엘서를 유대민족만을 위한 성경으로 본다는 것은 조직적으로 짜여저 있는 예언서들간의 긴밀성을 파괴하는 발언이 되므로 주님께 범죄하는 행위가 됩니다. 4대 대선지와 12소선지에 나타난 모든 묵시는 유기적으로 묶여 있으므로 어느 한 책만을 독립적으로 간주할 수 없습니다. 위에서 언급한 ① 한 이레 ② 일곱 때 ③ 전3년반, 후3년반 ④ 작은 뿔 ⑤ 8째 왕 ⑥ 네 짐승 ⑦ 네 천사 ⑧ 먹줄, 척량줄, 다림줄, 지팡이 같은 갈대 등의 묵시는 인간 종말에 전 세계 인류가 맞딱드려 통과하게 될 적그리스도 문제와 핵무장을 갖춘 4대강국, 7년간의 환란기간, 환란을 이길 진리 등에 대한 묵시가 아닙니까? 계시록과 똑같은 내용을 다루고 있는 다니엘서를 구약 유대민족만을 위한 책으로 간주한다는 것은 너무도 큰 모순이 있습니다.

다니엘서는 기독교인을 위한 책입니다. 물론 유대인에게도 필요하지요. 그러나 유대인만을 위한 책이라고 믿고 나태한 신앙생활을 하는 것은 옳지 못합니다. "계시록도 기독인이 아닌 이스라엘을 위한 책이다", "다니엘서도 기독인이 아닌 이스라엘을 위한 책이다" 말하는 세대주의 신학은 기독교를 말려 죽이려는 사탄의 말을 대변하고 있을 뿐입니다. 

 

10) 70 이레(70주)에 관한 문제

질의하신 70주에 대한 해석은 490년에 관한 묵시입니다. 7년이 7번 되는 49년을 지나 50년째가 되면 희년이 찾아와 그간 범죄하거나 사기당하여 빼앗겼던 모든 토지, 사정이 쪼들려 팔았던 토지가 원주인에게로 돌려지게 됩니다(레 25장). 이와 똑같은 원리로 스케일을 확대하면 아담, 하와가 뱀에게 빼앗겼던 에덴의 지상축복을 예수 그리스도께서 다시 찾아 주시는 해가 바로 490년이 지나 500년째에 이르러 성취된다는 것입니다. 이 묵시가 어찌 육적 유대인만을 위한 묵시이겠습니까? 전 지구상의 문제이고, 전 그리스도인의 문제입니다. 아브라함도 낙원에서 이 대희년이 이루어지기를 고대하고 있을 것입니다.

성경에서는 483년째에 예수님이 기름부음 받아 끊겨지고, 여기에 종말의 '한 이레'(전3년반+후3년반)를 더하면 지상에 아마겟돈이 치러져 붉은 용과 함께 모든 악의 세력이 소탕되므로 490년이 성취되고 善만 남아 천년안식세계가 이루어진다고 했습니다(사 7:15). 그런데 49일이 아니라 50일째가 희년이었던 것처럼, 490년이 되었다고 곧바로 새 시대가 아니라, 정비기간 10년을 더하여 500년이 되어야 새시대로 들어간다는 것입니다. 성경에는 아마겟돈에서 죽은 시체를 장사하는 기간으로 7달이 계시되었고(겔 39:14), 전쟁에 쓰인 모든 무기덩어리와 그 잔해를 해체하는데 걸리는 시간으로 7년이 계시돼 있습니다(겔 39:9).

이것은 7년 7개월일 수도 있고, 7개월이 7년 속에 포함돼 있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어쨌든 이 두 가지 일이 선행되어야 천년간 백성들이 살 집이 마련된다는 것입니다. 고로 남은 약 3년의 기간은 조립식 주택이나 천년왕국에 필요한 기본적인 구조물들이 건설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아마도 흰무리들의 주거물 해결을 위하여 건축 기술자들을 많이 회개시켜 예비처에 들여 보내실 것입니다. 

70 주에 관한 묵시는 유대민족 하나만을 위한 작은 묵시가 아니라, 전 지구가 회복되는 중대한 묵시입니다. 새 천년 회복에 관한 묵시이기 때문입니다. 무엇보다도 144,000과 순교자에게는 자기가 다스릴 고을이 할당되는 시기이며, 각 나라에서부터 예비처로 들어간 수많은 무리들에게는 자기가 살 새로운 보금자리가 결정되는 시기입니다. 이 세계적이고 거대한 중대사를 유대민족을 위한 묵시로 해석한다는 것에는 큰 모순이 있습니다.

 

추신질문에 대한 답) '후 3년 반'에 넘어간 자들은 끝까지 회개치 못한 성도라는 데 대하여
 
거듭난 성도들인데, 무엇을 끝까지 회개치 않아 '후 3년 반'에 떨어진 것인지 궁금하다고 하셨습니다. 그것은 성도로서 날마다 행해야 하는 개개인의 자범죄에 대한 회개를 뜻한 것이 아닙니다. 저들이 '5개월 환란'이 지나기까지 회개하지 못했다는 것은, 그 종 선지자들이 받은 말씀을 대언하는 144,000명의 외침에 굴복치 않았다는 뜻입니다. 이사야나 예레미야나 에스겔이나 호세아나 아모스의 외침을 듣지 않던 사마리아나 유다는 하나같이 음녀화되어 이방 강대국의 손에 멸망당하였습니다. 이처럼 말세 종 144,000명이 영원한 복음을 들고 나라와 백성과 방언과 임금에게 다시 예언할 때, 많은 기독교 성도들이 다림줄의 진리를 따라가기 보다는 자기가 속한 교권에 갇혀 권력형 제사장들과 거짓 선지자들의 "평강, 평강" 하는 가르침에 안주했던 것입니다.

그래서 기름준비를 하지 못하였고, 주님의 공중 재림을 당하고나서야 절실히 깨닫고 자기의 개인 신앙을 보전해볼 생각으로 '짐승'을 피하여 대환란의 삶을 살기 시작하는 것입니다. 144,000명을 통하여 늦은 비를 내려주실 때, 그 비에 흠뻑 젖어 음녀적 노선을 분별하고 회개했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므로 144,000의 휴거와 중동에서 터지는 3차대전을 당하고 나서야 정신이 든 것입니다. 정신을 차리고 보니 자기들이 옳다고 여겼던 "평화공존", "종교간 대화와 타협", "기독교 교파간 통합운동", "가톨릭과의 연합 모색" 등의 선해 보이던 일련의 모든 활동이 마귀에게 속은 결과라는 것을 알고 그때부터 개인적인 행동을 취해 이리저리 피해다니는 삶을 사는 것입니다. 신앙양심상 절대로 '후 3년 반'에 시행되는 짐승 정책에 굴복(경배)할 수 없다는 것이죠.

하지만 때늦은 후회이며, 5개월까지 회개 못한 죄이므로, 예언의 법을 순종치 않은 그 결과를 '후 3년 반'에서 육체의 죽음으로 당하는 것입니다. 이 죽음은 순교가 아니라, 노아의 홍수에 죽은 셋(생령계통)의 계통의 죽음과 동일한 것입니다. 노아 때 죽은 생령계통이 예수님이 돌아가셔서 옥에 복음을 전파하실 때 살아났던 것처럼(벧전 3:18~), 거듭난 성도가 '후 3년 반'에 들어가 죽으면 죽는 즉시에 그 영이 낙원에 가지 못하고, 예언의 법 무시한 죄값으로 옥에 갇혔다가 "백보좌 심판" 때가 되어서야 "영생의 부활"로 살아나게 됩니다. 한 번 거듭난 성도는 반드시 천국에는 들어가는 것입니다.

이것으로 볼 때, 계시록이라는 작은 책은 거듭난 성도들에게 천년왕국이라는 '땅'을 차지하라고 주신 책임이 분명해 집니다. 계시록은 천국과는 무관한 책입니다. 저주가 물러간 새 땅을 차지하여 에덴 때처럼 안식하라는 소식이 담긴 육체구원의 책입니다. 아멘...

2005년 3월 30일 <스룹바벨 선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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